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감사하고 추모할뿐...

매년 감사드리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렇게나 많은 분들이... ㅜ

참...개인의 인생에 있어서 비극이네요 ㅠㅠ 

같은 청년들이고 하고 싶은일이 많았을껀데 집에 돌아가 따듯한 밥도 못 먹는게 비극입니다

그때는 그냥 철없는 초딩이었는데 군대를 앞두니 기분이 묘해지네요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그 누구나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을텐데 말이죠.. 

다신 일어나선 안될 비극입니다

저기서 제가 사랑하는 형인 강태민 형이 죽었습니다. 정말 밝고, 에너지 넘치고, 학교도 배 타고 싶다고 그쪽 관련 학과로 갔던 형인데 21세 꽃다운 나이에… 그렇게 타고 싶던 배를 타고 거기서 임종을 맞이했습니다.

그 형 부모님이 우리 보면 형 생각이 난다고 얼굴 계속 못 봤고요. 시체도 건지지 못 했습니다. 제가 맞이한 지인 중 첫 죽음이어서 “이게 맞나?”라고 의심이 들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추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