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애플과 삼성의 '웨어러블' 초격차 영향이 정말 큰 것 같아요.
- 요트맨
- 조회 수 1385
- 2024.08.02. 17:41
몰론 순수히 아이폰, 갤럭시의 판매량과 매출도 최근 역대 최고로 벌어졌지만
뭔가 에어팟의 성공 이후로 에코 시스템(생태계) 게임에서 추가 완벽히 기운 느낌입니다.
삼성의 판매량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내 본진에서조차 웨어러블 사용률에서 애플 쪽이 더 높으니
최근 3년간 조금씩이라도 아이폰 점유율이 계속 높아져왔던게 아닌가 싶어요.
저만 해도 폰은 갤럭시로 가면 삼성페이나 국내서 쓰기 확실히 더 편한 부분이 있는데
에어팟,애플워치를 다 버리고 버즈랑 갤럭시 워치로 가는게 많이 꺼려졌습니다.
삼성이 그래도 2위인 태블릿을 제외하고도 워치나 버즈도 2~3위는 하기 때문에
에코시스템의 중요성을 모른건 아니고 이번 워치7나 버즈 3 시리즈 봐도
생각은 많이 한것 같은데 초기 품질 이슈나 디자인 논란 등이 되는거 보면
초반 선택이 많이 아쉬운것 같아요. 버즈나 워치 모두 애플보다 훨씬 먼저 시작했는데
방향성을 잘 못잡은게 (기어 S2 때는 포스 있고 기회가 있었는데) 큰것 같습니다.
애플 웨어러블 안에 많은 것들이 들어가 있어도 어차피 쩌리들 빼고 압도적인 양강은
애플워치랑 에어팟인데 이걸로 연 400억 달러라니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습니다.
애플 2분기 재무 실적 컨퍼런스 콜 중
오후 2시 54분: 질문: 웨어러블 기기에서는 지난 2분기 동안 계속 뒤처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이 있으신가요?
A: 웨어러블, 홈 및 액세서리를 살펴보면 출시 비교가 어렵습니다. 작년에는 에어팟 프로, 워치 SE 및 최초의
워치 울트라의 지속적인 혜택을 누렸습니다. 이 점을 명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12개월 동안의 비즈니스를 살펴보면 웨어러블 사업은 5년 전의 두 배인 약 400억 달러로 성장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529571
그쵸. 웨어러블에서 애플워치보다 늦게 나온 에어팟 라인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렸지만
초창기 에어팟1과 에어팟 프로 1세대까지는 쭉쭉 오르다가 에어팟 3세대 부터는
그 이상 성장은 못하고 있죠. 비전 프로는 너무나 실험작 적인 성격에 가격대도 일반 소비자 타겟은
아닌지라 아직 한참 멀은것 같고요. 에어팟 프로 2세대가 3년이 다되어가 노후화 되고
애플워치도 사실상 7시리즈 후에는 재탕격이라 올해 워치 시리즈 10과 에어팟 4세대 이후를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워치가 애플이 압도적인 것처럼 에어팟 > 버즈가 압도적이더라고요.
음질은 당연히 버즈3 프로가 더 좋으나 전작들도 그건 마찬가지라 패착이유 같습니다.
글로벌은 몰론 에어팟이 압도적이 우위이고 삼성 본진인 국내조차도
판매량,사용률은 호불호의 영역이 아니라 확연히 에어팟 우위같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에서 80% 내외, 60대에서도 절반가량(47%), 70대 이상에서는 20%가 무선이어폰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사용 스마트폰 브랜드별로 보면 삼성폰 사용자의 56%, 애플폰 사용자의 80%가 무선이어폰을 쓴다. "
일단 이번 워치 울트라 구매하면서 느낀건... 진작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줬어야 했어야 됐는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등신같던 버벅임, 손목 들어올려도 안켜지기 일쑤, 모친출타한 진동 등
매우 체감이 되는 개선사항들이예요.
애플워치는 se를 써도 기본적인 경험에서 불쾌함을 주진 않았거든요.
이제라도 바뀐게 어디냐.... 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