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ㅋ 원가절감을 브레이크에선 덜한건죠

생각해보니 다른 차량은 후륜구동이라 회생제동이 뒷바퀴에 걸리네요

Id4의 경우 회생제동이 좋은것도 아니거니와 드럼은 그냥 원가절감이니까요

아 저는 무슨 이슈가 추가적으로 발생한 줄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능을 빼는 것(삼성의 uwb, 테슬라의 uss, vw의 통신모듈)이 아닌 이상 원가절감에 둔감한 편이라 크게 문제인지 모르겠더라구요. 후륜 전기차는 후륜에 모터가 있어서 회생제동도 후륜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게다가 전륜 2p브레이크에 id4는 0.3g까지 회생제동으로만 제동한다고 알고 있어서 원가절감은 맞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드럼브레이크는 일반 소비자용 차량에 사용할만한 물건이 절대 아닙니다... 트럭같은 상용차들이 단가절감과 최대 제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억지로 쓰는 정도고 그나마도 이젠 퇴출단계입니다. 점검과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너무 과도하게 늘어나고, 폐쇄구조로 인한 각종 문제(분진축적, 습기로 인한 고착 등)로 일반소비자 수준에선 저렴한 경차의 후륜 정도에나 사용됩니다.

물리 브레이크만 사용하면 그게 맞다고 보는데 전기차는 회생제동이 있어서 괜찮은 것 아닌가요?  특히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로 되어 있는 폭바 아우디의 전기차의 경우 0.3g까지는 물리 브레이크를 전혀 사용하지 읺는다고 알고 있어서요. 게다가 후륜모터 구조라 회생제동이 후륜으로 들어가는데 그것까지 고려하면 레거시 차량들과 비교해도 제동력에 있어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아무리 후륜의 회생제동을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라고 해도 기본적인 작동은 해야 하는 것이고, 최소한의 점검과 유지보수는 해줘야합니다. 그리고 드럼브레이크는 양쪽 모두 매우 불리합니다. 그나마 차량 가격대가 저렴한편인 경차라던가 엔트리급 준중형 같은 경우야 차량 가격 자체가 저렴하니까 가격을 봐서 넘어간다지만 VW 같은 경우는 그런게 절대 아니니까요.

음... 드럼브레이크가 그렇게 안좋은 물건이면 원가절감이고 뭐고 경차에도 사용하면 안될 물건인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매우 불리하다”는 표현이 어느정도인지 제가 감이 잘 안잡혀서요.. 혹시 구체적인 숫자로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예를 들어 "회생제동은 0.3g의 제동력(제동력의 단위가 중력가속도인지도 잘 모르겠으니 틀리면 바로잡아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을 가지고 있는데 일빈적인 디스크는 0.xg의 제동력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디스크 브레이크가 들어간 전기차의 후륜 브레이크 수명은 x년인데 드럼브레이크는 y년이다 "이런식으로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지금 비정량적, 그러니까 정성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해드렸는데도 그걸 정량적인 수치를 제시해달라고 하시는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나마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해드리자면 드럼브레이크를 한번 점검하기 위해서 어떤 수고가 들어가는 지는영상으로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개방구조라 휠의 탈거 없이 외부관찰으로 기본적인 점검이 가능한 디스크브레이크와 달리 드럼브레이크는 휠을 탈거하고, 드럼 자체를 분해하여야 하며, 분해한 드럼 내부의 부품들을 조정해야 합니다. 당연하지만 이는 소비자에게 공임지출으로 돌아옵니다.(이게 화물차들이 브레이크 점검을 소홀히하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이유 중 하납니다.)

그리고 이런 폐쇄구조는 출고나 점검 직후의 완벽한 상태에선 문제가 없습니다만, 이후 사용과정에서 차오른 분진과 수분 등이 떡이져서 들러붙는 고착현상을 일으킵니다. 일상에서 주로 발생하는 고착 현상으로 후륜브레이크에 드럼을 사용하는 차량들의 경우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고 주차해두었다가 출발하면 사이드 브레이크가 바로 해제되지 않다가 악셀을 밟으면 갑자기 땅!하고 때리는 충격음과 함께 풀리는 일이 많습니다. 이게 바로 드럼브레이크의 전형적인 고착현상입니다.

이런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사용되는건 순간제동력에 비해서 매우 저렴하다는 이유 단 한가집니다. 이젠 대형 트럭에서조차도 퇴출되는 이유가 이겁니다.

무슨 의도라니요?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저는 단지 설명이 와닿지 않아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부탁드린 것 뿐입니다. 저도 고착 현상이 드럼브레이크의 문제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이 과정을 "몇년에 한번 겪어야 하나" 입니다. 기본적으로 수리비에 대한 기댓값은 고장날 확률*비용이니까 고장날 확률에 대응되는 수리기간을 물어보는 것은 틀린 질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전 그냥 성능적으로, 유지보수적으로 드럼 브레이크가 "매우 불리"하다고 말씀하시길래 그 매우의 대략적인 크기를 물어본 것입니다. 전륜2p 브레이크와 후륜회생제동 + 후륜브레이크가 제동 성능적으로 어느정도인지, 또 0.3g 이하에서는 물리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데 이걸 고려한 수명은 어느정도인지가 궁금해서 물어본 것입니다. 100% 정확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대략적으로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측화가 곤란한 정성적인 문제에 대해서 계속 정량적인 수치를 요구하시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수치화가 되지 않는데다가 변수에 따라 천차만별이 되는 영역의 문제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대표적인 문제인 정비성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걸 계속 수치를 달라는 말만 반복하시면 저도 더 이상 뭐라고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정확한 계측이 어려운 문제이니까 100% 정확한 것을 답변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단지 "매우 불리"라고 "비교 열위"를 주장하셨는데 그 비교대상간 차이를 알려달라는 말씀입니다. 생각하시는 "매우"에 대해서 말씀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특히 브레이크 제동력만큼은 스펙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계량화 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아무런 근거 없이 "매우 불리"라고 하시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근거에 대해서 설명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드럼브레이크는 수많은 사람에게 인사사고를 난 브레이크입니다 회생제동이 어떠한 이슈로 정상 작동이 안된다면??? 물리브레이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겠죠... 또한 드럼은 발열에 취약하기도 하고요 즉 원가절감해서 돈아끼는것 아니면 제조사가 아닌 사용자에게 좋을게 없고 드럼의 문제는 디스크와 달리 외부에서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다는것에 있습니다

그 수많은 인사사고는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로 작동되지 않은 내연기관 기준 아닌가요? e포뮬러 대회에서는 아얘 리어브레이크를 없애고 회생제동량만으로 리어브레이크를 대체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고장을 가정한다면 리어에 회생제동과 물리브레이크가 같이 있는 전기차가 물리브레이크만으로 하는 내연기관보다 훨씬 안전한 것 아닌가요? 전기차 리어브레으크의 고장율은 회생제동이 작동하지 않을 확률* 물리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확률인 반면에 내연기관 자동차는 물리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확률만 있으니까요. 

그리고 정비비용의 경우 제가 잘 몰라서 다른 분께 댓글로 물어봤지만 회생제동과 함께 들어가는 경우 메인터넌스가 어느정도 되는지부터 따지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점검이 어렵고 교체비용이 비싸다고해서 못쓸 물건이라 하기에는 전기차의 경우 회생제동이 있기 때문에 후륜 브레이크를 거의 쓰지 않는다고 들어서요. 이 부분에 대해서 알고 계신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포뮬러랑 공도를 달리는 양산차는 일단 다르다고 볼 수 있구요 누차 강조하는데 만약의 하나를 대비하는것입니다 말그대로 그렇게 드럼이 그래 전기차 운용때 원가절감외에 단점이 없다면 타이칸에도 이번에 나올 마칸도 디스크 달이유가 없었겠죠. 고로 소비자가 이를 쉴드 질 이유가 없습니다.

회생제동이 무결한 만능은 아닙니다 물리 브레이크를 사용해야할 상황이 안오라는 보장도 없고요 

우선 저는 드럼브레이크가 원가절감이 아니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원가절감을 딱히 옹호할 것도 없고요. 근데 단지 드럼브레이크가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하시는 근거를 알고 싶을 뿐입니다. 

포뮬러e와 공도를 달리는 양산차는 당연히 다르죠. 하지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에 대한 척도는 대략적으로 알 수 있고 그것이 회생제동으로 인한 리어브레이크의 축소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회생제동이 무결한 만능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존 브레이크 시스템을 보완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양산차에서는 포뮬러e와 다르게 물리적 리어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연기관의 물리브레이크도 무결한 만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페일세이프 측면에서 회생제동과 물리브레이크를 동시에 사용하는 전기차의 리어브레이크 시스템이 물리브레이크만 사용하는 내연기관의 브레이크시스템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전기차의 리어브레이크의 고장을 가정한다면 내연기관자동차의 리어브레이크의 고장도 가정할 수 있고 그 둘의 결과는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위에 그 매우 위험한 근거를 설명드렸는데요 계속 이건 이래서 괜찮은거 아닌가요?? 라고 하십니다

드럼은 태생적인 고질 문제가 심히 있고 이게 회생제동을 갖춘 전기차라고 해서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다른분들이 계속 원가절감 말고 이유가 없다고 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회생제동이 안걸리는 상황이 왔을때는 어쩔까요???? 오히려 브레이크를 많이 사용안해서 녹이 생긴다는 이야긴 들어보셨죠 디스크는 그런경우 쉽게 확인이 되지만 드럼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그 "매우"의 "정도"를 여쭈어 보는 것입니다. '100은 매우 큰 숫자다'라는 문장은 말이 안되잖아요. 정확하게 '100은 1보다 100배 크다'라는 답변이 제가 원하는 답변의 뉘앙스 입니다.

포뮬러e 경주차는 드럼브레이크도 장착하지 않고 아얘 리어브레이크를 없앴습니다. 회생제동이 완벽하지 않으면 이것은 더더욱 위험한 것 아닌가요?

또한 전기차의 회생제동이 안걸리는 상황만 있고 내연기관차의 브레이크가 고장나는 상황은 없는건가요?? 제가 전에 확률적인 측면에서 회생제동과 물리브레이크가 동시에 고장날 가능성이 물리브레이크 혼자 고장날 가능성보다 더 적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전기차의 리어브레이크 시스템이 고장날 확률을 가정하면 당연히 내연기관의 리어브레이크시스템이 고장날 확률도 생각해야 하는 것이고 그 결과는 둘이 다르지 않잖아요? 왜 자꾸 전기차에 한정해서 회생제동이 안걸리는 상황을 상정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전기차보다 내연기관의 리어브레이크 시스템이 고장날 확률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저는 드럼브레이크의 단점이 회생제동을 통해서 보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갠냑시님께서는 회생제동을 통해서 극복할 수 없다고 말하시는데 그 근거는 무엇 입니까? 회생제동이 고장날 가능성 때문이라면 그 가능성과 내연기관의 리어브레이크가 고장날 가능성도 함께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제 생각을 말씀드릴테니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id4의 경우 0.3g 이하에서 물리적 브레이크 사용없이 회생제동만으로 제동합니다. id4의 제로백을 대략 8초라 가정하면 그 평균가속력은 0.35g(3.47m/s^)입니다. 사실상 8초간 풀악셀 밟을 때의 가속력을 회생제동력만으로 거의 억제가능한 수준이라고 보일뿐더러 백업 시스템으로 리어드럼브레이크 까지 있으니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제가 묻고 싶은것은 일반적인 내연기관차의 리어브레이크 제동력은 얼마나 되는지입니다.

"내연기관차의 리어브레이크 제동력이 몇이고, 그것과 비교해서 id4의 드럼브레이크는 제동력이 x배 부족하다"라는 뉘앙스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금 더 찾아보니 갠냑시 님의 말씀대로 id4의 드럼브레이크는 위험한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회생제동과 맞물려 드럼브레이크의 모든 단점을 가려준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가리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100% 만충상태에서의 다운힐 상황입니다. 100% 만충상태에서는 회생제동이 작동하기 어려워 드럼브레이크에만 의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드럼브레이크 역시 발열관리 문제로 다운힐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드럼브레이크의 약점이 고스란히 노출되게 되고 이는 브레이크 감각 불균등이나 감속량의 문제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브레이크 감속량이 달라지는 것이 바이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원페달을 강제하는 테슬라만의 문제라 생각했었는데,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를 적용했어도 드럼브레이크를 적용한 id4 또한 비슷한 문제점을 노출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딧에 검색해보니 이와 같은 문서가 나왔습니다.

https://www.reddit.com/r/VWiD4Owners/comments/1050q6n/id4_charged_to_100_without_me_setting_it_and/

 덕분에 지식이 조금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같이 끝까지 토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그냥 드럼안쓰는게 소비자에겐 득이죠 당장 거론하신 ev6만 해도 그 회쟁제동을 받아먹고도 디스크인데 id4는 회생제동이 별로인데 드럼을 사용했지요

드럼 쓴것막큼 싼것도 아니구요

요즘은 중국산 BYD 돌핀같은 보급형 전기차에도 드럼 안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