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LG 스마트폰 칭찬에 스냅드래곤을 왜 LG가 만든 것처럼 말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 한마루
- 조회 수 733
- 2019.04.10. 12:28
가장 많은 네티즌들이 열람하는 네이버 블로그나 몇몇 IT 커뮤니티에는
갤럭시를 까는 글에 보통 엑시노스를 까는 글이 많더군요.
이번 엑시노스가 스냅드래곤 대비 싱글코어는 앞서지만 멀티코어는 뒤지니까 그렇다고 칩시다.
근데 예전엔 실질적 성능에 민감한 싱코가 중요하다고 하더니 이번엔 엑시노스 싱코에 힘 주고 멀코에 힘 빼니까 교묘하게 그런 문구들이 안 보이더군요.
그래픽 성능도 9810과는 다르게 9820은 벤치 상으로는 855와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되는데 실제 성능은 구리다고 어쨌거나 그런 개선점은 쏙 빼고 이야기하고요.
어쨌든 이러나 저러나 애플의 A12한테 벤치고 실제 성능이고 뭐고 그래픽 성능은 쳐발리는 건 맞는데 그 점은 얘기를 안 하는 것도 웃깁니다.
근데 이 모든 게 LG가 그냥 퀄컴한테 칩셋을 샀을 뿐인데
갤럭시와 엑시노스를 몰아서 까는 글들을 읽다 보면
스냅드래곤 누가 보면 LG가 함께 설계하고 제작해준 것마냥 생각이 듭니다.
요즘에는 모르겠지만 북미, 중국판 갤럭시 S는 같은 스냅드래곤 칩셋을 써도 긱벤치, GFXBench 벤치마크 상 유의미하게 LG 스마트폰보다 나은 벤치를 보였는데 지금도 현재진행형일 수도 있겠다고는 감히 예상하지만, 제가 표본을 많이 본 게 아니기 때문에 이 점은 확언하지 않는 게 낫겠네요.
여튼 스냅드래곤 LG가 만든 것도 아닌데 삼성 까내리려고 퀄컴과 엘지가 일체되어 비판하는 글들을 보니까
실소가 나와서 미코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여 영양가 없는 글 써봤습니다.
엑시노스가 스냅대비 조금 부족하다고해도 솔직하게 엘지폰 불편한걸 감수하고 사용할 사람 얼마나 있을까요?
당장 사후지원이나 기본적인 편리기능부터 경쟁사들보다 떨어지는데도 여전히 엘지는 예전 UX, UI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사골마냥 우려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보면 스냅드래곤이 탑재되어 성능이 최고다. 카메라가 좋아졌다.
DAC이 있다. 매일 같은 이야기만 반복될뿐이죠
게다가 엘지는 LCD라 눈에 좋다. 엘지가 OLED탑재하면 엘지제품은 눈이 안아파요!.......
엘지는 스마트폰 사업쪽에서 계속 적자내면서 투자는 안하고 인력도 다줄여놓고서 흑자전환 하겠다고 외치면서 라인업 늘리고 계속 찍어내는데 무슨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소니, 미국에 엑스페리아 1 VI 출시 안해
맹목적으로 삼성을 싫어하는 부류이니 신경 끄고 사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