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어른들이랑 기후변화, 국제정세에 관해 이런저런 말을 했는데

Kanata
조회 수 292
2022.07.02. 16:45

구성은

1970 ~ 1960년대생

1930년대생

다양하십니다.

여튼, 요새 전쟁과 코로나가 촉발한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럽고

이 와중에 우리나라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다. 더군다나 이게 해결된다 해도 기후 위기가 들이닥쳐서점점 살기 힘들어질거다...라고 말씀드리니

국제정세, 경제는 원래 늘상 혼란스러웠고 항상 오르락 내리락 했다고 하시고

그리고 기후 위기는 음..., 지금은 어쩔 수 없고 심각한 위기인 건 맞지만 누군가가 해결책을 찾아낼 거라고 믿는다고 하시더군요.

음 뭐랄까, 좀 놀랐습니다.

저는 최근에 위와 같은 소식들을 접하고 젊은 나이에 앞으로의 인생에 마가 낀 마냥 마냥 불안해 하기도 했는데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아 오신 분들이라 그런지 크게 흔들리지는 않고 오히려 그 와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하시더군요.

객관적으로 지금의 위기가 과거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와는 별개로 말이쥬

확실히 짬밥을 못 이긴다는 걸 알겠다고 해야 할까요

사람이 성인이 되고 나서도 알게 모르게 성장한다는 말이 맞나봅니다

iPhone 15 Pro 256GB
Galaxy S24 Plus 512GB

iPad Pro 12.9 3th 1TB wifi + cellular
Galaxy Tab S7 256GB

Macbook Air M1
Levovo Yoga Slim Pro 14" (Ryzen 5600h)

AirPod Pro 2 USB-C
Bits Fit Pro
Galaxy Buds 2 Pro
Earpod with USB-C

Galaxy Watch 6
Apple Watch SE 2th

		14
								
1등Angry
									2022.07.02. 16:57									
60~70년대생 어르신들께선 한국전쟁
30년대생 어르신께선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대공황
 
이 분들 앞에서 현재의 경제위기는 언 발에 소변보기 정도일듯 싶습니다
과거의 어려움이 너무 컸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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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웨이
										 Angry 님께
				
									2022.07.02. 17:04									
6070년대생이 한국전쟁요? 오히려 IMF세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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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ry
										 후웨이 님께
				
									2022.07.02. 17:15									
53년 7월에 정전협정이니 60~70년생 분들에게 아예 영향이 없다고는 못할거 같습니다
물론 IMF 세대인것도 맞는 부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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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호갱
										 후웨이 님께
				
									2022.07.02. 17:30									
625를 직접 겪진 않았을 테지만 그 이후에도... 1026 사태, 서울의 봄, 부마항쟁, 광주, 문민정부... 이런 아주 굵직한 일들이 터진 시기를 겪은 세대니까요.. 지금 겪는 일들은 저런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거예요.. 저도 안 겪어 봐서 모르거든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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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zoom
										 Angry 님께
				
									2022.07.02. 17:07									
오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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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Kanata
										 Angry 님께
				
									2022.07.02. 17:21									
하기야 그간 겪으신 것들 생각하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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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AurA
									2022.07.02. 17:00									
뭐 간단히 말해서 기후 위기 해결 못하면 다 죽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30년후에 종말이 온다 같은 이야기인데 반대로 말하면 그걸 걱정 해도 바뀌는게 없으니까요.
 
물론 가끔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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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Kanata
										 AurA 님께
				
									2022.07.02. 17:20									
딱 이 정도로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그리고 미래는 뭐 아무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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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intake
									2022.07.02. 17:19									
제가 봤을 땐 본인들하곤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여...
누군가가 해결책을 찾아낼 거라고 믿는다는 것... 이건 다르게 보면 뒷세대가 어떻게든 하겠지 라는 말하고도 일맥상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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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Kanata
										 intake 님께
				
									2022.07.02. 17:22									
뭐 사실 우려 그 이상도 이하도 못 하는 현실을 자각하고 계신거 같긴 합니다
 
다같이 동반 자살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이러한 상황에서 뒷세대가 어떻게든 하겠지랑 일맥상통...은 아니고 그 사람들에게 책임을 지운다기보단 그 사람들을 신뢰하겠다..정도로 긍정적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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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ata																
										 intake 님께
				
									2022.07.02. 17:21									

									비밀글입니다.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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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밤고구마
									2022.07.02. 17:19									
전쟁세대, 전후재건세대 앞에서는 솔직히 힘들다 죽겠다 말 안나옵니다
까놓고 말해서 지방도시에서 편돌이만 해도 그때 상위10프로보다 잘먹고 잘살잖아요 미래에 대한 불안만 생길 뿐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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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Kanata
										 이태리밤고구마 님께
				
									2022.07.02. 17:21									
저도 그래서 저 말씀 듣고 더 이상 할 말은 없긴 했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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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feineJuice
									2022.07.02. 22:41									
솔직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해결/대비 못하는 문제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후문제는 개인이 아무리 낭비해봐야 기업이나 정부에서 해결 안하면 지속될 문제고
실존하는 문제지만 분명히 과장된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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