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잘 아시다시피 지금 주제는 비전 프로 1세대인데 미래에 대해 말씀하고 게시네요

근데 맹점이..

대부분은 비전 프로 1세대 기기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는거지

비전 프로 라인업이 어떻게 될 지는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애플이 가격 낮추고 무게 줄인 비전 에어 이런 거 출시해서

기존 생태계랑 연동 잘 시키면 당연히 잘 팔리겠쥬

그래서 비전프로가 공간 컴퓨팅에서 제시한게 뭔가요? 없잖아요. 기존에 있던 VR기기와 비교해서 정말 특별하게 다른 공간 컴퓨팅이 있는건가요? 없으니까 평가에 대해서 갈리는거죠. 아이폰하고 맥북은 비전 프로 가격에 비해서 아무것도 아니죠. 중동 부자가 아닌 이상은 비전 프로 가격은 당연히 부담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애플 유저들이 애플로고만 박혔다고 영끌해서 애플 기기를 사는 것도 아니고요.

일단 개발자 부분은 전혀 아닙니다.

저딴 환경에서 개발요?

개발자들이 생각보다 예민해서 모니터도 가려 삽니다. 거기다 보수적이기도 해서

신기술이나 신제품 적용을 하는 경우는 기존것이 완벽하게 돌아가는 경우 한정입니다.

아이쿠! 비전프로 넘모 비싸네요.^^

말씀대로 애플의 미래가 한동안 어둡지 않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다음 세대에 더욱 발전할 기기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이번 물건에 대해 되짚어볼 때 1세대로서 그러한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확실히 세워주는 이정표이자 산업 전체에 하나의 가이드라인으로 착실히 기능하느냐는 것, 그런 점에 동의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그 정도의 경향성과 영향력을 갖춘 기기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만...

음..

1. 핸드폰과 vr기기를 동일선상에 놓는건 말이 안됩니다. 핸드폰은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는데, vr기기가 현재 필수품 인가요? 

2. 아이폰은 애플 생태계를 끌어들이는 메인 기기 입니다. 그래서 판매량도 높아지고 있는거구요.

3. 샤넬과 비교를 하셨는데, 명품 회사와 전자기기 회사를 동일 선상에 놓는것 만큼 말이 안되는 예시는 없습니다. 전자기기를 1:1 엔지니어 수작업으로 만드는 것도 아니구요.

4. 맥북 또한 판매량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저희같은 3d 프로그램을 다루는 곳에서는 성능이 부족해도 한참 부족합니다. 즉, 활용도가 아직도 부족하다는 소리입니다.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도 게임을 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맥은 구매 대상이 아니지요. 

5. 가격이 문제가 안되는 거였으면, 아이폰 가격이 계속 왜 동결되고 있는지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번글부터 계속 너무 낙관적으로만 보시는 것 같은데

슬슬 뭔가 어그로성으로 느껴질정도입니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면 애플은 아이폰을 가격을 300만원정도 받으면 될텐데 왜 안할까요...?

애플에게 가격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홈팟 1세대의 실패와 홈팟 미니의 출시, 그 이후로도 시장을 먹지 못하고 있는것이 설명되지 않습니다.

애플 최주력 수요층인 2030중 그나마 소득 많은 30대 중위소득이 300정돈데 vr 기기에 350 박을 사람이 그리 많을지..

적어도 한국엔 별로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가격이 별로 안중요한 회사면 아이폰 기본형 가격 안올리려고 하는 무수한 원가절감은 뭐가 되나요 ㅋㅋ

애플이 단기적으로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최고인 선택을 한거죠.

갤럭시 폴드도 경량화보다 고급 고코스트 전략으로 가야 장기적으로 이미지가 좋지만, 이게 더 어려운 길이니 경량화 같은 쉬운 목표로 치중되는..

틀린 말은 없는데

유의미한 논의가 아닙니다.

갤럭시 S25에 대해 논하고 있는데 결국 아이폰이 더 잘팔림 ㅅㄱ 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이죠. 근데 그게 의미가 있는 논의인지는.. 

결국 쉣같이 만들고 비싸도

"애플이니깐 팔리니깐 걍 늬들이 이해하고 써"

같은 느낌적은 느낌이네요...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