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 먼저 말하자면 잘 됐습니다.

처음엔 배터리 다 떨구다시피 굴려도 왜 웨어 레벨이 안 내려가나 했는데, 특정 퍼센트에서 버티고 있는 걸 계속 굴리다가 스스로 최대 절전 모드로 돌입하면 그때서야 바뀌더라고요. 이후에 계속 떨구면 말 그대로 배터리 용량 부족으로 완전 방전되고요.

아래 과정들은 배터리 캘리브레이션에 대한 일련의 과정이며, 별 거 없이 완전 방전, 완전 충전 반복 후 충전 제한 걸고 충전하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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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값입니다. 배터리 사서 교체한 지 한 달 겨우 지난 물건치고는 웨어 레벨이 이상합니다. 신경 안 쓰고 살려다가 생각해보니 7년 굴린 노트북도 웨어 레벨이 34%인데, 뭔가 더 굴렸다가는 더 틀어지겠다 싶어서 배터리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완전 방전 및 완전 충전 1회차 입니다. 웨어 레벨이 16%으로 최초 대비 6% 감소했습니다.

완전 방전 및 완전 충전 2회차 입니다. 웨어 레벨이 10%로 1회차 대비 6% 감소했습니다. 사실 출고 당시에 저 정도 웨어 레벨 가지고 출고되는 물건도 제법 있어서 여기서 멈췄어도 괜찮긴 했습니다만, 제건 출고 당시 웨어 레벨이 1% 였기 때문에 더 진행해봤습니다.

완전 방전 및 완전 충전 3회차 입니다, 웨어 레벨이 5%로 2회차 대비 5% 감소했습니다. 여기서 멈췄어도 무방했지만, 혹시나 해서 한 번 더 진행했습니다.

완전 방전 및 충전 제한(80%까지 충전) 후 모습 입니다. 웨어 레벨이 6%로 3회차 대비 1% 증가했습니다. 한 달이라는 사용 기간을 감안했을 때 납득이 되는 값으로 판단되고 여기서 중단 했습니다.

그래서 해당 과정을 모두 거친 후 최종 결과 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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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시즈모드일 때가 더 많으니 충전 제한 걸어놓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3셀 56Wh 배터리 사용할 때도 충전 제한 걸어놓고 사용했는데 정작 배터리 교체한 이후에는 막 사용하긴 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