미니 서피스 프로 11 (스냅드래곤) 하루 사용 소감
- 샌프란
- 조회 수 1199
- 2024.07.24. 06:58
드디어 진짜 서피스가 나타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실리콘 급의 반응성이 나오고 배터리도 이만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펜은 애플펜슬보다 훨씬 좋게 느껴지고요.
무엇보다 R, Rstudio 등 통계처리 프로그램도 잘 돌아가는걸로 보입니다 (작업관리자를 보니 네이티브 인듯하네요?)
Acrobat Reader는 64-bit으로 뜨는걸 보니 에뮬인듯한데 아마 곧 네이티브로 나올 것 같고요.
새로운 OLED 액정은, 제 M1 Pro 맥북프로보다 더 밝고 선명해 보입니다.
원할 땐 키보드를 분리하고 세로모드로 논문을 보거나 소파에서 이메일 체크할 수도 있고요.
맥북프로 14, 아이패드 프로 11, 아이패드 프로 13, 아이폰 14 프로 이렇게 지난 몇년간 애플 생태계를 이용했는데
(아이패드 프로 13에서 MacOS가 돌아갔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이제는 윈도 데스크탑, 서피스 프로 11, 갤럭시 S25 울트라 이렇게 다시 윈도 생태계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장 등에는 이제 서피스 프로 11 하나면 다 해결될 것 같네요.
아, 저도 실수했는데 미국의 경우에도 MS의 추천대로 키보드를 사면 (혹은 번들을 사면) 예전 키보드가 옵니다.
분리해서도 쓸 수 있는 새로운 "플렉스" 키보드는 따로 찾아서 추가해야 합니다.
댓글
빨리 회사컴좀 바꿔줬으면 좋겠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