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불법 스트리밍 앱이 애플을 속이고 앱스토어에서 1년 넘게 버틴 방법
- AquStar
- 조회 수 2806
- 2024.08.04. 20:44
얼마 전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1년 넘게 무료앱으로 올라와 있던 콜렉트 카드라는 앱을 제거했습니다.
이 앱은 1년 넘는 기간 동안 그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했지만
최근 브라질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1위까지 오르며 이 앱에 대한 의문이 늘어났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는 이 앱을 실행해도 평범한 사진이나 동영상 관리 앱처럼 보였지만
사용자의 위치가 브라질이라면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 다양한 유료 OTT 스트리밍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앱으로 작동했습니다.
앱은 구동과 동시에 사용자의 지역 정보를 호출해 위치가 특정 지역인 경우에는 갤러리 앱으로,
또 다른 지역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앱으로 작동했습니다.
9to5mac 이 이 사실을 애플에 제보한 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제거했지만
추후 유사한 앱이 언제든지 승인될 수 있는 시스템적 허점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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