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과정이라고 봐요.

카피캣이니 어쩌니 해도 경쟁에서 소비자들이 손을 든대로 타 업체들도 따라갈 수 밖에 없죠...

그 과정에서 또다시 독창성을 찾고 자신만의 디자인 언어를 만들겠죠

그러게요. 삼성만의 디자인이었을 땐 이거싫어 저거싫어 하면서 바꿔라하고 기능도 애플은 이 기능 있는데 삼성은 왜 안넣음? 하고 까다가 막상 원하는대로 디자인 바꿔주고 애플과 비슷한 기능 넣으면 또 베꼈네 베꼈네 별로네별로네 하는거 보니 확실히 그냥 본인들이 원하기보다 그냥 까고싶은 대상이 필요해서 뭘해줘도 까겠다 라는 의식이 많아졌다는게 심각하게 체감되네요.

막상 지금 삼성이 애플스럽게 따라간다고 뭐라는분들 대부분

이전 삼성만의 아이덴티티에 애착이 있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엣지스크린이라든지 버즈 모양이라든지 곡률있는 측면 등등

강낭콩은 버즈 라이브인데 문제가 없었고 버즈 프로1,2가 외이도염 있었죠 ㅠ

그런데 정작 워치 울트라는 디스플레이는 원형이라 정보량은 그대로인데요(...) 심지어 화면 크기도 44mm 워치랑 토씨하나 안틀리고 동일.

즉 워치 울트라는 사람들의 피드백으로 바꾼 디자인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커피 유투버가 한 말이 떠오르네요
각 프렌차이즈가 처음 시작할땐 서로 다른 커피맛이었지만 결국 소비자의 선호도 때문에 서로 비슷비슷한 맛으로 변해 갈 수 밖에 없다고.
기업인 이상 매출이 증가한다면 변할 수 밖에 없죠

디자인을 개선하라 했지 그대로 베끼라고 한적은 없는데요. 삼성 기기를 사는 사람은 삼성을 좋아해서 사는거지 애플 살 돈 없어서 사는게 아닌데 애플 스타일로 바꾸라고 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아, 콩나물 디자인이라 그렇다구요? 콩나물이여도 충분히 에어팟과 다르게 만들 수 있는데요. 당장 보스qc이어버드만 봐도 콩나물인데 에어팟과 1도 안닮았잖아요?

워치 사각형/이어버드 콩나물 요구는 애플을 베끼라는 피드백이 아닙니다. 그냥 삼성의 능력 부족인겁니다. 

솔직히 서로 따라하는데 디자인유사성 어쩌구는 관심없고요..

그냥 따라해놓고도 외관도 qc도 가격도 날라간게 문제 아닐까요

따라할거면 디스라도 하지 않아야하는데...

디스해놓고 따라하는 경우도 있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