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드 약 한달 반동안 쓰고 있는 유저입니다. 

 

폴드가 완전히 펼쳐지지 않는 증상 때문에 오늘 오전에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2번처럼 완전히 펼쳐놔도 다시 3번처럼 약 170도의 각도로 오므라드는? 그런 경우입니다.

 

정확히는 얘기하면 2번처럼 펼쳐지기는 하는데 위 그림의 3번에서 2번처럼 완전히 펼치는 작업을 몇 번 반복해줘야 그나마 펼쳐지는 경우였습니다. 아니면 아예 펼친 상태로 몇 분동안 엎어놓거나요. 근데 다시 접으면 원상복귀됩니다ㅡㅡ 

 

이게 은근 거슬리더군요. 첨엔 안그랬는데 한 달 정도 지나니까 증상을 보였습니다. 

 

여기 횐님 중에 센터 방문해서 해결하셨다는 분도 본 것 같아서 늦잠을 포기하고 센터 방문했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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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접수하고 기사님께 기기 맡기니 한 시간정도 대기하라고 하시더군요. 

 

한 40분 지나고 호출하길래 자리로 갔죠. 아래는 기사님과 저의 대화를 요약한 겁니다. 

 

 

기사님: 제품에 문제는 없다. 그래도 불편하시다고 하니 분해하고 힌지 부분 이물질 등을 세척했다. 

 

기기를 받고 몇번 접었다 펼쳐보니 증상이 동일합니다. 

 

저: 전과 똑같은 것 같다. 

 

기사님: 아니다. 문제 없다.

 

저: 제품 처음 샀을 때는 멀쩡했는데 지금은 이런 증상이 생겼으니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기사님: 아니다. 제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당연한 증상이다. 

 

저: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하다. 다른 조치를 해달라. 

 

기사님: 주차권 필요하신가요?

 

여기서 갑자기 화나더군요. 뭔가 진상 고객 대처 매뉴얼 같은 건가요? 상담이 끝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내쫓기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 저 지금 가라고요? 

 

기사님: 제품에는 문제가 없고 더 해줄 수 있는 것 없다. 

 

 

하.. 여기서 더 말하려다 괜히 진상 소리 들을까봐 걍 참고 일어났네요. 

 

저는 저게 맞는 대처법인지 궁금하네요ㅡㅡ

 

구매할 때만 해도 삼성에서 뭔 프리미엄 어쩌구 수리 서비스?해주겠다 한 거 같은데 화장실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른건가요. 

 

결국 증상은 여전히 동일하고, 주말 오전 시간만 버리고 감정만 상했네요. 

 

삼성 좋아하는 기업인데 정말 정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