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만남

직거래 약속을 잡았습니다.

미개봉 제품이었기에 확인할게 없었습니다.

물건을 넘겨주었습니다.

이체한도 초과 때문에 송금할 수 없답니다.

자기가 한도를 풀어볼테니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10분 기다렸습니다.

못풀겠다고 죄송하다고 합니다.

혹시 풀게되면 다시 만나서 거래 할 수 있냐 묻습니다.

알겠다고 했습니다.

두번째 만남

이체한도를 풀었다고 다시 만날수 있냐 묻습니다.

알겠다 했습니다.

만났습니다.

만나자마자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돈 이체하고 개봉하는걸 봐줄수 있겠냐 합니다.

여기서 쎄합니다.

개봉하는걸 제가 봐봤자 무엇을 해드릴수 있겠냐 반문합니다.

자기 지인이 이런식으로 구매를 했는데 불량이 생기니 대처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럴 수 없다 합니다. 미개봉품을 구매하시는데 개봉했을 때 생기는 문제점은

전적으로 구매자 책임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알겠다 합니다. 근데 또 이체가 안됩니다.

이체 한도를 풀었는데 이상하게 안된다고 합니다.

10분을 기다렸습니다.

여전히 안됩니다. 죄송하다고 합니다.

괜찮다고 알겠다고 하고 집에 돌아옵니다.

세번째

갑자기 전화가 옵니다. 안받았습니다.

자기 부모님이 대신 이체를 해주겠다고 했다고

너무 죄송한데 다시 나와줄수 있겠냐고 문자가 옵니다.

차단을 박았습니다.

역대급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