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탑재된 구글 지도 앱에 오프라인 기능이 추가되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픽셀 9 및 픽셀 워치 3 출시와 함께 구글이 발표한 오프라인 지도 데이터 저장 기능의 일환으로, 갤럭시 워치 4 및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포함한 웨어 OS 기반 스마트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지도를 사용하려면 갤럭시 워치에 설치된 구글 지도 앱을 최신 베타 버전(11.140.0701.W)으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앱을 실행하면 오프라인 지도 기능 사용 방법이 안내되며, 사용자 지역의 지도 데이터는 앱 사용 시 자동으로 스마트워치에 다운로드됩니다. 또, 페어링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오프라인 지도 데이터도 자동으로 동기화됩니다. 스마트워치를 충전 중이고 Wi-Fi가 켜져 있으면 스마트폰의 오프라인 지도 파일이 웨어 OS 스마트워치와 자동으로 동기화됩니다.

오프라인 지도는 워치에서 구글 지도 앱을 열면 '설정' 바로 위에 '오프라인 지도'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지도'를 탭하면 앱에 다운로드된 모든 지역, 데이터 크기 및 삭제 옵션이 표시되며, '휴대전화에서 관리' 버튼을 사용하여 휴대전화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가 오프라인 상태일 때 구글 지도를 사용하면 상단에 연결 해제된 클라우드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오프라인 지도 기능 추가로 LTE 지원이 없는 갤럭시 워치 사용자도 스마트폰 없이 스마트워치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 지도는 지난 몇 년 동안 Wear OS 기반 스마트워치를 위한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 없이 구글 지도 사용, 대중교통 옵션, '검색 및 이동' 타일, 두 가지 새로운 워치페이스 컴플리케이션(지도 검색 및 지도 표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