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삼성... 프로젝터를 수리했습니다.

수리를 맡기고 거의 뭐 6달 뒤에 가지러 갔습니다.

원래 그런거 오래 되면 폐기하는걸로 알고 있고, 폐기 되었는지 확인하러 갔다고 봐도 돼죠.

근데 AS 기록이 없대요.

??????

엄빠 형제 이모 엄마 사업장 전화번호 다 넣어봐도 없대요.

지난번에 담당해줬던 기사 어디갔냐고 했더니 휴가래요.

기사님 오늘 날에 다시 온다고 하고 돌아왔습니다.

며칠 뒤에 다시 갔습니다.

기사님 뒤에 있는 선반에 없던 프로젝터가 보입니다.

엄마 전화번호로 서비스 기록 조회 했습니다.

늦게 오셨네요. 랍니다 ???????

무료로 수리한 프로젝터... 왠지 중간에 다른 사용자가 있던 느낌이 싹 도는(?) 프로젝터 받아왔습니다.

서비스 기록 삭제 권한이 어디까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기록 삭제 권한을 하청업체에 줬을 리는 없고...

이거 솔직히 기적이란 단어 외에는 할 말이 없어요.

제가 삼성 AS를 못 믿는 이유는...

삼성이 기적이라 칭할 정도로 오지게 운이 나빴거나 데이터 관리 권한을 쓸 데 없이 많은 사람에게 나눠줬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