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라에서 밀어주는 고등교육기관이자 기초학문 연구의 장이라는 명분이 있으니 망할 일은 없을 겁니다 ㅋㅋ

어차피 도내에 있는 대학들 전부 다 저희 학교 밑으로 들어오는 날에는 그럴 것도 없을 걸요 ㅋㅋ

캠퍼스가 몇 갠데 ㅋㅋ...

이미 저희 학교 기준으로 윗동네에 있었던 사립대학 하나는 재작년에 폐교됐읍니다 ㄷㄷ

춘천은 아니고 삼척...

2캠퍼스 다닙니다 ㅋㅋ 그것도 추합으로 간신히 문 닫고 들어왔 ㅋㅋ

어익후 머네요 ㄷㄷㄷ 

근데 강원도는 어지간한 대학은 닫을거같긴 합니다 

상지대가 영서대랑 통합한 이유도 그렇고, 강원관광대도 간호학과 빼고 싹 닫았고 

... 강원관광대에 그 문제로 취재갔다가 고생좀 했죠 

가장 적어야 할 노령인구가 가장 많고, 가장 많아야 할 학령 인구가 가장 적어서(...)

살아 남는 곳이라고 해봐야 강릉원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강릉원주대도 좋다고 말하기 힘들고 

사립대는 한림대, 상지대, 한라대 정도가 겨우 버틸것 같습니다 

강릉원주대도 국립인데 많이 간당간당한가요? ㄷㄷ

아 강릉원주대가 아니라 도립대요 (...) 잘못썼네요 

계속 학생 지원 줄어드는데 도에서 예산좀 지원해주세요 징징 이러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그 재정지원의 주체인 강원도부터 광역자치단체 중에 가장 가난하다는(...)

거기도 숨 넘어가나 봅니다.

돈을 허투로 쓰니 더 그렇죠 

알펜시아같은 평창올림픽 시설들도 도가 책임져야 하고, 레고랜드 등등. 

솔직히 이거 다 취재거리인데 대부분 겉핥기식으로만 언급하고 잘 나서진 않더군요. 

관광업이 베이스인 동네인데 인프라를 유지할 만한 돈이 안 나니 ㅋㅋ

강원랜드는 뒀다가 어디에 쓰나 싶습니다.

강원랜드가 이래저래 지역에 돈 쓰는건 은근 많습니다.

효용이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요

애초에 그 많던 광산들 폐광되니까 세수 걷고 지역민들 먹고 살라고 지어준 건데 수익이 시원찮으면...

대부분의 대학은 알아서 각자도생으로 살아 남아야 할 겁니다.

국립대학도 거점국립대학교 아니면 살짝 위험...

어지간히 수준낮은거 아니면 국립대는 살아있을거 같습니다

최소한 등록금 부담은 줄여주니깐..

꺼무위키 가서 보니까 국립대학도 종합대학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없네요.

그러면 국립대학도 어지간해서는 생존할 듯...ㄷㄷ

분교, 2캠퍼스 오열...

시작에 불과하지만 이미 배틀로얄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죠 ㅋㅋ

사립대학은 진짜 인서울 제외하고 피 말릴 듯 ㄹㅇ

다른 지역은 몰라도 강원도는 정말 그럴 수도...

많이 잡아도 강원대, 강릉원주대, 연세대 미래캠, 한림대 외에는 쓸려내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