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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DMIPS

건강에 대한 글들이 있어서 제 경험담을 써볼가합니다.

때는 2019년 여름 쯔음이였죠. 

 

당시 여자친구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여서 화가 많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퇴근하는데 갑자기 명치쪽이 심하게 아프더라고요.

순간 놀라서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그 이후로 명치 쪽 통증이 주기적으로 계속 됐습니다.

그러던 중 올 2월 달에 명치 쪽 통증이 아닌 난생 처음으로 왼쪽 가슴에서 찌릿한 통증이 나게 됐습니다.

 

긴장해서 갤럭시 s10플러스로 스트레스 측정을 통해 심박수와 산소포화도를 확인하려고 했으나 측정이 안되고 심지어 심박수 측정도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갔습니다. 

증상을 말하니 엑스레이, 심전도, 각종 피 검사, 심박 모니터링 기계를 끼고 있었습니다. 

심박수는 계속해서 90대를 가르키고 있었죠. 심리적 불안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2시간 후 결과가 나왔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진료를 예약해서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 후 저는 어디에 예약 할 지 애매해서 그냥 가정의학과에 진료 예약을 했고 명치 쪽 증상을 말하니 소화기 내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복부 초음파, 위 내시경을 진행 했습니다. 그 결과 위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헬리코박터 균이 있으니 제균 치료를 하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복부 초음파 결과는 간에 혈관종으로 보이는 것이 있어서 ct를 찍자고 해서 찍었는데 다행이 악성이 아닌 그냥 혈관종으로 나와서 6개월에 한 번씩 검사 받으면 된다고 하고 집에 갔습니다.

 

그 후 그냥 명치 통증은 넘기는데 물 마시면 해당 위치가 시원해지는걸 봐서 식도나 위쪽에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4개월 정도가 흘러서 가정의학과 진료를 받아야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두 달 정도 자전거를 평균 심박수 170 이상대에서 격일로 약 24~ 50키로씩 탄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처음 피 검사때 위험으로 나왔던 항목들이 곧 정상 범위에 들어가는 수치까지 떨어졌더라구요.

 

그런 일상을 보내던 중 누워있는데 갑자기 가슴이 덜컹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목의 경동맥에 손을 대보니 해당 증상이 있을 때 맥박이 건너 뛰는걸 확인 했습니다. 그리고 가슴이 막 쿵쾅 거립니다.

그리고 갤럭시 워치 액티브2로 심전도 측정중에 가슴이 울렁 거리는 증상이 발생하면 그래프가 순간 달라지긴 합니다만 동리듬이라고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누우면 숨쉬는게 답답해서 잠 들려고 하면 숨을 안쉬어서 그 답답함 때문에 숨을 들이쉬면서 잠에서 깼습니다. 

그렇게 잠을 못자니 불안하고 다시 응급실을 갔습니다. 

 

이번에는 증상을 말하니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더라고요. 결과 산소포화도가 92프로 밖에 안나오니 정맥에서 피 왕창 뽑아가고 동맥에서 피를 뽑더라구요.(1주일도 더 지났는데 아직도 시퍼렇게 멍들어있음)

 

그리고 두 시간 결과 검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다만 갑상선 수치가 아주아주 조금 낮다고 하면서요.

 

그 후 여러곳에 이야기를 해보니 심리적인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확실히 검사 받고 문제 없다고 하니까 좀 증상이 안생기는 것 같아요. 

제가 건강 염려증이 있어서 정말 이것저것 검사를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 심장, 뇌 혈관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 못한게 좀 불안하긴 합니다만 일단 내가 건강에 이상하다는걸 느끼면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니면 정신적으로 더 힘들어져서 증상이 심해지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00DMIPS
기기 내역

M1 MAX 맥북프로 16 - 맥북 찬양해 진짜 맥북 최고

아이폰 13 ProMax - 서브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감이 떨어짐 ㅠㅠ)
갤럭시 Z FOLD 4 - 메인 (발열 오?!, 버벅임 오?!)

애플워치 6 44mm - 서브 (워치류 중 가장 만족감이 높은 기기 안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ㅠ)
워치4 액티브 44 mm - 메인 (어쩔 수 없이 사용한다. ㅡㅡ)

에어팟프로 - 서브 (나온지 오래된 녀석이지만 아직 나름 쓸만함. 일단 착용감은 제일 좋다.)
버즈라이브 - 방구석 어딘가에 존재 (착용감도 ㅂㅂ2, 오픈형은 불호라서 구매후 최단시간 방치)

버즈2프로 - 메인 (이제 비교도 귀찮아서 그냥 쓰는 중)

보내준 기기

갤럭시 s9+ -> 회사 직원한테 저렴하게 넘김 (엑시 한 번 믿어봐~)
갤럭시 s10+ -> 가족 구성원에게 (엑시 두번 믿어봐~)
갤럭시 s20 Ultra -> 가족 구성원에게 (여읔시 스냅 최고)
갤럭시 s21 Ultra -> 민팃 (엑또속?)
갤럭시 s22 Ultra -> 민팃 행 (발열 킹, 버벅임 최고) (삼파 이놈!!!)

에어팟프로 -> 가족 구성원에게
버즈프로 - 친구한테 싸게 넘김 (에어팟 프로의 심심한 음악 듣다가 버즈프로의 단단한 저음 듣고 한 동안 애용)

기어s3클래식 -> 가족 구성원에게
워치2 액티브 -> 가족 구성원에게
워치4 클래식 46mm -> 가족 구성원에게

갤럭시 탭 s4 -> 어느날 재부팅 되더니 가버림. 안에 좋은게 많아서 섭센 못가고 묻어줄 예정
갤럭시 탭 s7 -> 아는 누나한테 저렴하게 판매
댓글
17
Excelsior
1등 Excelsior
2020.11.08. 23:28

일단 러닝 30분이라도 천천히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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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DMIPS
글쓴이
1200DMIPS Excelsior 님께
2020.11.08. 23:31

맞아요. 그래서 자전거를 왕창 타면서 제 기록 갱신하면서 타왔는데 부정맥 비슷한 증상이 갑자기 생겨서 요즘은 살살 운동하고 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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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best 2등 Alternative
2020.11.08. 23:29

eagle은 Samsung Galaxy User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가슴이 뜨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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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DMIPS
글쓴이
1200DMIPS Alternative 님께
2020.11.08. 23:33

Galaxy S10+  에서 되던 가슴 웅장한 산소포화도 측정이 Galaxy S20 Ultra 에서는 안돼서 손가락에 장착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샀습니다. 

[1200DMIPS]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Alternative
Alternative 1200DMIPS 님께
2020.11.08. 23:34

삿슈 자랑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Samsung에 항상 감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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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Gom™
3등 MrGom™
2020.11.08. 23:37

"The New Super Powerful Note" 

The Galaxy Note9 User인 저도 산소포화도 측정이 가능하여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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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DMIPS
글쓴이
1200DMIPS MrGom™ 님께
2020.11.08. 23:37

S20ULTRA VS NOTE9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가 ? NO  | YES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는가? NO | YES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가? NO | YES

 

최신형 S20 울트라마저 이겨버리는 NOTE9에 경외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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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Alternative 1200DMIPS 님께
2020.11.08. 23:40

+ 잘생겼는가?  NO | YES

+ 지문인식이 빠르고 안정적인가? MAYBE | YES

+ ㅗ을 날릴 수 있는가? NO |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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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
FLEX
2020.11.08. 23:44

다들 아시는 사실이지만 자전거는 어떤 종목을 하던 무조건 심박이 치솟을 수 밖에 없어요

자전거는 잠시 줄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러닝 잠깐 뛰는게 무리도 안가고요!

[FLEX]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200DMIPS
글쓴이
1200DMIPS FLEX 님께
2020.11.08. 23:50

그래야 겠네요. MTB에 가민까지 장착해서 잼나게 타고 있었는데 타도 일주일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만 타야할 것 같습니다 ㅠ

[1200DMIPS]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FLEX
FLEX 1200DMIPS 님께
2020.11.08. 23:57

MTB는 포장 도로에서 샥 안잠구면 바빙(페달 힘을 먹는 현상)까지 일어나기 때문에 더 힘들어지고 무리가요ㅠㅠ

선생님 말씀대로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타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로드를 타지만 보통 무리해서 탔다고 생각하면 다음 날은 쉽니다.자전거는 계속 심장쓰기 때문에 중간이라도 무리가 온다 싶으시면 그냥 돌아오시는게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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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게좋아
추운게좋아
2020.11.09. 01:42

감동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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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DMIPS
글쓴이
1200DMIPS 추운게좋아 님께
2020.11.09. 10:10

선생님도 항상 건강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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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웨이
후웨이
2020.11.09. 04:26

 

요즘 사고로 병원 순례중인데 평소 갤텐플로  심박수 측정해보란  의사쌤말듣고 엥했는데 실례가 있었네요 헐 👍👍👍

근데 제 폰 폴드2에는 기능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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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DMIPS
글쓴이
1200DMIPS 후웨이 님께
2020.11.09. 10:10

건강염려증인 저에게는 좋은 기능이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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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
다물
2020.11.09. 09:14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긴 하지만

의사들이 원인을 못찾았을 때 하는 변명 중에 하나가 스트레스 이기도 하더라고요

[다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200DMIPS
글쓴이
1200DMIPS 다물 님께
2020.11.09. 10:11

그러게요. 저는 아직도 식도랑 위쪽의 통증을 매일 달고 삽니다. 내시경때도 아무 문제 없다는데 뭐 어쩔수가 없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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