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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전력제한 이슈가 아주 핫하죠? 일텔 베이스라인을 디폴트 값으로 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인텔입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최소 10%, 많게는 30% 정도까지 성능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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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이슈가 발생했는가 말은 많은데, 대체로 공통의견은

- 수요가 급증할 때, 강한 부스팅이 필요하며 고클럭을 내기위해 필요한 순간 전압이 부족한 경우

- 그냥 코어 수율이 똥망인데 기준을 낮춰서 적용함 (고클럭과 환장 콜라보)

두가지 정도로 축약할 수 있는데, 전력제한을 제한하고 낮추는 방향으로 잡은 건

고클럭을 위한 순간 전압이 부족한 경우를 감추기 위함이 아니냐는 말이 많습니다.

*만약 전압을 건드는 경우 제시한 클럭에 도달할 수 없다는 말과 동일하며 이는 과거 AMD 사례와 같이 법적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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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글이 체험기냐하면은.. 업무 상 산업용 장비들을 주로 구성하고 다루게 되는데요

일반적인 산업용 (공장 등) 컴퓨터들은 서버나 웤을 쓰기보다 상용 구성을 합니다. (굳이 제온을 쓸 필요가..)

그래서 최근에는 Q670 칩셋 또는 조금 더 프리미엄을 두는 곳은 W680 칩셋 보드를 쓰고

CPU는 12세대 i5~i9 사이를 사용합니다. (13,14세대보다 가격적으로 안정되어있고, 발열 문제도 없고..)

W680은 좀 예외적이니 보편적인 Q670 칩셋에 대해 자세히 적어보고 싶어서 글을 써야겠다 생각들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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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반적은 구성은 Q670 메인보드 + 12700 (K) 입니다. Q670이라고 특별한 건 없고,

이전처럼 그래왔듯이 더 장기간 칩셋 공급을 보장하고 제조사들은 그만큼의 유통 보장, 안정성 고려 등의 특징을 가질 뿐..

허나 Q670을 실제 사용할 때 다른 부분이 있는데, 바로 CPU의 TDP에 맞춰서 전력을 심하게 컷 한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한 제조사에선 일부러 그렇게 설정한 거고, 설정 못함 이라고 못 박더군요.

이전 세대들의 경우에 저렇게 설정이 '가능'한 경우는 있었지만, 기본으로하고 변경조차 안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왜냐면은 저렇게 칼 같이 자를 경우 Core CPU들은 최대 클럭이 안나오거든요. 제온이야 TDP가 올코어지만...

그 덕분에 12700K로 Prime95를 돌려봐도 초기에 아주 잠깐 (1,2초)만 253W 구경이 가능하고 그 이후론 칼 같이 TDP로 유지되며 신 초코파이 쿨러를 껴도 60도가 유지되고, 타워형 쿨러를 껴도 50도가 유지되는!!

미친 컴퓨터가 완성됩니다.

와! 발열 없다! - 와! 저전력! - 와! 저성능(....)!

 

고객 사에서 문의가 온 적이 있는데

'신규 컴퓨터라고 사서 라인에 들어갔는데, 이전(10세대 전후)에 산 거보다 성능이 더 안나와요 이거 방법 없나요?' 라고 합니더 ㅋㅋ

안정성? 그거 좋다 하지만 발열, 전력 고려도 안하는 디폴트로 강제시키는게 어딨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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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옵션도 안주고 드디어 미쳤구나 ㄹㅇㅋㅋ' 라고만 생각했죠 인텔 이슈가 터지기 전까진..

뇌피셜이지만 다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이들고,

이번 인텔 베이스라인이 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별다를바 없는 조치라고 보이네요.

 

PL2가 188W면 Z 라인 보드 비싸게 쓸 필요가 있을까요? 제조사도 사기 당한 수준인데..

아니.. 명시된 클럭도 나올지 보장이 없는 제품을 살 이유가 있었을까요

 

 

인텔이 제대로 문제를 인정하고 대응하려고 했다면은 전력제한을 건드리는게 아니라

1. 순간적인 전압 상승을 좀 더 스텝업으로 조절하고,

2. 실제 전압을 조금 더 높게 들어가도록 했어야함

3. 이 높아진 전압을 버티지 못하는 제품들은 불량 교체

이렇게 해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입장에선 13세대, 14세대 납품한 것들도 상당 수가 있었고,

당시 테스트할 때도 순간 전압이 한번씩 미쳐 날뛰고 순간 피크 온도가 미쳐 날뛰던걸 보며 좀 쎄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인텔'이니까 조금 덜 걱정하고 넘어갔었습죠.. AMD를 고객사가 원하는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지금은 세배 네배 정도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거 다 불량나고 A/S 붙어야한다치면 저희 회사 망해요 ㅠㅠㅠㅠ

 

 

여튼.. 인텔은 정신차려야됩니다.

 

이상 인텔 (주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