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에서 만족스럽게 쓰고 이것저것 다른 모델 써보면서 방황하다가 역시 폴드가 제일 만족감이 컷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다시 폴드로 돌아왔는데 진짜 만족스럽습니다. 비율이 어떻고 업글이 어떻고 해도 폴드도 대체제가 없는 포지션인지라.. 가격은 그냥 아이폰프맥 생각하니 그러려니 하게 되네요 ㅋㅋ

이번에는 폴드보다는 플립에서 하드웨어 변화가 컸지만

잘 다듬고 나온 제품 같습니다

사이즈 변화 진짜 마음에들고 극호인데.. 사전예약 혜택이 엄청 줄었고 하드웨어 스펙적으로 올라가야할게 많아보여서 1년 더 존버해봅니다

이게 거의 비보  X폴드3 비율 언저리까지로 바뀐거라 의외로 체감이 팍팍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폴드에서 폴드2로 넘어갔을때의 격변급으로 만족 중 입니다

물론 언급하신대로 S  기본형만도 못한 카메라 수준이나 몇년째 노력 안하는 배터리, 입력 W값, 아예 1가지 빼고는 의미 자체가 없는 사전예약 혜택, 삼스 버즈FE 끼워팔기 패키지 아니면 실구매가 200 이상으로 고정 같은 부분이 짜치긴 하는데 어쩌겠습니까 이미 뇌가 녹아내렸는걸요

폴드5 사용자면 여유가 있으면 넘어가는게 당연히 좋고 그게 아니면 7 존버가 합리적이고

4이하 사용자면 넘어가도 되겠다가 느껴지는 만듦새였어요

다들 알다시피 계속 우린 사골이지만 맛이 깔끔해요;;;

자극적인 맛을 원하는 사람한테 슴슴하다고 느껴지겠지만 그 외에 평범한 사람이나 그 중간의 어딘가에 걸친 사람들 입맛엔 이 정도면 진짜 괜찮아요

예구혜택 같은 부분 차치하고 제품 하나만 놓고 봤을땐 다듬기만 계속 해오던 삼성의 결실이 이게 아닐까라고 생각드는 제품이었습니다

폴드2 2년 폴드4 2년~중인 상황에서 폴드6는 초창기만 해도 생각도 안 하고 있었어요

전작들이랑 거의 같게 나오기도 하고 슬림이라는 바리에이션된 제품이 나올거다란 소문이 파다했으니까요

그래서 눈길도 안 주다가 버즈 환불도 할 겸 구경이라도 하자해서 보니까 슬림 얘기 없었으면

지금 제 손엔 폴드6가 들려있었을거에요

그 동안 새 시리즈 나올때마다 가서 들어보고 비교해봤을때 솔직히 무게 부분은 체감을 하나도 못 해서

왜 이렇게들 유난이지?란 생각이었는데 이번에는 들자마자 어?ㅈㄹ가볍다란 원초적인 반응이 터졌어요

그리고 요리조리 만지면서 보니까 폴드4가 오징어가 됐어요

사실 폴더블 자체가 그렇죠. 괴리가... 

폴4에서 넘어왔는데 진짜 만족도 최상입니다...사실 이렇게 제가 만족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ㅋㅋㅋㅋ 

어제 유투브에서 본거라 근거는 없지만 이번 폴더블폰이 삼성입장에서 거의 완성형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처럼 마진을 최소한으로 가져가서 판매수량을 최대화하는 정책을 버렸다는군요.

Z 시리즈만큼은 비싸지만 좋은 라인업이어야겠죠 어중간하게 가지 말고..

폴드6 부터는 바타입 스마트폰이 생각이 안나는 수준 입니다. 

폴드2 사용하다가 전면 액정에서 타이핑이 너무 힘들어서 바 타잎으로 전전하면서 이번에 폴드6로 변경했는데 가장 큰 만족은 전면 패널에서 사용감이 일반 바타입의 95%와 비슷하다는 경험이고 내부 패널을 펼쳤을 때도 달라진 비율이 화면을 보는데 안정감을 줍니다. 아직 내부패널 위주로 사용은 별로 하지 않고 외부패널로만 사용 중인데 한손으로 사용하기도 편하고 양손으로 사용하기도 편합니다. 전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크기가 커지고 슬림해지는 폴드웉트라 출시 소식이 없었으면 폴드6을 무지성 구매했을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