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당연히 반대했습니다만 사측에선 국내 쏘나타 택시가 단종된 상황이라서 단협 위반이 아니며 고용 불안정을 야기하지도 않는다는 입장이였으며 결국 사측이 이긴 듯합니다.

i30n과는 다른게... 해치백은 국내에서 수요가 거의 없죠.

대부분의 국내 소비자들은 그돈씨 소형 suv라고 하거든요

현대는 단종시키고 싶었는데 택시단체에서 쏘나타 생산 중단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낼 정도였다니 그 영향력이 큰 것 같습니다.

1. 쌉니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기에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택시의 경우에는 가격에 민감하기에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2. 아산공장은 바쁩니다.

아산공장은 현재 인기 차종인 쏘나타, 그랜저, 아이오닉 6를 생산 중이며 이미 이 세 차종으로도 많이 돌아가고 있는데 거기에 아이오닉 9도 추가로 생산이 예정되어 있어 이미 공장이 바쁩니다.

3. 베이징 공장이 여유롭습니다.

현재 현대차는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생산거점을 2개만 남기고 매각하는 등 사드 배치 때의 한한령 이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국 공장들은 여유롭다 못해 매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내수용(글로벌) 쏘나타와 중국형 쏘나타는 다릅니다.

내수용 쏘나타와 중국형 쏘나타는 다릅니다.

내수용보다 중국형 차량이 휠베이스가 35mm 차이가 나서 2열의 레그룸이 더 쾌적합니다.

이를 아산공장에서 생산하려면 그 설비 값만 해도 엄청나서 저렴한 가격에 생산이 어렵습니다.

4번의 휠베이스 뭔가요 ㄷㄷ 이것도 내수차별인가

이유를 듣고 나니 중국제 소나타를 역수입하지 않을 이유가 하등 없군요

내수차별은 맞지만 나쁜 건 아닙니다.

원래 각 나라마다 좋아하는 포인트에 맞춰서 차량 사양을 일부 달리해 수출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 i40는 원판인 유럽형에서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가로 줄이 1줄이라 아반떼를 닮은 느낌이지만, 내수용에서는 2줄로 출시해 고급 차량의 느낌이 납니다.

또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원판인 북미형에서는 리어램프가 전구형이지만, 한국판에서는 이런 것에 민감한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LED 리어램프를 적용했습니다.

이와 같이 중국 소비자는 더 큰차를 좋아하기에 DN8c는 더 크게 제작해 출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