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이미 2주 전에 적은 글인데 이제서야 옮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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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네이버 에디터에 최적화되어 글을 게시하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보시는걸 권장드리지만

본문 내용을 전부 옮겨두기 때문에 굳이 접속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https://blog.naver.com/rlatjdrb4545/222422850516

 

 

 

많이 늦은 삼성의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을 살펴볼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의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은 현재 시장에서 컴팩트 블루투스 키보드 시장을 독점(?) 중인 로지텍의 K380 키보드의 대항마 격으로 나온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삼성이 기획을 맡았으니 좀 믿어볼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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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보세요.

 

https://blog.naver.com/rlatjdrb4545/222372882507

 

혹시 그 전에 작성된 K380의 리뷰도 궁금하신가요? 아래 게시글을 참조해보세요.

 

https://blog.naver.com/rlatjdrb4545/221514500840

 

 

 

1. 디자인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의 디자인은 전형적인 네모 키캡의 펜타그래프 블루투스 키보드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대신에 삼성스러운 모습이 몇개 가미된 부분이 있다면 폰트나 마감 처리 정도가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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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구성에 눈에 띄는 점이라면 F1~F3는 전용 앱 숏컷 버튼으로 할당했다는 점이 보입니다. 그리고 우측 상단은 DeX 모드가 마련되어있어 태블릿이나 휴대전화의 DeX 모드를 바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1번~6번 키를 미디어 할당으로 해둔 점도 눈에 띕니다. 기능을 최대한 빠지지 않고 이것저것 넣으려고 한 모습이 돋보입니다.

 

 

기기에 LED는 총 두가지가 있습니다. 좌측 전원 스위치 옆의 전원 LED, 그리고 전면 좌측 상단에 있는 페어링 LED 입니다. 페어링 LED는 F7~F9 버튼 블루투스 아이콘의 색상에 맞춰서 변경됩니다.

 

 

완전 평평한 블루투스 키보드와 다르게 어느정도 인체공학을 고려하여 키보드가 비스듬하게 설계되어있습니다.

 

분명히 타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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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의 디자인을 간단하게 살펴보셨습니다. 사실 개봉기에서도 많은 부분을 보여드렸다시피 삼성 기기에 사용하는데 특화된 키보드 디자인 정도가 눈에 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연결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은 키보드 1개에 최대 3개의 디바이스를 저장하여 스위칭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K380에서도 보실 수 있었지요. 다만 페어링 과정에 이 제품만의 특별한 부분이 있습니다.

 

 

SmartThings가 설치된 삼성 갤럭시 디바이스 한정으로 전용 스프라이트 애니메이션이 포함된 연결 팝업창이 자동으로 떠서 훨씬 연결을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것만 지원합니다. Google의 Fast Pair(SmartThings가 있어서 사실상 불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나 Microsoft의 Swift Pair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윈도우에도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제품이다보니 MS의 Swift Pair가 지원되지 않는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기본적으로 기능키가 후순위에 들어가다보니 기기간 전환은 키 한번만 눌러주면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합니다. 서로 전환되거나 붙어가는 속도도 빨라 불편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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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의 연결성은 안드로이드 기기 기준 불편함을 느끼긴 어렵습니다. 다만 SmartThings를 활용한 스마트 페어링을 제외하고는 다른 OS에선 일일이 블루투스 옵션에 들어가서 페어링을 해줘야하기 때문에 조금 아쉽습니다. 못해도 MS껀 지원해줄줄 알았는데 말이죠...

 

 

3. 사용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의 활용성은 삼성 안드로이드 기기에 최적화된 레이아웃과 디자인 덕분에 DeX 모드를 활용하면서 더욱 포텐셜이 커지는 편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외장 출력을 연결해두고 키보드만 앞에 둔 뒤 스마트폰을 터치패드로만 사용해서 간단하게 웹서핑이나 필요한 문서작업을 수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온 디바이스 밝기 조절도 가능하기 때문에 태블릿의 경우 사용하시면서 수동으로 편하게 밝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고나면 밝기 최적화 기능이 비활성화되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탭 S7+의 기본 키보드 커버를 사용하신다면 DeX 기능키는 스크린샷이 기본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Fn 키를 같이 사용하여 DeX를 활성화 해야 하는데,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를 사용하시면 그냥 버튼 한번만 누르면 됩니다.

 

 

앱 숏컷 기능을 활용하면 빠르게 앱 사이를 전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앱을 열은 뒤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의 APP 버튼을 4초 이상 누르고 계시면 앱이 등록되었다는 토스트 알림이 뜨는데, 그 때 부터 위의 기능키를 누르면 바로 해당 앱으로 진입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위 기능은 One UI 3.1 이상만 가능합니다. 기기 호환성은 꼭 참고 하고 구매하셔야겠습니다.

 

 

 

 

아이패드와의 호환성은 어떨까요?

 

아이패드에서는 안되는 기능이 꽤 많아집니다. 물론 연결하시는데는 전혀 문제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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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열 기능키 중 홈버튼과 밝기 조절 버튼만 작동

2. 키보드 레이아웃이 iOS에 최적화되어있지 않아 제대로 동작하진 않는 1열 컨트롤/알트/펑션키

3. caps lock을 활용한 한영 전환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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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아이패드에도 쓰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보다는 애플 기기의 기능에 최적화된 K380을 알아보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윈도우는 앞서 말씀드렸지만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에 별도의 편리한 페어링 기능이 존재하지 않아 일일이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가셔서 제품을 연결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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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는 당연하게도 주황색 6열 기능키를 제외한 대부분 기능이 동작합니다.

 

(다만 홈버튼은 브라우저 버튼으로 이용됩니다)

 

대신에 문제라면 PC에서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컴패니언 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스테디셀러인 K380의 경우 Logitech Options를 설치한 뒤 배터리 레벨을 확인하거나 페어링 된 장비의 정보를 확인하고 Fn lock을 소프트웨어로 수정할 수 있는데,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은 이런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윈도우 사용에 최적화된 기기라고 보기엔 어렵겠습니다.

 

4. 타건감

 

https://www.youtube.com/watch?v=lahjuRXsUzo

 

타건감은 어떨까요?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은 K380처럼 쫀득한 맛이 살짝 모자르고 텅텅거리는 듯한 느낌이 좀 있습니다만

 

생각외로 타건감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원형 키캡을 사용하는 K380보다 오타율이 꽤 적은 편이었으며, 키간 간격 및 배치도 적당하여 작은 사이즈임에도 타건 경험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키보드도 완전 평평한 디자인이 아니고 살짝 대각선으로 기울어져있기 때문에 실제 타건을 할 때 평평한 제품 대비 좀 더 안정적으로 타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었습니다.

 

5. 키보드 커버? 트리오500?

 

 

갤럭시 탭 S7의 정품 키보드 커버와 트리오 500을 고민하시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제품 모두 각자의 장단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트리오를 선택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키보드 커버를 사용하시게 될 경우 터치패드가 제공되며 방향키가 좀 더 평이한 디자인, + 제품군 한정으로 6열 펑션키가 제공됩니다. 거기에 대부분의 기능키가 Fn이 먼저 올라와있기 때문에 평상적인 태스크 기준으로 보자면 정품 키보드 커버가 좋은 점도 있습니다.

 

다만! 탭 S7+가 아니라 탭 S7 유저분들이라면 트리오 500을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탭 S7의 키보드 커버의 경우 사이즈의 한계로 인하여 5열 키보드가 제공되는데, 트리오의 6열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해당 문제를 고칠 수 있습니다. 휴대가 불편하고 기본 커버보다는 북커버를 사용하시는게 더 좋지만,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6. 결론

 

 

[조금은 성공적인 삼성의 K380]

 

로지텍 K380이 올해로 햇수만 벌써 5년 넘게 컴팩트 블루투스 키보드 시장을 점령해오고 있습니다. 굉장히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인데 삼성이 이런 블루투스 키보드를 낸 것도 꽤 의미있는 행동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어쨌든,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은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굉장히 다재다능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블릿 정품 키보드 커버가 부담되시는 분들도 선택하실 수도 있고, 집에서 DeX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릴 수 있을 정도로 괜찮은 제품입니다.

 

다만 사용성이나 기능들이 전부 안드로이드에 최적화가 많이 되어있다는 점, 윈도우는 곁들이이고 iOS 호환성은 별 기대를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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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다만 유저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던 얘기인 절전 모드 기능(절전 진입 후 키보드 먹통 증상)에 문제가 아직 남아있는 것 같은데, 해당 부분이 현재까지도 완전 해결 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별도로 없을텐데, 리콜을 할 생각인지... 삼성에서 별 답변이 없네요. 제 경우는 아직 경험하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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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삼성 갤럭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기능

 

+ 전용 SmartThings 페어링 지원

 

+ 그럭저럭 괜찮은 타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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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안드로이드 외 OS에선 키보드 기능에 큰 기대를 하기가 어려움

 

- 부족한 소프트웨어 지원 (Fn 키 전환 미지원)

 

- 일부 유저분들이 호소하는 절전 모드 이슈

 

- MS Swift Pair 미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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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