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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디오테크니카 M50xBT2 아이스블루 한정판 ::: 민트색 무선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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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수 893
  • 2023.08.10. 19:51

오디오테크니카는 다양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정말 여러 가지 이어폰과 헤드폰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대표 제품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아마 다양한 답변이 나오겠지만, 거기에는 반드시 ATH-M50x가 포함될 것 같습니다. M50x는 M50의 후속작으로써 2014년 출시된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모니터링 헤드폰이지만 음악 감상에도 적당한 음색과 가격 대비 훌륭한 소리로 현재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일본의 레코딩 스튜디오에서는 소니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제품이라고도 하죠. 현재는 유선 버전에 더해서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한 두 번째 제품인 M50xBT2도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M50x 시리즈는 매년 네티즌 투표를 통해 한정 컬러를 출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기본적인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이지만, 그동안 한정 색상 투표를 통해 다크그린, 레드, 블루, 오렌지, 퍼플 등 다양한 색상들이 1년에 하나씩 출시되었습니다. 이 한정판은 수량 제한은 없지만, 그 해가 지나면 생산이 종료됩니다.

 

​그리고 올해의 컬러가 발표되었을 때, 저는 이건 사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스 블루(Ice Blue)라고 이름 붙은 색인데, 시원한 소다나 민트가 연상되는 하늘색입니다. 유선 버전과 무선 버전 모두 한정 색상이 출시되고, 제가 구입한 건 무선 버전인 ATH-M50xBT2 IB입니다.

 

​그럼 한번 이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BT2 버전 역시도 이미 출시된 지 시간이 꽤 지나고 충분히 검증된 스테디셀러 제품인 만큼, 제품 자체에 대한 사용기보다는 간단한 소감과 사진 위주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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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입니다. 박스에서 이미 한정 색상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M50xBT2는 구글 패스트 페어에 대응하고 LDAC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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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주요 사양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45mm 진동판, 블루투스 5.0, 최대 50시간의 재생시간 등.

 

아 참, 이 가격대에서는 이제 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M50xBT2는 여전히 노이즈캔슬링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근본은 모니터링 헤드폰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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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헤드폰 본체, 파우치, 3.5mm 유선 케이블, 충전케이블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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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케이블은 타입C to 타입A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헤드폰인데도 길이가 좀 짧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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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떨어지거나 레이턴시 없는 환경이 요구된다면 3.5mm 케이블을 사용해 유선으로 연결해 쓸 수도 있습니다. 헤드폰 쪽에도 별도의 잠금장치 없이 일반적인 사이즈의 3.5mm 단자로 연결되기 때문에, 커스텀 케이블을 쓰기에도 용이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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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제공되는 파우치는 인조가죽 재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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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무난하게 쓸만하지만, 3.5mm 케이블을 수납할 만한 보조 포켓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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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본체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노멀 M50xBT2와 동일하고 헤드밴드와 이어패드, 조작 버튼은 검은색, 하우징의 원형 금속테는 은색, 그리고 나머지 플라스틱 재질 부분은 전부 아이스 블루 컬러로 마감했습니다. 

 

펄 느낌이 들어간 도장은 상당히 오묘한 느낌을 주는데, 스튜디오 환경에서는 하늘색처럼 보이다가도 약간 색온도가 낮은 조명이나 태양광 아래에서는 밝은 초록색이나 민트색에 가까운 색으로 보입니다. 처음에 웹상에 이미지가 공개되었을 때 저는 좀 어둡고 메탈릭한 청록색에 가까운 느낌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실물을 보니 기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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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jpg014.jpg오테 M50 시리즈 특유의 힌지는 회전과 폴딩이 모두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보관하고 휴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어컵이 앞뒤로 90도씩 180도 회전해 더욱 자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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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헤드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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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은 총 10단계까지 늘어나고, 한 단 한 단 딱딱 걸리는 느낌이 있고 눈금으로 표시도 됩니다. 60호 머리인 제 기준으로 8단계를 늘리니 딱 맞게 착용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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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가죽 소재의 이어패드는 크기가 넉넉하진 않지만 아슬아슬하게 귀를 전부 덮을 정도의 크기는 되고, 적당히 푹신한 쿠션감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오테 인조가죽 이어패드가 내구성이 좋은 편은 아닌 게 흠입니다. ;ㅁ; 인기 제품인 만큼 호환패드를 구입하는 게 어렵지는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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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밴드도 인조가죽 재질이며 푹신한 부분의 두께는 얇고 그 위쪽은 단단합니다. 상단에는 오디오테크니카 로고를 음각으로 각인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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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단자와 3.5mm 단자를 비롯해 모든 조작부는 왼쪽 유닛에 위치하며, 모두 물리버튼 방식입니다. 볼륨조절(꾹 눌러서 다음곡/이전곡)과 재생정지 및 전원, 그리고 음성비서 버튼입니다.

 

​개인적으로 확실하게 눌리는 피드백이 있고 헷갈리거나 오작동의 우려가 없는 이 여러 개의 물리버튼이 달린 방식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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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Fast Pair를 지원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폰 근처에서 전원을 켜면 팝업으로 쉽게 페어링 할 수 있습니다. 페어링 이미지도 색맞춤이 되어 있는 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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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요즘 무선 헤드폰답게 스마트폰 앱에도 연동됩니다. 여기서도 역시 컬러가 맞춤으로 표기되는 것이 좋습니다.

 

앱을 통해 멀티포인트 설정, 코덱 선택, EQ 설정, 로우 레이턴시 모드, 볼륨 조절단계 세분화 등이 가능합니다. 특히 EQ의 경우 단순히 앱에서 조절하는 게 아니라 헤드폰 자체 DSP의 EQ를 손보는 파라메트릭 EQ까지 지원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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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자체야 뭐... 이미 검증이 끝난 제품입니다. LDAC 코덱뿐만 아니라 AK4331 DAC를 내장해 고품질의 소리를 무선으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모니터링 헤드폰인 만큼 전 대역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소리를 들려주는데, 그러면서도 음악을 즐기기에 심심하지 않을 정도의 저음은 나와줍니다. 전체적인 분리도가 뛰어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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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펄 들어간 색감... 너무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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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캔슬링은 없지만 자체 차음성이 제법 괜찮은 편이라 밖에서 음악을 듣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밖에서는 안경을 써서 그런지 장시간 착용감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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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는 크기가 작은 편이라 이어컵을 돌린 채로는 수납이 좀 어렵고, 아예 작게 접어서 두툼하게 집어넣는다는 느낌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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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오디오테크니카 M50xBT2의 2023년의 한정 색상인 아이스 블루를 살펴봤습니다.

 

​사실 2년 전의 한정 컬러였던 메탈릭 오렌지도 저는 약간 끌림이 왔었다가 결국 구매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는데, 그때 스킵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색상이 너무나 마음에 들거든요.

 

아직은 헤드폰을 쓰고 다니기엔 좀 더운 날씨지만, 좀 선선해지면 귀에 걸치고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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