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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미국서 팔레스타인 출신 대학생 3명 피격‥증오범죄 가능성

https://www.youtube.com/watch?v=JV0eNNzqwvM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에 북동부 버몬트주에 있는 버몬트 대학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피격 당시 피해자 모두 팔레스타인 전통 복식인 체크무늬 두건을 두르고 있던 만큼, 경찰은 증오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BarryWhite
살짝 내려놓고 지박령 활동하겠습니다😆
프로필 속 고양이는 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댓글
11
Badger
1등 Badger
2023.11.27. 14:24

RDT_20231118_1830272988985358532014844.jpg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 때문에 요즘 분위기가 상당히 흉흉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저번주 토요일에 나치까지 당당히 기어나와서 시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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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Badger 님께
2023.11.27. 14:35

나...나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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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ger
Badger BarryWhite 님께
2023.11.27. 14:44

저도 처음에 들었을땐 농담인줄 알았는데 안타깝게도 사실이더군요. 쟤네들도 무서운건 아는지 한사람 빼곤 전부 안면 마스크로 얼굴 가리고 다녔다네요. 굉장히 진보적인 도시라 사람들이 적잖은 충격을 받은거 같습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더군요... 비단 여기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분위기가 꽤나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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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派
갤럭시派 Badger 님께
2023.11.27. 15:47

제가 미국에서 산건 아니지만 뉴스나 여러 일화로 소개되는 수정헌법을 보면
나치 지지 시위정도는 미국에선 별로 충격적인것도 아닌 사례로 보입니다.

초극단주의자들은 자기네 사상 안믿는다고 참전용사한테 지옥간다 패드립 시위 치기도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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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ger
Badger 갤럭시派 님께
2023.11.27. 18:47

지역별로 케바케가 정말 크긴 합니다만 사회에서의 발언의 자유가 있더라도 그 책임도 스스로 져야하는게 미국사회라 생각됩니다. 미국 시민인 제 배우자도 같은 시각을 가지고 있구요. 특히 대도시 지역에서 나치 코스프레 하다가 일자리에서 잘리는 경우가 그러한 경우이구요. 아마 규모가 작은 지역에선 별 문제 없이 지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색 인종을 쫒아내자, 트럼프 2024, Keep America Great(트럼프 지지 사인) 이런 사인들도 대도시 밖에서 많이 보았네요. 대도시 내에서도 보이긴 하지만 밖은 훨씬 더 심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것들은 아무래도 해외에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이렇게 지역마다 케바케가 정말 크지만 제가 사는 주에선 스윙 스테이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격분했었고 주지사를 포함한 주 정치인들(민주당, 공화당은 무반응)이 이러한 일은 일어나선 안되고, 혐오 표현이 만연하는 상황이 절대로 되어서는 안된다는 식으로 성명문까지 같은 날 내놓았습니다. 사람들의 충격이 엄청났고 회사에서도 전부 그 주제에 대해서 얘기하더군요. 대학도시인 입장에서 특히나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 많아 그런 가능성도 높겠지만 제가 경험한 미국 사회에선 대놓고 나치가 돌아다니는 상황은 굉장히 보수적인 주가 아니라면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을 보입니다. 제가 모든 미국 사회를 대변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미국 전역에 아는 사람이 있고 특히 자기 주에서 일어나는 혐오 사건사고에 대해선 많은 진보쪽으로 기우는 사람들 은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유색 인종들은 공포에 떨고 있구요. 미국 사회가 심각하게 반으로 분열된 상태고 공화당 진영에서는 꾸준하게 혐오/차별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저도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으로서 매우 조심히 지켜보는 부분이구요. 이런것들은 미국 사회에서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게 아니면 사실 와닿기 힘든 부분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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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派
갤럭시派 Badger 님께
2023.11.28. 09:11

좀 더 나가면 조정치 이야기까지 될 수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아무튼 저런 혐오발언이나 그런걸 
형사법으로 국가가 조절하려는 한국에 비하면 미국은 국가가 왜 신경쓰냐 개인이 알아서 감당해라
라는 부분이 좀 더 와닿는다고 할까요?

그냥 단순히 보면 성명문 어쩌고 진보적인 사람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말고가 아니라
아예 미국 진보진영이 특정발언은 수정헌법을 개선해면서까지 형사법적으로 국가가 처벌하게 하겠다라는 형사법 개정안을 내놓겠다 정도가 아니면 한국인이 받아들이는것은 
할놈은 하고 말놈은 말아라 역시 미국은 그 어떤 표현의 자유도 받아들여지는군 이렇게 생각하니까요. 

그냥 한국으로 발언해보면 요즘 한국에서 이슈라는 래디컬 페미의 혐오발언같은거 아무런 법적 처벌도 없고 뭐 그게 나중에 걸리면 기업에서 행동하는게 힘들어지긴 하는데 그렇다고 그런걸 표현의 자유가 침해받고 있다거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긴 하죠.

한국식 마인드로는  수정헌법이 있고 처벌을 국가가 알아서 하지 않는 한 사회에서 아무리 불이익
어쩐다 해도 표현의 자유가 있고 나치를 추종해도 인종차별 발언을 일삼아도 표현의 자유가 있다.
뭐 그렇게 생각한다... 정도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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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ger
Badger 갤럭시派 님께
2023.11.28. 09:56

한국과 인종, 문화, 정치, 경제, 언어등 거의 모든면에서 다르니 서로 이해 안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저도 한국 나와서 산지 10년이 다되가고 백인 주류 사회에 편승해서 정말 이것저것들 다 겪어보고 있는데, 10년 전의 제가 지금 저를 만난다면 대화 성립이 정말 힘들거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누가 맞고 틀렸냐가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시야 자체가 너무 다르기에요. 선생님이 하신 마지막 발언은 이해는 되지만 미국에서도 다른 사람의 자유나 발언을 억압하면서 자기만 할말 하는게 말이되냐 이런 주장이 특히 민주당 세력쪽에서 정말 많이 나옵니다. 공화당과 경찰이 서로 감싸는 경향이 미국 전체에 산재하는데(Blue Lives Matter) 이번 나치 시위만해도 경찰들이 둘러싸고 보호했던 반면, 대학생들이 평화적으로 주도했던 Black Lives Matter과 Aisian Lives Matter 시위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연행되었습니다. 덕분에 표현의 자유가 정말로 있냐라는 반론도 굉장히 많이 나와요. 한국 혹은 해외에서 제대로 보도 되지 않는 미국의 어두운 면이라 봅니다. 또 트럼프 이후로 특히 자기 정치 성향을 거리낌없이 드러내는 사람들도 어딜가도 굉장히 많이 보이네요. 이 큰 나라가 반으로 분열되었다고 느껴질때가 언론을 통해서든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든 많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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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派
갤럭시派 Badger 님께
2023.11.28. 10:00

서양이 대부분 그럴지 모르겠지만 
미국인 입장에서는 그게 진보든 보수든간에 대다수가 국가가 개인 위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제가 틀렸을지 모르겠지만)

한국인 입장에서는 정확히 그 반대겠구요.

그런 점에서 자유를 보면 미국은 남의 자유를 억압하는 자유를 누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고 다만 사회적 압력으로 해소해야 하는 것이고
한국은 그냥 국가가 나서서 컷해버리면 그만이니까 하는 사람이 많은 거겠죠.

최근에 미국 남북전쟁에 대한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남북전쟁이 
미국을 ARE에서 IS로 바꾼 비싼 의식이었다는 말이 뭔지 요즘 더더욱 통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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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ger
Badger 갤럭시派 님께
2023.11.28. 10:10

선생님이 하신 말씀 전반적으로 공감이 되네요. 첫번째 문장에 조금만 더 덧붙이자면 큰 틀에선 국가에서 터치 받는걸 싫어하는건 비슷한데 세세하게 들어가면 진영마다 시각이 좀 다르긴 합니다. 의료 보험이 가장 유명하고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 점에서 자유를 보면 미국은 남의 자유를 억압하는 자유를 누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고 다만 사회적 압력으로 해소해야 하는 것이고" 특히 이 부분에 대해 공감이 굉장히 많이 됩니다.

 

미국내 분위기가 요즘 많이 흉흉합니다. 양쪽 진영 모두 상당히 극한으로 달려가는 분위기고, 오죽하면 또 다른 내전이 멀지 않았다는 기사도 꽤나 많이 나오고 있어요. 사람들이 정치에 지쳐가는게 보이는데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그건 저도 크게 다른거 같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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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派
갤럭시派 Badger 님께
2023.11.28. 10:25

그 전부터 분열은 있었겠지만 트럼프의 당선과 낙선... 그리고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깡점이라는
세계에서도 경악한 그 사건 이후로 더욱 가속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제 짧은 지식으로 미국에 대해 더 말할 내용이 없기는 해서...
선생님의 고견과 미국 상황은 잘 들었습니다.

무력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통합되거나 적어도 분열은 멈췄으면 합니다.
미국은 까는 사람은 까고 칭찬할 사람은 칭찬하고 언젠가 미국의 시대는 끝이 나겠지만
적어도 우리가 사는 시대에는 미국이 선도국가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할텐데 미국의 분열은 
세계에도 우리에게도 좋을것이 단 하나도 없을테니까요.
좋은 밤(미국시간은 현재 밤...이겠죠?)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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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ger
Badger 갤럭시派 님께
2023.11.28. 10:23

감사합니다. 선생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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