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각) 미 이동통신사 스프린트가 AT&T를 상대로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소송을 걸었습니다.
5G 광고 마케팅이 과장됐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실제로 AT&T의 5G는 5G E(에볼루션)이라고 표기되고 있으나, 실제로 완전한 5G 기술은 아닙니다. 해당 기술의 속도 측정은 이 통신사의 4G LTE 속도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즉 스프린트는 AT&T가 가짜 5G를 과장 광고하며 소비자들을 현혹, 우롱한다며 소송을 건 것입니다.

스프린트 측은 AT&T사가 자사와 같은 기술 방식으로 LTE 서비스를 제공 중이면서, 5G 네트워크인 것처럼 소비자들을 기만한다고 주장했습니다.

AT&T는 스프린트가 결국 소송제기를 중단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