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nx미니 줌렌즈 도착해서 신나게 갖고 놀던 와중 화요일에 주문한 탐론 17-28 렌즈가 왔습니다.

 

소니 정품 렌즈들 박스는 고급스러운 주황색 박스여서 멋이있는것 같은데 이건 박스 디자인이 아쉽네요...뭐 박스가 중요한가요?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개봉~

두둥탁

외관은 이렇습니다.

고무로 된 포커스링과 줌링

그리고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겉면이 플라스틱?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도 허접한 느낌은 아니고 튼튼할것 같습니다.

 

출시가가 120만원대였던것 같은데

성능적인거에 몰빵하고 감성적인 부분?에서는 원가절감을 한게 느껴집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소니 렌즈들은 밝기는 한스탑 어두워도 외관은 고급스럽게 잘 만들더라고요

 

렌즈 후드는 아무래도 광각줌렌즈다 보니까 상당히 짧습니다.

렌즈 알 주변에는 별도의 정보가 안적혀 있습니다.

그게 조금 아쉽더군요

이건 제가 주로 썼던 sel2470z 렌즈인데 렌즈 알 주변에 이 렌즈에 대한 정보값이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무슨 코팅이 되있는지, 화각, 조리개, 손떨방, 렌즈 구경 등등...

이곳 저곳 볼필요 없이 한눈에 보여서 좋은데 이런 디테일은 아쉽더군요

그래도 카메라를 들고있는 자세에서 보기에 좋은 위치에 렌즈 성능이 적혀있습니다.

사실 이런거 안적혀있어도

내가 산 렌즈 성능은 다들 아니까 문제될건 없죠

 

장착을 해봤습니다.

마운트에 결합할때 상당히 뻑뻑합니다.

오래 쓰면 이것도 덜해지겠지만 일단 지금은 이물질이 들어갈 틈 조차 없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너무 뻑뻑해서 마운트에 무리가 가는건 아닐지 걱정이 조금 되지만 뭐 그만큼 방진은 확실한거죠!ㅎㅎ

 

또 이게 이너줌 렌즈여서 줌을 해도 코가 안튀어나옵니다.

저는 짐벌을 많이 쓰는데

이너줌이다 보니 수평에 큰 영향을 안줄것 같아 너무 마음에 듭니다..이너줌이라고 덩치가 큰것도 아니니까 딱이죠.

 

한번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17미리라는 넓은 화각이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화각도 넓은데 초점거리도 짧아서 재밌는 사진들이 많이 나올것 같습니다.

 

이 렌즈의 재밌는 점은

최소초점거리가 17mm에서는 19cm이고

28mm에선 26cm입니다.

 

윗사진은 17mm, 아랫사진은 28mm인데 샷사이즈가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17mm에선 왜곡이 많이 일어나죠

같은 구도 같은 샷사이즈에서도 왜곡의 정도를 조절해 다양하고 재밌는 사진들이 나올수 있을것 같아요

 

sel1635gm 렌즈에 비해 화각 폭이 좁지만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컴팩트해서 매력있는 렌즈인것 같습니다.

실사용기는 주말에 외주 촬영 나가서 사용해보고 느낀점들 올려드릴게요!

이상! 탐론 17-28mm f2.8 렌즈 외관 위주 리뷰였습니다.

 

내일은 탐론 28-75mm f2.8 렌즈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