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에는 전화해야할 거 같아서 하긴 했는데, 괜히 자는데 잠만 못자게 붙잡아둔 거 같아서 좀 그렇네요.

불길이 동해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중이라는데, 여기서 그만하길 빌어야죠.

지금은 집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소방차가 지나가더군요 ㄷㄷ

서부해안 산불같네요

시애틀 포함한 북서부 지방은 여름마다 극단적으로 건조해져서 산불이 해마다 주기적으로 크게 나거든요

시애틀 살땐 여름마다 산에서 연기내려오고 개판이었습니다

불길도 너무커서 잡을 생각도 못하는데 한국도 산불이 저쪽 지방처럼 만성적으로 오는거 같네요

겨울, 봄해서 그렇긴 한데, 이번엔 역대급 규모로 벌어진 게 문제죠.

괜히 강원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게 아닙니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