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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게시판 *(파일럿)익명으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격 #정치 #친목 금지

마니아와 경영의 차이는 정말 다른거 같아요

기획 업무를 하다보면 유저들이 원하는 것과 다르게

실제로 반영되는 피드백은 천지차이였던 경우가 많습니다

 

유저들이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해서

실제로 들어주면 막상 지표나 결과물은 전혀 딴판인 경우가 나오는 상황이 많았죠

하향식 너프는 말도 안된다 상향식으로 해달라

결국 인플레 때문에 뒤쳐지고 뒤쳐진 것들도 맞추자니

이후 컨탠츠가 난리가 나는 레이드 컨탠츠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었습니다

 

+ 대표적으로 로아 시즌1이 있겠네요

다들 딜이 넘쳐나니 서포터들이 배척받고 대부분 접었지요

그 여파가 시즌2 서포터 구인난이었고요

 

그래서 참고는 하되 방향성을 마니아의 말과는 다르게 적용하는데요

마니아들의 말만 듣는 회사는 망한다 이게 어느정도는 맞는 것 같습니다

댓글
19
best 1등 익명의 미붕이50981877
2024.03.03. 18:13

솔직히 인터넷 전문가중에 회사 경영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ㅋㅋ 기업이 본인들이 아는걸 몰라서 안한다고 생각하는게 제일 재밌더라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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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명의 미붕이37925225 익명의 미붕이50981877 님께
2024.03.03. 18:19

특히 게임 같은 경우는

게임도 안하면서 하는게 맞냐? 그러는데

타사 게임도 강제로 시켜버립니다 TL도 꾸역꾸역했네요

자사 게임도 강제로 시키기도 하고요

 

더 나아가 일반적인 기업의 입장과 지표는

일반적인 투자자나 소비자에게는 공개하지 않으니까

접근성의 차이도 크겠네요

[익명의 미붕이37925225]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2등 익명의 미붕이11322639
2024.03.03. 18:23

그쵸 그래서 사용자는 더 목소리를 키워야 하는거죠.

경영진을 소비자가 이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익명의 미붕이1132263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익명의 미붕이37925225 익명의 미붕이11322639 님께
2024.03.03. 18:28

문제는 소비자가 옳은 소리를 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상기 내용대로 유저들의 내용만 들어서

패치한 로스트아크 시즌1이 있었죠

 

결과는 어떠냐? 서포터가 버려졌습니다

괜히 하드리셋이라는 초강수를 둔게 아니었습니다

특히 이런 경향은 인디게임이나 중견게임에서 자주 보이더라고요

 

물론 옳은 의견일수도 있습니다만

소비자가 목소리를 올려도 이게...

여론 조작이 너무나도 쉽다는게 문제입니다

특히 게임 불탈때 기수 5명으로 선방 치면 쉽게 물타기가 가능했고

이게 덜미잡힌 경우가 허다할겁니다

유저들끼리 잘 붙어서 운영하는 게임사도 이런데

다른 대기업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익명의 미붕이37925225]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11322639 익명의 미붕이37925225 님께
2024.03.03. 18:28

바른 길을 찾는건 경영진의 역할이 맞습니다

똑같은 얘기지만 소비자의 역할은 아니구요.. 

[익명의 미붕이1132263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11322639 익명의 미붕이11322639 님께
2024.03.03. 18:29

물론 목소리를 높이는게 경영진을 실책하게 만들 수는 있겠죠. 근데 저는 소비자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제품보다 소비자의 목소리가 큰 제품이 더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익명의 미붕이1132263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익명의 미붕이37925225 익명의 미붕이11322639 님께
2024.03.03. 18:31

다만 인터넷 커뮤니티 같이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것과 다르게

실 설문조사(원신 같이 매 버전 진행하는 것들이 있겠네요)

결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걸 조율하기도 애매했고요

[익명의 미붕이37925225]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00796519 익명의 미붕이11322639 님께
2024.03.03. 19:31

간단하게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이 보급화되기 전까지 사용자에게 '지금보다 더 프리미엄 라인업의 제품을 만들려면 어떤 점이 있어야할까요?'라고 물어보았다고 칩시다. 과연 이 설문조사 결과로 새 라인업을 내놓는다면 스마트폰이 나왔을까요? 아마 기존 제품보다 더 튼튼하고 잡다한 유틸리티 기능이 들어간 고급 피쳐폰이 나왔겠죠(실제로 스마트폰이 나온 이후로도 한동안 이러한 컨셉의 피쳐폰이 다수 출시된 적이 있습니다).

경영이나 디자인같이 애매모호하고 답은 커녕 질문이 무엇인지조차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때로는 사용자의 목소리라는 게 항상 믿을 수 있는 지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익명의 미붕이0079651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11322639 익명의 미붕이00796519 님께
2024.03.03. 19:50

저는 경영진이 소비자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한 적 없습니다.

선택은 경영진이 하는 거라고 했죠.

[익명의 미붕이1132263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익명의 미붕이37925225 익명의 미붕이11322639 님께
2024.03.03. 18:34

소비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이건 맞습니다

"민심이 천도" 라는 말은 당연히 옳습니다

결국 소비하거나 즐기는건 사용자의 몫이고요

그들이 없으면 뭘 만들든 결과는 없을겁니다

우리 기획이나 기업은 그들을 즐겁거나 유용하게 쓰길 바라도록 길을 정하는거죠

이걸 착각해서 특정 게임 게시판이나 커뮤니티에 내가 하는 말 안들으면 너 망해! 이런건 생때 같아보여요

 

그런데 커뮤니티의 경우

개개인의 발언이 너무나도 커서 지표와는 너무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마니아인 우리들이 더 잘알겠다 이러는게 그렇습니다

[익명의 미붕이37925225]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3등 익명의 미붕이00796519
2024.03.03. 19:24

ㅎㅎ... UX 디자인에서도 '절대로 유저들에게 무언가를 원하는지를 물어보지 마라'는 말이 있죠...

[익명의 미붕이0079651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08432249
2024.03.03. 20:12

마니아 개개인의 목소리는 향후 프로젝트 진행에 참고할만한 데이터는 되지만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설렁 그렇게 진행하다가 망해도 그사람들이 책임지진 않죠.

 

서비스 운영뿐만 아니라 사람 사는일이 다 그렇습니다. 남의 말은 진리가 아닙니다.

[익명의 미붕이0843224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14140309 익명의 미붕이87462007 님께
2024.03.04. 00:42

아이폰 미니는 좀 다릅니다. 

이건 작은 폰 내달라는 수요에 부응한게 아니라 6.1인치 아이폰 가격이 12로 넘어갈때 $799로 올라가는데 미니를 만들어 12시리즈 시작가격 $699로 눈속임하고 가격인상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함이었다고 봅니다. 

[익명의 미붕이1414030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66207642
2024.03.04. 09:00

롤이 밸런스 유지 관해서 오랫동안 욕먹어도 꾸준히 너프식 밸런스맞추기를 고집한 이유일까요? ㅎ

결국 아직까지 살아남고있으니

[익명의 미붕이66207642]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익명의 미붕이34030101 익명의 미붕이66207642 님께
2024.03.04. 09:09

그쪽 밸런스 팀이 아니라서 간략하게만 알고 있는데

 

우선적으로 모든 티어별 구간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그런 다음에 모든 지표에 유의미한 차이점이 있으면 버프/너프

애매하다 싶으면 미세 조정 후 테스트를 자체 QA팀에 두어 차례 테스트를 합니다

라이엇의 경우 심할경우 버프보다는 리워크를 고집하더라고요

[익명의 미붕이34030101]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40962401
2024.03.04. 09:48

이건 약간 주의해야 하는게 소비자의 의견이라는게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매니아층의 경우는 정말 자기 의견이 자기성향따라 제각각이죠. 그런 다양한 의견을 단순하게 마니아의 의견이라고 하나로 퉁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중에서 눈에띄는거 대충 하나 골라 퉁치고서 고객의 의견을 따랐더니 오히려 망했다, 고객의 의견은 참고만 하고 듣지는 마라라는 소리를 하는 인간은 그냥 자기 일 하기 싫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익명의 미붕이40962401]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익명의 미붕이34030101 익명의 미붕이40962401 님께
2024.03.04. 11:45

그런데 이 말도 맞습니다만

간혹가다 왜 이악물고 무시하냐 게임은 하기라도 하냐

이렇게 까는 여론도 적잖이 많습니다

매번 X드컵 열리는 것도 그 이유 같아요

[익명의 미붕이34030101]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40962401 익명의 미붕이34030101 님께
2024.03.04. 12:33

갈드컵 열리는건 무시하는게 맞습니다. 거기 참가자는 소비자가 아니라 입으로 게임하는 분탕이 9할9푼9리 입니다.

[익명의 미붕이40962401]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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