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HDR을 키면 더좋다라고 생각하시죠

 

근데 HDR을 키고 안키고의 차이가 과연 좋은 것인지..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yB_qWcsIyE

(원본 영상입니다)

 

테스트 기기는 LG 65인치 TV 65SM8600PUA + PS4

TV를 촬영한 카메라는 제 S7 EDGE 입니다

 

HDR ON으로 되있는 상태에서의 사진

HDR OFF에서의 사진

 

두 사진의 차이는 명부의 밝기 차이입니다.

HDR ON의 사진의 암석이 훨씬 밝게 찍혔죠?

카메라는 수동모드로 촬영되었기 때문에 HDR 유무 차이에서 나온 결과죠.

 

한번 자세히 보겠습니다.

왼쪽은 ON 오른쪽은 OFF 사진입니다.

 

HDR이 켜진 암석 위에 보시면 세줄이 밝아져서 윤곽이 잘 안보이게 됩니다.

반면 HDR이 꺼진 암석은 세줄이 어느정도 보이죠.

HDR이 켜지면서 명부를 더 밝게 표현하려다가 디테일들이 날라가버렸습니다.

 

워낙 작아서 보일지 안보일지 모르겠네요. 

확대해 보시면 보이실겁니다.

 

이것 또한 HDR이 켜진게 왼쪽

꺼진게 오른쪽입니다.

 

암석 사진 우측 하단을 찍은 사진인데

HDR이 켜진 사진에서는 제 눈에 별들이 더 안보였습니다.

암부를 더 어둡게 하기 위해서 조금씩 있는 작은 별들을 죽여버리는 일이 생긴거죠...

 

HDR을 키면 되려 디테일들이 더 날라갑니다.

비싼 카메라로 촬영하는 이유가 디테일을 중요시하기 때문인데...

HDR 기능은 되려 디테일을 죽여버리게 되는거죠...

 

참고로 저 TV에서만 확인한게 아니라

다른 HDR 지원하는 4K 모니터에서도 확인했습니다.

PS4 프로로 연결했었고요.

 

그때도 같은 결과였습니다. HDR이 꺼졌을때 암부, 명부에서 더 많은 정보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왜 이름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더 좁히는데 High Dynamic Range이란 이름으로 달고 나온건지

이해가 안가는 기능입니다...

 

근데 웃긴건 또 HDR을 끄기 뭔가 아까운 느낌이 듭니다.

분명...키면 디테일이 더 죽는 일이 생기는데

왜 끄기가 아까운건지...알수 없는 기분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