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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A

(초장문)한국은 공부를 잘하게 학생을 키우는 것일까?

  • AurA
  • 조회 수 152
  • 2022.06.11. 12:51

저는 유학에 꽤 많은 관심이 있어서 꽤 오랫동안 알아 보아왔습니다. 그냥 우리나라에서 공부를 잘하다가 대학교 유학가고 미국에서 교수하고 하는 사람들도 물론 존재 합니다. 하지만 저는 거시적으로 보는것과 현상 분석을 좋아하기에 한번 전체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미국의 좋은대학교에 일반적인 한국인이 한국식으로 공부해서 들어간다고 해봅시다. 물론 당연히 아예 국제학교나 민사고 같은 곳을 통해 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일반식으로 공부해서 들어가는걸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보통 공부가 주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커리는 아직도 한국 수학 커리에 비해 상당히 느릴겁니다. 물론 과외 활동 등등도 채우지만 우리나라는 논문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죠? 과외활동도 뭔가 공부에 관련된걸 찾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미국처럼 학교의 테니스 부의 주장(보통 테니스 부가 없음)이 되어 시 대회 우승(일반 학교대항 대회 아마 없음?) 경험 같은건 힘들고 오케스트라에서 제1 바이올린주자가 되어(학교에 오케스트라 있나요?) 연주했던 경험 그런건 꽤 힘드니까요.

 

반면에 일반적인 미국의 학생의 경우 좋은 대학교 가는 것은 단순히 SAT 만점 받고 그런게 아니지요. 물론 공부만 잘하는 사람들도 뽑지만. 보통 이상적인건 공부를 어느정도 잘하면서 미식축구 주장겸 쿼터백으로 대회 나가서 리더십을 발휘 했다. 공부를 어느 정도 잘 하면서 오케스트라에서 지휘를 하여 리더십을 발휘 했다. 심지어 공부는 다른 애들 보다 약하지만 이러이러한 집에서 태어나서 이러이러한 인생 역경을 이기고 어쩌고 저쩌고. 물론 SAT 만점 맞고 미국과학고등학교에서 어쩌고 하고 논문써서 어쩌고 했다. 이런경우도 있지만요.

 

그래서 가끔 보면 아이비리그보다 서울대가 공부를 더 잘함... 이런 이야기도 나오지요. 근데 실제로 우리나라 식으로 공부해서 미국 대학간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런게 많습니다. 처음 들어 갔더니 나는 수학의 신이고 어쩌고 저쩌하는데 2학년쯤 되니까 나를 향해서 애들이 전속력으로 다가 오더니 3학년쯤 부터는 추월 해서 뒤도 보이지도 않더라. 

 

다시말하지만 그냥 거기서 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저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심지어 예전 기사를 보면 그냥 영어가 안되어서 자퇴하는 사람은 더 많구요. 재미있는게 분명 영어를 따라 갈 수 있는 애들을 뽑았을텐데 영어가 안되서 자퇴하는건 영어 시험의 헛점을 한국 학원에서 파훼해서 결국 그런 결과를 낳는거죠. 학생들도 당장 어쨌든 붙기 vs 지속가능한 공부하기에서 전자를 선택하는거구요.

 

사실 많은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갈걸요? 어떻게 고등학교때 하루에 공부만 했고 아이큐도 높고 1등만 하던 아이가 고등학교때 맨날 짐 간다고하고 요트 타면서 공부 깔짝 하는 아이보다 공부를 못할 수 있나? 우리애는 대학교 가서도 공부만 하는데?

 

그건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우리나라 천재의 개념을 아시면 어쩌면 간단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은 천재란 뭔가 빠른 사람들을 이야기 합니다. 물론 천재중에 빠른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하면 축구 선수 유망주 생각하면 빠르 실겁니다. 어린 나이에 엄청난 활약을 하다가 1군에서 쪽도 못쓰고 떨어지는 유망주라는 애들은 천지에 널려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다수는 남들 보다 신체적 성장이 빠른 아이들입니다. 그러니까 나이대 아이들 보다 성장 속도가 빨라서 덩치가 크다거나 아니면 근육이 강하거나 빠르거나 해서 씹어 먹는 겁니다. 보통 그런 아이들이 천재라고 불리웁니다.

 

FM 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거기서 능력치의 천장의 한계가 200인데 그 선수의 한계(포텐셜)는 120인데 이미 중학교때 100을 도달 한거죠. 그 아이에게 밀리던 선수는 한계(포텐셜)가 170인데 중학교때 80이었을 뿐입니다. 이게 정확히 공부에서도 적용 되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는 좀 다르다지만 중학생이 슬라이더 던지고 뭐던지고 뭐던진다 하면 우와 천재다 하고 나서 그 선수는 결국 부상으로 고등학교때쯤 선수 접고 그런경우가 많았거든요. 미국에서는 이선수의 포텐셜을 보고 결국 지금이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를 보고 관리를 하지요.

 

공부도 우리는 과거에 중학생이 정석 세바퀴 돌리고 네 제 친구들도 있었는데 결국 좋은 대학 못간 애들도 많아요. 정석 세바퀴를 그냥 읽기만 했나봅니다. 중딩한테 깜이 안되는 애한테 그런걸 시키니까 애가 공부라면 학을 떼죠 저런 애들중에 고등학교때 삐뚤어져서 나간 애들도 많습니다. 물론 거기서 살아 남은 애들도 있고 그러면 좋은 대학을 갈 수도 있지만. 삐뚤어져 나간 애들을 저런거 안시켰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교육은 미국 교육의 정 반대입니다. 물론 그래서 장점도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는 모두를 버리지 않는다 그러니까 모두 공부해라 그래서 공부 못하는 아이들도 미국에서 못하는 애들보다는 훨 잘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좋은 인재 키우는건 예를들어보죠 제가 예전에 본 기사와 글들을 종합해보면 운동을 열심히 할수록 머리가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 물론 그 활성화 되는 머리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운동부들은 최소한 저때는 와서 자고 시험기간에 선생님이 찍고 나가라고 하면 옙 하고 찍고 나갔죠. 하지만 운동과 공부를 병행 하면 그 시너지는 엄청나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까지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다가 대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하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룩한다는 글들을 본적이 있구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점점 대학가는 방식이 고도화 되면서 엄마가 개입하는게 점점점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안 그럴때도 그랬긴 했습니다만. 게임이랑 똑같아요 게임도 빌드 짤때 1초 1초 시간아끼면서 극적인 효율성을 강조하고 좋은 결과를 찾죠. 보니까 요즘 어휘력 이야기나오면 요즘 대학가는데 책보는건 아깝고 그시간에 공부 해야 해서 책을 더더 안보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요즘 어휘력이 더 이모양이라고 말이죠. 목표는 대학이고 그 뒤는 일단 가고보자 인건지 일단 올인을 하니까 이렇게 됩니다. 근데 게임과 달리 공부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때 부터 부모님이 주는 정보를 받아서 어떻게 하라고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죽어라고 하고 끈기 노력 등등 다른 생각 하지말고 공부하고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하다니까 자기 주도 학습 학원가자.. 라는 이야기가 나오지요.

 

제가 교육학 논문을 본적이 있는데요. IQ가 높은 아이들에게 선행학습을 시키면 결국 공부가 쉬워지고 흥미를 잃고 공부를 하기 싫어하고 결국 좋은 머리로만 버티다가 대학교 갈때 되어서 공부를 하다보니까 우리나라 대학입시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보니 좋은 대학을 못가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우리애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한다가 실존 하는데 그게 부모님 탓이라는거죠. 차라리 그냥 방임 했으면 지가 알아서 흥미 있게 공부할 아이를 공부가 싫어지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게임 끊게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부모님이 24시간 감시하에 이아이에게 쉬는 쉬간을 주지 않고 게임만 시키고 매일 매일 의무 할당분을주고 못하면 잠 안재우고 이겨도 완벽하게 이기지 못했다고 쿠사리 주고 지면 내일 오늘보다 게임 두배 더 많이 해야 한다고 하고 게임 공략집 토씨하나 틀리지 않게 외우게 하고 등급이 올라도 이정고 가지고 자만하지 말라는 말이나 하고 TV에나오는 프로 게이머는 이정도로 하는데 너는 왜이러냐 이렇게 하면 됩니다. 이거 이기면 프로게이머 되는거고 아니면 평생 게임 안 하게 되는거죠. 공부는 원래 싫은축에 속하는데 더 싫어지게 만들 수 있겠지요.

 

게다가 이런식으로 공부하면 한국 대학교 학점 따는데 정도는 도움이 될겁니다만 자기가 찾아서 해야 하는 공부에는 도움이 안됩니다. 사회에서도 도움이 안되구요. S급 인재가 의대 가있다는말 저는 공감 못합니다. 그냥 우리나라 인문계 고등학교 까지의 정규교육은 돌연변이 아닌이상 S급 포텐셜을 가진 사람을 A나 A+ 정도로 멈추게 하는데 재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김연아 손흥민 같이 디버프를 이기고 잘되는 경우가 S급이 될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서울대 가는 아이들이 아이비리그 아이들 보다 고 3때 까지는 공부를 잘 할 수도 있다는건 모르지만 이제 그다음이 문제인거죠.  학교다닐때 운동은 안하고 공부만 하던 아이들과 공부도 체력인데 미식축구 뛰어다니고 벤치프레스 하면서 공부하다가 대학가서 본격적으로 공부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집중력의 차이가 얼마나 날지.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공부는 편입영어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편입영어에는 원어민도 잘 모르는 별 이상한 단어들을 많이 배웁니다. 편입영어를 잘하면 분명 단어 같은건 뛰어날거고 문법은 애매 하지만 어쨌든 뛰어날텐데 그래서 이사람이 영어를 잘하냐는 순전히 그 사람이 편입말고 영어공부를 했느냐에 따라 다르고 편입영어 잘하는 사람이 영어를 잘 할지는 해봐야 압니다. 물론 단어 엄청 잘알고 문법도 잘아니 잘할 가능성은 있지만요. 그거랑 라이팅 스피킹은 다르거든요? 물론 편입영어는 엄청 어렵죠. 반면 진짜 영어는 최소한 아이엘츠에 가까운거죠. 아이엘츠 전과목 7점 받는 사람보다 편입 영어 하는 사람이 단어를 훨신 많이 알 가능성은 큽니다. 근데 아이엘츠 저정도면 영어를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잘하는건데 편입 영어 같은경우 영어를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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