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차 노조가 소식지를 통해 회사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DN8 쏘나타 택시를 국내로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아산 공장에서 LF 쏘나타 택시를 생산하고 있었으나, LF 쏘나타는 2014년에 출시된 차량으로 모델 노후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인해 단종하고 현재는 재고분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에 택시 업계가 반발하자,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 공장에서 생산한 DN8 쏘나타를 국내로 들여와 판매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차종이 다양해지면서 국내 공장 생산능력이 포화상태”라며 “글로벌 공급망을 검토한 결과 중국 공장을 지속 가능한 생산 최적지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