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는 카카오보단 그냥 자가로 하나 사는게 나은것 같아요
- 이라세오날
- 조회 수 378
- 2021.09.12. 02:19
가까운 삼천리 대리점에서 80만원짜리 전기 자전거 하나 사서 굴린지 벌써 2년째네요
처음 1년은 출퇴근 용도로 왕복 16.5km 비오거나 눈 쌓인날 빼면 잘 써먹다가
그 후에는 친구 만나러 시내로 가거나 신도시 쪽으로 갈 때 버스 30분씩 기다리고, 또 빙빙 돌아서 가지 않고 그냥 전기자전거로 씽씽 바로 다녔습니다
전기자전거로 20분~25분으로 가는 거리를 버스는 40분이 걸리니..
집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치킨집도 배달비 안내고 전기자전거로 5분컷 해오구요
또 이번에 복학한 이후에는 학교 도서관 왔다갔다 하는데에 잘 써먹고 있습니다
집에서 학교 도서관까지 4km정도 되는데 버스가 35분에 1대 오고 또 버스로 도서관까지 가는데 20분이 걸리는데
전기자전거로 가면 총 15~20분이면 됩니다
특히 중간에 좀 가파른 언덕길이 있는데 전기자전거라 힘이 덜드는게 참 좋습니다
카카오 바이크는 요금도 비쌀뿐더러 제가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위치에 없거나
마침 지도상에 있다고 표시되어도 전 사용자가 이상한데다가 놔서 제대로 찾지를 못하겠다거나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너무 많더라구요
저는 전기자전거에 대한 지식이 없고, 또 주변에 전기자전거 취급하는 대리점이 삼천리 뿐이라 전기자전거를 비싸게 구입할 수 밖에 없었지만
요즘에는 상대적으로 훨씬 더 저렴하면서 튼튼한 전기자전거들을 쉽게 구할 수 있나보더라구요
카카오 바이크 좀 자주 타신다 하는 분들은 전기자전거 한대 구입 강추 드립니다
아 물론 지방이라 지하철 없다는 전제하입니다?
공유경제가 극복해야 할 문제점이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