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22는 판매량은 20보다 잘 나왔을지 몰라도 평판은 글쎄요...

오히려 갤럭시 인식 망친 주범이 그 두 놈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저도 S22 시리즈를 구매했었고, 발열로 인한 여러가지 부정적 경험도 많이 해 보통 2~3년만에 교체하는 주기를 1년만에 S23시리즈로 넘어갔지만, 그럼에도 전체 판매량

그리고 국내에 한정에서만 하더라도 갤럽 스마트폰 사용률 조사에서 현재 브랜드의 재구입 의향자 비중이 유의미하게 변하지 않았으며 애플과 마찬가지로 두 브랜드 모두 88~86% 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일명 기덕 커뮤니티의 의견이 시장을 대표한다고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S20 디자인을 생각하면 그만큼 팔린것도 용한거죠...

S20과 자꾸 비교하시는데... 20은 디자인부터 문제가 된거라... 

S5가 디자인 때메 망한거랑 비벼야해요 20은...

S20 출시 초기 당시 국내외 반응은 울트라의 선넘는 디자인에 대한 의견도 있었지만

가장 큰건 언팩 당시 가격 쇼크였습니다, 삼성이 S20 이후 S21, 22 가격을 동결하고 S23, 24 때 올렸지만 S24 의 인상된 가격조차 S20 기본형의 가격보다 낮다는 극한의 심리적 가격저항선은 디자인을 떠나 처참한 판매량을 만드는데 큰 일조를 했다는데 부정하면 안됩니다.

지금도 갤럭시 언팩 후, 아니면 언팩 직전 가격이 유출되면 삼성이 이 가격인게 말이 되냐는 의견이 대다수인데 4년 전 지금보다 더 높은 가격 "부터" 시작한다는건 고스펙 고가격을 납득하는 니치마켓이나 최고의 프리미엄 인지도를 가지는 몇몇 기업들 만이 시장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정책입니다.

가격이 판매량 저하에 일조한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자꾸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S20에서 가격 정책 실패는 심리적 가격저항선 실패에 있다는게 아니란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S20의 가격 정책 실패는 상품성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상품성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인상을 좌지우지 하는 게 디자인이구요,  그 부분이 아예 망해버린 상황에서 가격이 높으니 안팔린겁니다. 단순히 비싸서 안팔린게 아니라구요.

특히 S20 같은 경우는 전작인 S10 디자인 평가가 매우 좋은 상황에서 디자인이 망한데, 성능은 타사대비 확실한 격차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가격을 올렸기 때문에 망한겁니다.

말씀하신 최고의 프리미엄 인지도 기업들만 받을수 있다고 하셨는데 삼성은 S20 시절에 기존의 갤럭시 S 브랜드를 보다 프리미엄으로 확장하고자 시행한 가격 정책에서, 제품 자체의 상품성 (특히 디자인) 이 부족했기 때문에 욕먹고 판매량이 고꾸라진거라는 겁니다. 단순하게 "가격"이라는 한가지 요소 때문이 아니라요.

디자인이 부족했으면 다 때려박았다던 페이퍼 스펙이 최고해상도에서는 주사율 제한이 있다던지, 카메라 초점이 이상하다던지 하는 기능적 불편함이 다가왔으니 더더욱 안팔린거구요.

더불어 향후 제품들의 판매량이 우상향 하는건 가격을 낮춰서라는 이유와 더불어 그래도 전작보단 낫지,, 하는 심리가 4년 동안 작용하고 있는 점도 크다고 보구요. (특히 S23 판매량이 확실히 많이 나온 게 근거라면 근거겠네요) 

애플이랑 삼성, (중국 한정)화웨이 3개 회사들은 이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다리 걷어차기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퍼 스펙과 가격만 보면 샤오미나 BBK 계열 기기들이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했겠지만, 그게 다가 아니니까요.

중국제 제품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라고 하기엔 저 회사들은 정작 중국 본토에서도 애플이나 화웨이를 못이기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