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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 삼성 폰을 사면서 꼭 같이 구매하는 악세사리가 있습니다. 바로 정품 레더 커버인데요, S10 시절부터 즐겨 사용했으니 햇수로만 3년째 레더 커버를 즐겨오고 있습니다. (플립 5G는 레더 커버를 쓸 수 없었지만..)

이번 S22 울트라도 어김 없이 레더 커버 아니면 쳐다도 안보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레더 커버는 시작부터 아쉬운 점이 보였습니다. 바로 색상 선택 폭입니다. 기본 색상 컬러 매칭이라도 시켜줄 줄 알았더니, 그린 색상의 레더 커버는 아예 모습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어쨌든 불평불만 하면서 레더 커버 중에서 블랙 색상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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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이번 갤럭시 S22 시리즈 부터는 출고 상태에서 필름이 부착되어 나오지 않고, 삼성 서비스센터에서도 별도의 필름 부착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이전 게시글에서도 적어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필름은 이용자가 직접 좋은걸 찾아다니거나 별도 부착을 진행하셔야 하는데요, 참으로 고맙게도 정품 보호 필름을 별도로 판매를 해줍니다! 그래서 레더 커버를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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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품 보호 필름인 스크린 프로텍터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트 상품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레더 커버와 보호 필름이 같이 도착했습니다.

보호 필름 패키징은 대체 뭐가 들어있길래 저렇게 큰건가 싶은 생각부터 듭니다.

우선 보호 필름부터 개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호 필름 패키징은 정말 다시 봐도 매우 육중합니다.

들어있는 구성품은 필름 2장, 먼지 제거 스티커 2장, 극세사 클리너 1개, 스퀴지 1개, 설치도우미 1개, 설치 가이드 1장입니다.

 

 

 

개봉 후 모든 구성품을 풀어놓아봤습니다.

빠짐 없이 모든 구성품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호필름인데도 불구하고 보증 기간이 무려 3개월입니다. 이런 소모품에 보증정책 적용해주는 걸 감사해야할지.. (근데 쓸 일이 있을까요?)

사용 설명서는 모두 그림으로 되어있으며 저렇게 보시면 안되고 펴놓고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부착을 진행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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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번째 필름은 실패했습니다. 이유라면 부착 도중 필름 쪽에 먼지가 붙어버렸는데, 외부 서드파티 업체들이 공급하는 필름을 생각하고 필름에 먼지를 뗄 용도로 테이프를 붙였더니 접착제가 떨어져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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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두번째 필름은 어찌저찌 성공했습니다. 우선 몇가지 팁을 적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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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름 위치 교정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어쩌피 설치도우미에 필름 끼우고 나서 기기만 제대로 고정시켜두면 교정은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2. 접착제 쪽 필름을 들어내면 지체하지말고 바로 부착을 시작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필름 쪽에 먼지가 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중앙부 부착이 먼저 잘 되었다면 위쪽부터 나머지 필름을 벗겨내며 부착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유리에 먼지가 혹시 올라온게 없는지 확인하면서 빠르게 부착을 합니다. 여기서 또 주의하실 점은 스퀴지를 이용하여 한번에 밀어넣으셔야 필름이 잘 붙기 때문에 여러번 왔다 갔다 하는 방식으로 부착하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4. 부착이 전부 완료된 후 큰 기포만 우선적으로 떼낸 뒤에 바로 전면 보호용 추가 필름을 들어내셔야 합니다. 엣지 스크린을 최대한 빨리 부착하셔야 그나마 깔끔해집니다.

5. 필름이 손톱에 약하기 때문에 자잘한 기포를 날리실 때는 손가락의 바닥 부분을 안경천 같은 것과 같이 꾹꾹 눌러서 없애주시면 됩니다.

 

 

 

아마 다른 영상이나 사진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호필름 자체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카메라 보호 부위는 U자로 뚫려있으며 스크린 부위만 딱 덮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광고 이미지와 크게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보호필름 부착 경험이 별로 없으신 분들은 아무리 쉽다고 하지만 접착제가 워낙 세기 때문에 실수하기가 쉬워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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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며칠 써보니, 엣지 부위는 필름이 계속 뜹니다.

며칠 쓰다가 떼야할 것 같습니다. (크리스탈 터치 6세트 샀다는 후문..)

 

 

결국 필름 구성품은 부착 후 전부 버린 뒤, 레더 커버 개봉을 이어서 해봤습니다.

2022년 상반기부터는 이제 모든 악세사리 패키징에 종이 포장재를 주력으로 사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방향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같이 박스 수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왼쪽 보다는 우측을 더 선호하실겁니다.

 

 

 

아래 말고 위에 테이핑 씰 2곳을 떼면 쉽게 개봉할 수 있습니다.

S22 울트라의 레더 커버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커버와 간단 취급주의사항 정도가 적힌 매뉴얼 종이입니다.

기존 커버와 같이 3개월의 품질보증기간이 제공됩니다. 혹시 커버가 망가졌다면 구입일 증명하시고 교체받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갤럭시 S10 시리즈부터 즐겨 사고 있는 레더 커버는 S22 울트라에서도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작년 S21 레더 커버는 6만원으로 출시하는 등 굉장히 높은 가격대를 자랑하였는데 다행히 S22 시리즈에선 4만원대로 내려온지라 접근성이 나쁘지 않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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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카메라 구멍이 정확하게 타공되어있고 케이스 안쪽은 스웨이드 마감을 적용해 기기 내부의 흠집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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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S21 울트라 레더 커버 시절에 보여줬던 이상한 카본 패턴이 빠진건 매우 환영할만한 요소입니다.

그런걸 대체 왜 넣은건지는 아직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펜이 내장된 최초의 S 시리즈(라고 적고 노트라고 읽습니다)라서 커버에 S펜을 꺼낼 수 있도록 구멍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하단 부위 커버가 좀 얇은 편이라 프레임이 깨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합니다. 실제로 깨진 사례도 봐버려서...

측면 볼륨 락커 및 전원 버튼에는 금속 마감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레더 커버가 전통적으로 채용하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린 색상의 갤럭시 S22 울트라지만 그린 레더 커버가 없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블랙을 선택하였으나 S21 시절의 새까만 블랙이 아닌, 좀 더 회색 톤이 비춰지는 블랙 색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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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삼성이 판매하는 정품 레더 커버는, 해당 기기 라인업의 커버 케이스 중에서 제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기 때문에 (실리콘, 클리어 케이스 보다도 가볍습니다) 가벼우면서 잡는 느낌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 저는 강력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커버를 쓰는 이유는 갤럭시 S22 울트라의 카메라 범프를 깔끔하게 가려주기 때문에

바닥에 놓고 쓰실 때 기기를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펜도 들어있는 S22 울트라라서, 사실상 커버는 필수 아닌 필수라고 봐야겠지요.

 

 

작년 S21 레더 커버 사용 당시 좀 걱정되었던 커버의 돌출 문제는 S22 울트라의 경우 엣지라서 그런지 그렇게 크게 티가 나진 않았으나, 마진이 확실히 커버 쪽이 높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쓰시는데 큰 불편함은 없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S22 울트라의 레더 커버였습니다.

블랙 색상이라 때 타는 것도 어느정도 방지 되고, 마감도 예상대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쩌피 레더 커버 아니면 다른 케이스는 쳐다도 안볼 생각이라, 추가로 커버를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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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지어보자면 보호 필름은 성공적인 지름이였나 하면 그건 아닌 듯 합니다. 1장 실패했고, 1장 마저도 완벽하게 부착되어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결국 별도 필름을 구매하게 되었으니까요.

레더 커버는 구매 체감가가 내려간 관계로 S21, 플립3 시절보단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