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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angel

리뷰 데일리 노트북 추천, 삼성 갤럭시북 프로 360 #2 사용기

  • Hellangel
  • 조회 수 1092
  • 2021.05.19. 00:42

제 블로그 글 중 일부를 가져온 글입니다. 블로그 글도 한번씩 클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데일리 노트북 추천, 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 360 (NT930QDY-A51A)

 

저는 오픈마켓에서 프리도스 모델을 구매한지라 노트북을 열어보고 가장 먼저 윈도우와 장치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습니다.

 

북 프로 360은 제품 하단 스티커에서 Windows10(Ver.20H2~) 설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래 링크를 통해 윈도우 21H1을 USB에 설치 가능한 미디어 형식으로 복사했습니다.

윈도우 20H2 : Windows 10 디스크 이미지 다운로드(ISO 파일) (microsoft.com)

윈도우 21H1(Windows Insider program 참가 필요) : Download Windows 10 Insider Preview ISO (microsoft.com)

 

노트북에 USB를 연결한 다음 전원을 넣으면서 키보드 F10키를 누르면 부팅 가능한 디스크 목록이 나옵니다.

KakaoTalk_20210518_233920456.jpg

방향키로 USB에 커서를 놓고 엔터키를 누르면 본격적으로 윈도우 설치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북 프로 360은 키보드를 제외한 모든 입력 방식이 활성화되지 않습니다(드라이버 부재).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함께 동봉된 USB C - USB A 젠더를 이용해 마우스를 연결해야 합니다. 윈도우 설치 창을 따라가다보면 설치 공간을 선택하는 창이 나왔는데, 저는 드라이버 파티션을 제외한 모든 파티션을 삭제하고 그 공간에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내 컴퓨터 - Driver 파티션에서 작동에 필요한 장치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구매했던 북 플렉스는 사용자가 따로 드라이버를 옮겨줘야 했었는데 훨 편해졌습니다.

캡처.PNG



D:\Driver\SystemSoftware를 실행하여 모두 업데이트를 누르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설정이 끝나면, Microsoft Store를 실행하여 Samsung Settings 및 Galaxy Book Members, Quick Share 등 기본 프로그램을 설치하시면 갤럭시 북만의 유용한 기능을 전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캡처.PNG

 

제품을 며칠 사용해보고 느낀 장점

 

1. 매우 얇고 가볍습니다.

 

이는 갤럭시 북 프로 일반형 모델에서 마그네슘 하판이 눌리는 문제로 이어졌지만, 프로 360은 하판까지 알루미늄으로 설계되었기에 비교적 잘 눌리지 않고 하판이 터치패드를 누르는 현상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하판 소재로 알루미늄을 선택하며 무게에서 어느정도 손해를 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비교를 해 보면 전작이나 타사의 360 모델 대비 무게, 두께 모두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

갤럭시 북 프로 360

갤럭시 북 플렉스2

LG 그램 360

씽크패드 X13 Yoga

ASUS ROG Flow X13

HP 스펙터 x360 13

화면 크기

13.3"

13.3"

13.3"

14"

13.3"

13.3"

13.3"

배터리

63Wh

63Wh

69.7Wh

72Wh

50Wh

62Wh

60Wh

두께

11.2mm

11.5mm

12.9mm

16.75mm

15.95mm

15.8mm

16.9mm

무게

0.868kg

1.04kg

1.16kg

1.25kg

1.25kg

1.3kg

1.3kg

 

물론 전작이나 그램 대비 배터리 용량이 아쉽지만, 아래 서술할 유니버셜 고속 충전기로 인해 큰 단점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무거운 노트북을 사용하다 본 제품을 써보니 휴대성이 너무나도 좋았고 데일리 노트북이라는 사용 목적에 맞게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가방에 넣지 않아도 한손으로 휴대가 가능하여 학생 노트북으로 가볍게 사용하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2. 유니버셜 고속 충전기와 함께라면, 빠른 충전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사용 패턴에 따라 너무나도 다르기에 공식 스펙을 참고해보면, 비디오 재생 21시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 사용 패턴(화면 밝기 50~70%에서 인터넷, 유튜브, 메신저 및 문서작업 등)에서는 반나절정도 사용 가능했습니다. 재택근무, 사무용 노트북 및 학생 비대면 수업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충전은 기본 어댑터를 사용했을 경우 어느 정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image.png

 



제품에 동봉된 유니버셜 어댑터를 이용하여 배터리가 방전된 노트북을 충전한 결과입니다. 상품 설명에도 나와 있듯 30분만 충전해도 꽤나 오랜 시간 사용 가능할 정도로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85%정도 수준까지 1시간이 걸렸고, 그 이후 충전 속도가 급격히 떨어져 100% 충전까지는 총 10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충전과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빠른 충전 시간을 자랑했습니다. 옮겨 다니면서 사용하는 횟수가 많은 학생이나 직장인 분들에게 휴대폰과 호환이 되면서도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충전기는 큰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전작보다 살짝 감소한 배터리 용량이라는 단점을 어느정도 덮어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이 어댑터를 통해 갤럭시탭 S7 시리즈 및 S20 Ultra의 45W 충전 또한 가능했습니다. 물론 최신 S21 시리즈에서 25W 고속 충전도 가능합니다. 갤럭시 북 플렉스 또한 해당 충전기로 65W 고속 충전이 가능헀습니다. 이러한 빠른 충전속도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발열은 제가 써본 충전기 중 제일 적은 수준이었습니다.

 

3. OLED 패널 도입으로 엄청난 명암비를 얻었습니다.

 

이전 시리즈에는 퀀텀닷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하는 QLED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이 기술도 엄청난 기술이고, 번인 걱정이 없다는 점에서 QLED를 선호하시는 유저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번 갤럭시 북 프로 360에서 OLED패널을 넣었고 이로인해 명암비와 색 재현율을 얻었습니다.



스크린샷(18).png

 

DCI-P3기준 120% 색 재현율을 지원하며, 기본 드라이버 설치 후 삼성 세팅 앱이나 윈도우 설정에서 컬러 프로파일을 선택해 sRGB, AdobeRGB 등 다른 색영역에 적합한 프로파일로 변경이 가능했습니다. 게다가, VESA HDR 500 인증을 받아 내장 디스플레이로도 HDR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hdr.png

스크린샷(20).png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J932RA6Sjx0

 

이외에도 블루라이트를 낮추는 Eye-care 기술을 탑재했다고 합니다.

 

4. 갤럭시 기기간의 연동성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기존 갤럭시 북은 '갤럭시'라는 이름만 붙이고 있었을 뿐 타 노트북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었습니다. 갤럭시 북에서 사용할 수 있던 기능들은 삼성 노트나 Flow를 제외하면 대부분 다른 노트북에서도 무리없이 실행이 가능했고, 그마저도 서드파티 앱에 적응하면 별다른 장점으로 보기에도 애매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갤럭시 북을 확실한 Galaxy Ecosystem의 한 범주로 추가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Smartthings.png

 

갤럭시 생태계에서 유용한 SmartThings를 네이티브 앱으로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QuickShare.png

BudsManager.png

 

기존에 무조건 서드파티 앱을 이용해야만 했던 윈도우에서의 버즈 제어(아직 버즈 프로만 지원합니다)가 가능합니다. 갤럭시 휴대폰과 태블릿에 있었던 Quick Share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안드로이드는 USB 케이블로 연결만 하면 양방향 파일 전송이 가능하지만, Wi-Fi Direct 연결 방식으로 700~800Mbps 전송 속도를 무선으로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분명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스크린샷(33).png

 

이외에도 PenUP, 삼성 노트 및 Clip Studio, Screen Recoder와 Studio Plus 등 다양한 앱의 사용성을 강화시켰다고 합니다. 특히 삼성 노트는 제작년, 작년에 걸쳐 여러번의 버전업을 하면서 태블릿 및 휴대폰과의 연동 및 안정성을 높여왔기에 이젠 갤럭시 북 프로 360의 태블릿 모드에서도 메인 필기 앱으로 쓸 수 있을 정도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없으면 아쉬운, 360 태블릿 모드를 지녔습니다.

 

태블릿 모드와 10포인트 멀티터치 지원은 누군가에게는 거의 쓸모가 없는 기능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이러한 제품군에 어느 정도는 관심을 가지고 있음이 틀림 없습니다.



화면 캡처 2021-05-19 001621.png

 

저는 개인적으로 360도 접어서 태블릿 모드로 PDF에 필기를 하며 사용하고, 굳이 360도 접지 않더라도 90~180도 사이에서 적당한 각도로 세워놓고 S펜을 통해 다양한 작업을 처리합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오래 사용하다보니 터치 인터페이스가 좀 더 익숙한 유저분들에게도 멀티터치 기능 지원은 이 제품의 효용성을 높여 줄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갤럭시 북 프로 360이 완벽한 기기는 아닙니다.

 

노트북에서는 유난히 보기 힘들었던 OLED 탑재로 인해 번인 현상에 대한 걱정이 생겼습니다. 요즘 OLED 기술이 많이 좋아져서 소자의 수명이 대폭 늘었지만, 삼성에서도 이를 의식하고 있듯 청색 OLED 소자의 비율을 높이고 배열을 바꾸는 선택을 했습니다. 이와 윈도우에서 글자 가독성을 높여주는 ClearType간 호환 문제로 인해 글자 가독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만약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OLED가 가져다주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시에 크게 체감되는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존 존재하던 같은 360 라인업(펜S, 북 플렉스 등)에 비해서 썬더볼트 포트가 하나 없어진 부분도 꽤나 아쉽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썬더볼트 기기를 두개 이상 사용할일이 극히 드물기에 썬더볼트 포트를 하나정도로 조정한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다만, 기존 썬더볼트 포트가 제공하던 하위 호환인 10Gbps 전송 속도까지 같이 없어졌습니다. 그렇기에 갤럭시 북 프로 360에서는 썬더볼트 1포트 이외 나머지 두 USB-C 포트가 최대 5Gbps로 속도가 제한이 걸린 상황입니다. 썬더볼트 포트를 빼는 동시에 나머지 포트의 속도를 10Gbps로 올렸다면 더 좋은 선택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TB3.png

USB2.0.png



이외에도 MicroSD 슬롯이 USB 2.0속도로 동작하는 부분과(기존에는 USB 3.0속도로 동작했습니다) 13인치 한정(15인치는 해당 없습니다) SSD가 플렉스2의 PCIe 4.0 PM9A1과 다르게 비교적 저가형인 삼성 디램리스 PCIe 3.0 PM991이 들어간 점, 13인치에 기존 제공되어왔던 듀얼 히트파이프 및 듀얼 팬에서 히트파이프 한 개, 비교적 큰 팬 하나로 변경되어 발열 해소에 좀 더 취약해진 부분 등 사용자가 잘 느끼지 못할만한 부분에서 이런저런 변경이 있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출시가 및 구매 체감 가격이 내려갔기에 이부분은 크게 단점이라고 생각하긴 어렵겠습니다만, 직접적인 경쟁을 하게 될 그램 대비 낮은 해상도와 갑론을박이 많지만 16:9 디스플레이 고집 등 나름 '갤럭시 북 프로'라고 네이밍 된 제품에서 '프로'와 같은 사용성을 제공하지 못함은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다음 갤럭시 북에서는 삼성이 어떤 전략을 펼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한 컨셉으로 기획이 되고 있다면 다음에는 조금 더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는 사용성을 제공하는 노트북을 출시하길 바래보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삼성전자 구매체험단 후기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Hell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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