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기업에 너무 많은 부분이 종속되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했지만 실제로 터져보니 더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

몇주 전에도 아버님 자동차 보험 마일리지 할인을 등록해야되는데 아버님이 카톡을 계정만 있는 상태에서 카톡 소리나는게 귀찮다고 삭제를 해서 결국 보험사쪽에 연락해보니 카톡 알림톡으로 보냈었다고 답 듣고 문자로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 정부 기관/여러 기업이 알림톡을 사용하는게 많아진 느낌인데 카카오가 아무리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고 국민의 대다수가 이용하는 서비스여도 굳이 이 플랫폼을 이용해서 보내야 하는가..는 의문이 들어요

지금도 업비트나 카카오뱅크 같은 카카오 계정이 무조건 필요한 플랫폼이나 로그인/회원가입 수단으로 카카오 계정을 지원하는 플랫폼들이 많은데 굳이.. 이런식으로 한 플랫폼에 의존성을 가지게 되는 현상을 좋게 보진 못하겠네요.

물론 대다수가 쓰고, 카카오 계정으로 간편 회원가입/로그인이 가능하다면 접근성이 좋아지는 측면을 무시하진 못하겠지만요.

제가 개인적으로 카카오라는 기업에 좋은 감정이 없어서 더 이런 반응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