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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함께크는성장

누군가를 믿는 건 보통 행적을 기반으로 하죠

나이스나 올크레딧에서

개인에 대한 신용점수를 매길 때는

그 사람의 과거 신용기록 등을 찾아보고 판단합니다

 

대출을 하고 연체를 하지 않았는가

신용카드를 쓰고 연체를 하지 않았는가

연체를 했으면 얼마나 빨리 갚았는가

 

그 사람이 과거에 빌리고 갚은 행적의 기록을 통해

얼만큼 믿을 수 있다-라고 예측하고 판단한다는거죠

이는 금융기관에 그대로 반영이 되고요

 

그런 과거 데이터가 없는 사회 초년생은

신용등급 시절에는 6등급

신용점수제인 지금은 600~700점대

에서 시작하고요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 때에도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등을 근거로

면접 등을 한 후에 결정합니다

 

이 사람이 회사에 잘 어울릴 수 있는지

회사에서 해야 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는지를

과거 행적을 토대로 해서 다각도로 검토한 뒤

확실하게 믿고 결정한다는 얘기죠

 

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어디서 마약 관련 사건이 터지면

경찰이 근처 마약 사범들부터 먼저 조사한다고요

실제로 했건 안 했건 관계없이요

 

이것 또한

범죄 이력이라는 과거 행적에 기반한

경찰의 행위입니다

 

과거가 미래를 담보하지는 않습니다

개과천선이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또한

 

일본이 조선시절처럼 대놓고 침략하지는 않을 겁니다

정말 그런 생각이 객관적으로 실익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대한민국이 조선시대처럼 마냥 당한다는 보장도 없고요

 

이 부분은 이성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관계라는 것은

이성 또는 이성에 기반한 예측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를 얼마나 믿을만한가

라는 부분도 많이 작용하죠

 

이 부분은 신뢰의 영역입니다

 

일본의 군비 증강이 우려를 낳는 이유는

관계를 이루는 주요 축 중 하나인 신뢰에 관해서

지속적으로 물음표가 붙기 때문입니다

 

이 물음표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이성이 아닙니다

이성에 기반한 예측도 아닙니다

미래도 아닙니다

 

당사자의 행동입니다

 

최근 광주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있었죠

붕괴 사고 후 사과문이 발표되었지만

그 행동이 신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사과문을 발표한 당일에

김앤장과 태평양을 선임해서

소송 대비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성의 영역으로 보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보상금으로 대표되는 돈싸움인데 소송 준비 해야죠

미리 대비하는게 뭐가 이상합니까

 

하지만 사과문 발표한 당일에

초대형 로펌 선임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아직 실종자 다 찾았나요?

아니요.

 

사고 관련해서 크게 진전된게 있었나요?

아니요.

 

더군다나 현산개발은 학동에서 사고 이미 났었습니다.

광주에서만 1년 이내에 굵직하게 2건이에요.

 

저런 행동이 어떤 믿음을 주고 신뢰를 줄 수 있냐 이겁니다.

 

사고를 낸 주체가

사태를 제대로 책임지고 수습하리라는 믿음을 주기에는

정면배치되는 행보죠.

 

믿음과 신뢰는 이성에 기반한 미래 예측이 아닙니다.

현재 또는 과거 언행에 기반한 판단이죠.

 

허황된 얘기나 지나친 이야기로

미래를 함부로 재단하는 것은 분명 지양해야 하지만

 

관계를 이루는 주요한 축 중 하나인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성만으로 미래를 함부로 재단하는 것 또한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는 말을 끝으로

부족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공]함께크는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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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CodenameKhan
best 1등 CodenameKhan
2022.01.17. 22:41

빅 데이터가 뭘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하는지,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는 분들은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CodenameKhan]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Thomasp5675
2등 Thomasp5675
2022.01.17. 22:43

괜히 헌법 9조가 있는게 아니죠...

전쟁하지 말라고 만든 법을 폐지한다는건 곧...

[Thomasp5675]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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