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픽셀 8pro, 9pro 50MP 분석글 (2)
- S.R
- 조회 수 119
- 2024.09.10. 00:59
확실히 한 세대만에 많이 바뀌었습니다.
8프로의 경우 NS 모드 사용시 윤곽이 강하게 들어가는 전통적인 픽셀 후처리입니다.
오히려 9pro에서는 NS모드에서 불규칙적인 샤픈이 빠지고 광학적 부드러움으로 자연스럽습니다.
둘 다 전작대비 우하단의 타일 질감이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네요. 최외각부라 저게 정상입니다.
이번 9에서 선명도가 많이 줄어들어 마음에 듭니다.
쉽게 말해 원경과 근경의 분리가 보여서 사진의 입체감이 살아납니다.
노이즈, 디테일, 자연스러움 모두 9 우위입니다.
다만 9 망원에서 나타나는 번짐현상은 의아하긴 합니다.
MF모드로도 초점이 맞춰지지 않다면 렌즈 설계를 의심해볼만 합니다.
SW 업데이트로 해결될 것 같긴 합니다. 지금 동영상 소프트 현상이 가장 큰 문제라 보거든요.
같이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색감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저번에도 말했듯 AWB 하나만 보고 9pro를 구매하셔도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저렇게 흐리멍텅해서야 사진이 이상하지 않냐는 의문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심하게 확대해서 그렇지 전혀 문제없는 수준으로 잘 조율하였습니다.
샤픈 좋아하면 12MP로 찍으면 되기도 하고요.
5배 망원은 좀 더 분석해봐야겠지만, 9에서 제가 생각하는 카메라 질감이 나옵니다.
왼쪽의 8은 제가 픽셀에 정 떨어진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특히 gcam 사진에서 쉽게 나타나는데 별로 사진같다는 느낌이 없어요.
픽셀 6pro도 처음에 저렇게까지 망가지지는 않았는데 업데이트 이후로 저래됐습니다.
해외 샘플을 보아도 초광각은 고만고만합니다.
아마 센서 사이즈를 고려하여 전작 느낌을 비슷하게 가져간 것 같아요.
메인 50MP 일반과 NS 비교입니다.
질감은 비슷하게 나와서 이번 9pro는 주간에 굳이 NS 모드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NS모드가 좀 더 따뜻한 WB에 부드럽게 나온다는 정도?
대신 촬영시간과 핸드블러에 약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메리트가 적다는 뜻입니다.
픽8프로 쓰는데 1년만에 변화가..
정말 의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