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러 논쟁을 겪으면서 어떻게든 이해해보려고도 해봤었지만 말씀하신 이유로 1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OTL..

두 진영 엑시노스랑 램 관련 쉴드는 정말..

네 맞습니다. 저 또한 그 탓에 필요없을듯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돈을 더 투자하고 기존에 있던 뭔가 빠지면 당장 내가 쓸게 아니더라도 아쉬움을 토로하곤하죠

그런데 지금봐선 그게 그냥 완급조절/원가절감 전략이다보니 그냥 싫으면 안쓰는게 답이다..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그래도 초창기 플러스아이폰들과 이번 트리플카메라아이폰들은 하드웨어결함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아는 분께서 비슷한 이야기를 듣고오시곤 '다끄는 것도 최적화지 아무렴' 이라고 돌려 까셨던게 생각나는군요

아마 그때 이후로 세월이 5~6년은 지난거 같은데 꾸준하게 특정 회사를 옹호하는거 보면 극성팬이라해도 할말이 없는거 같습니다.

애플이 굳이 불이익을 주고 있는걸 꼽으라면 사후지원이라기보단 램크루지 그 자체로 보는게 맞겠지요.

분명한건 램을 짜게줘서 발생하는 문제는 누구도 옹호할 수 없는데 그걸 옹호하는 유져군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

메이저 업데이트 관련해서 애플은 당분간 할말 없는게 맞지 않을까합니다. 실제로 업데이트하며 구형 기기들을 "의도적"으로 성능 저하를 발생시켰다는게 사실로 밝혀진 이상 더 욕을 먹어야하는데 "애플" 이기 때문에 조용히 넘어가는중이죠.

https://meeco.kr/mini/29289217

이 글에서 말하다가 오셔서 그런지 말씀하시는 게 제 혼자 자격지심에 찔려서 하는 말입니다. 아니라면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아이팟터치 4세대 8GB 저장공간 모델을 쓰면서, 256mb짜리 램과 코딱지만한 저장공간에 고통받다 결국 동시대의 아이폰 4가 지원받았던 iOS7지원을 못 받는 걸 보면서 통곡한 사용자입니다. 또한 수험생활을 램 1기가짜리 아이패드 미니2와 버그투성이 iOS11로 보내며 이유 없이 튕기는 인강 앱에 분노한 사용자입니다.

그런데도 제가 왜 위의 글에서 아이폰 6S를 주켜올렸을까요? 그건 6S는 객관적으로 볼 때 좋은 기기이기 때문입니다. 늘어난 램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주요한 성능 향상이 객관적으로 존재했고, 그로 인해 5회 지원이라는 슈퍼사이클을 만들어내면서 간접적으로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지원 확대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어디에서도 램무새, 용량무새란 말은 한적 없고, 꽤 오랫동안 커뮤니티를 하지 않았기에 저를 겨냥해서 하신 말은 아닌 듯 합니다만... 애플의 한 제품, 그것도 굉장히 잘 만든 제품을 장점을 가지고 설명했는데 극단적인 친 애플 성향의 사람들과 하나로 묶인 것 같아 속상한 면이 없지 않아 있네요.

제 최근 글과 댓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좋은 기기라고 생각하면 칭찬하고, 별로인 기기라고 생각하면 비판하는 그냥 소비자입니다. 폴드 2에 열광하고, 노트20에 실망하는 기기덕후일 뿐입니다.

 Alternative님을 겨냥할 의도는 전혀 없었고  적어주신 댓글에서 큰 문제를 느끼거나 친애플 성향이라거나 그런 생각도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말하다보니 아 그때 그 시절이 있었지 느낌으로 쓴 글인데 괜히 신경쓰이게 만들어버린 점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혼자 자격지심으로 발진했군요. 제가 더 죄송합니다...

어린 시절 8GB로 공간 부족해서 업데이트가 나왔을 때 게임을 지웠다 깔아야 했던 시절을 보낸 터라, 애플 기업에 대한 옹호는 해줄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잘 만든 건 인정하자. 라는 주의라... 오해당한다고 생각하면 발끈하는 성격적인 면도 고쳐야 할텐데,,

아, 아이폰11 4기가램은 옹호하고 싶네요.

아이폰 X 수명 늘어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니 말입니다ㅋㅋ

댓글 주신걸 보고 저도 배려가 부족했음을 실감했는데 기분이 상하셨을텐데도 차분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s는 당시 아이폰5s를 쓰던 제가 사정이 있어 갈아타지 못한 기기인데  그때 무리해서라도 바꿔야 했다고 아직도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ㅠㅠ 당시에도 아쉬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는 올라갔으니 더더욱...OTL..

제가 부족한 면이 많은데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5S도 꽤 오랫동안 지원받고 iOS12로 끝났으니 괜찮은 편이지요. 제가 잠시 썼었던 6+와는 달리...

두분 화해하는 모습 아름답읍니다

화해...라고 하기엔 제가 급발진한거라서ㅋㅋ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당

위에 장문의 댓글 아이패드론 괜찮았는데 폰으로 보니 상당히 킹끄럽네요ㅠㅠ 지우던가해야지...

어 선생님 저도 기억나는거 같습니다.

대충 그당시 쟁점이

아이폰유저 : 폰 사양에 맞는 해상도로 인코딩하는게 맞다

vs

갤럭시유저 : 폰에 넣으면 다 재생되는데 그게 먼상관이냐

대충 이랬던...

이건 둘다 맞는말이죠

그냥 재생해도 되고 인코딩하면 용량 줄어서 좋고

그냥 재생해도 되는 쪽은 인코딩해야되는 쪽보다 선택지가 많아서 좋고

ㅋㅋㅋ  기억하시는분이 있었군요

당시에  그거보고 어이도 이런어이가 없는일이있나..싶더라고요

인코딩 옹호론자들  요즘엔 인코딩하고있을려나요? ㅋㅋ  유튜브보는것도  데이터나가는지라

안볼수도있을듯 ㅋㅋ

PMP vs PSP 시절에도 비슷한 논쟁이 있었는데 제가 인코딩이 귀찮아서 PMP를 산걸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이야기군요 -_-;;

그 주제는 아이클라우드 비용+데이터 비용으로 용량 더 큰걸 사는게 낫지 않은가?로 마무리 되곤 했었던거 같네요.

저장소 속도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데서 알게모르게 패널티가 생기죠... 발매한지 시간지난 16기가 폰으로 업데이트 받으려고 애쓰던 분들 모습도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