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산소포화도를 통해서 감지합니다.

그런데 애플이 미국에서 마시모 특허 침해로 산소포화도 센서를 비활성화 해야 판매가 가능하다보니.....

기술적으로 이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미국에서 타사와 같은 방식으로 지원하려면 마시모 특허를 우회하는 산소포화도 센서 기술을 개발하거나 아니면 합의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Sleep apnea의 진단은 산소포화도로 하지 않습니다. 중증도 지표 중 하나이지만 진단 기준은 말 그대로 시간당 호흡근의 정지로 확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애플워치의 가속도계를 이용해서 호흡 여부를 확인하는 물리적 방법이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https://www.sleepapnea.org/sleep-health/does-oxygen-level-drop-when-you-sleep/

이 글을 보고 단순히 산소포화도로 수면 무호흡증을 감지한다고 생각했는데, 더 복잡한 알고리즘이 있는거군요 ;;

그러면 삼성 같은 타사의 수면무호흡 감지도 더 복잡하게 측정하겠네요...

의학적으로 수면 무호흡증의 진단 기준이 AHI(수면 무호흡 지수)이지 산소 포화도가 아니여서 그렇습니다. 실제로 병원에 가서 수면다원검사를 하면 목과 코에 센서를 부착하는 것도 유사한 이유입니다.

물론 심한 수면 무호흡증에서는 산소 포화도 저하가 동반되고 이가 여러 의학적 이상의 원인이 되긴 하지만, 산소 포화도의 순간적 저하를 워치로 단독 캐치하고, 이를 진단적 목적으로까지 사용하긴 힘들 겁니다.

산소 포화도를 활용하는 이유는 다른 지표로 완벽하게 파악이 힘들 때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움직임이 멈춘 후 산소 포화도의 저하가 있으면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니깐요), 그리고 중증도를 파악하는 용도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산소포화도를 보조적 용도로 쓴다면  애플것아 성능이 떨어지고 그럴일은 없겠네요. 

성능과 어떤 방식을 쓰냐는 별개의 일이기 때문에...

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게 상당히 신뢰가 가긴 하죠. 그걸로 판단하는 게 맞아 보입니다.

제가 해봤을 땐 워치앱이나 휴대폰에서나 아무 변화가 없던데 성공하셨나요?

저도 안 되긴 했는데 애플워치 시리즈 5 사용중이라 워치OS 11가 안 되어서 그런가 했습니다.

아마 이건 각종 의료적 규제가 얽혀있는 만큼 대상 국가 이외에서는 쉽게 활성화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