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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기기 / 음향 게시판 *스마트폰과 PC, 카메라, 스피커 등 IT 미니기기와 음향기기에 관해 교류하는 게시판입니다.

rofl

미니 오히려 노태문이 큰 방향성은 잘 잡고 가고 있지 않나요?

  • rofl
  • 조회 수 1380
  • 2022.09.30. 01:31

플래그십 폰에도 메이저 업데이트 지원이 두 번뿐이었고 갤탭 S에는 심지어 한 세대 이전 스냅드래곤 플래그십 AP를 달아줬던 게 4년 전까지의 갤럭시였죠. 갤탭 S4가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거의 동시기에 출시된 경쟁 모델이었다는 게 믿기시나요?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A12X를 새로 달고 나왔을 때 탭 S4는 스냅 845도 아닌 835를 달고 나왔어요. 필기에 필요한 고주사율도 탭 S7부터 비로소 들어갔고요. 8 Gen 1 탭 S8 vs M1 아이패드 프로보다도 성능 격차가 더 컸습니다. 정확히 4년 전 이맘때부터 페이퍼리스에 관심을 가지며 스마트 기기 세계에 입문한 저로서는 이를 뒤늦게 알고 충격이었는데, 태블릿, 페이퍼리스에 대한 수요가 높지 않았던 코로나 이전 시기였기에 운 좋게 욕 크게 안 먹고 넘어간 거죠. 지금은 One UI 4.1.1도 8월 발표 이후 10월이 되기 전까지 탭 S8, S7, S6, S6 Lite에 다 배포했네요. 

 

애플이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애플 독점 기능처럼 폐쇄적으로 리브랜딩해서 AirDrop으로 내놓았던 게 2011년이에요. HandOff도 2014년에 나왔고 Sidecar, 공통 클립보드도 2019년 안에는 냈던 것 같은데 물론 삼성도 사이드싱크, 삼성 플로우가 있었지만 노태문 이후부터 MS와의 협업이 본격적으로 더욱 강화되어 윈도우와의 연동성이 증대되었죠. 와이파이 다이렉트도 퀵셰어로 리브랜딩했고요.

 

웨어러블도 에어팟이 2016년 가을, 에어팟 2와 에어팟 프로까지 각각 2019년 봄, 가을에 나왔을 때 기어 아이콘 X 2016, 2018, 2019년 초에 겨우 버즈 1세대가 나왔죠. 이후 2020년부터 2022년 가을까지 버즈 플러스, 버즈 라이브, 버즈 프로, 버즈 2, 버즈 2 프로를 냈으니 매 반기마다 신제품을 냈고요.

 

거기다가 노트 브랜드 시장성이 떨어지니까 과감히 폴더블로 대체해서 판매량을 엇비슷하게 가져가면서 약간 올드했던 노트 이미지는 플립으로 만회하고 작년 플립, 버즈 케이스들부터 올해 폴드, 워치까지 써드파티 액세서리가 없으면 우리가 만든다는 식으로 콜라보로 나쁘지 않은 어그로까지 끌었고요.

 

오히려 2018년까지의 갤럭시야말로 투박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국내 테크 유튜브판이 지금 정도 규모도 아니어서 정보 접근성도 좀 낮았고 웨어러블 기기의 유행도 완전히 오지 않았으며 태블릿도 코로나 이후 시장이 크게 성장하기 전까지는 학생들도 지금처럼 많이 관심을 갖지 않았기에 특히 국내 소비자들이 갤럭시와 아이폰의 디테일이나 완성도 차이에 대해 둔감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격차가 알게 모르게 누적되어 스마트 기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코로나 시기부터 크게 터졌다고 보는 저로서는 늦긴 했지만 노태문이 잡고 가는 소프트웨어와 생태계 중심의 갤럭시가 상당히 중요한 방향 전환을 했다고 봅니다. 2020년부터 중가형 모델까지도 메이저 업데이트 3회, 2021년 이후 모델부터는 메이저 업데이트 4회 지원 보장에 공격적인 TWS 출시 주기, 워치 출고가 소폭 인하로 전반적인 에코 시스템 강화를 노리고 있죠.

 

물론 램 삭감, S20의 잘못된 출고가 책정, 노트 20 일반 모델의 지나친 너프, S21의 무리한 원가절감, 아무리 AP 문제가 크다고 해도 GOS에 대해 투명하지 못했던 점이 큰 문제인 건 맞지만, 거시적인 방향성 자체는 비로소 맞게 잡고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rofl
😇😇😇💣💣💣
댓글
10
SM-G986N
1등 SM-G986N
2022.09.30. 01:41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확실히 개선이 맞습니다. 단지 "눈에 보이고 킹반인 체감이 확 오는" 하드웨어에서 원가절감이 들어가서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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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fl
글쓴이
rofl SM-G986N 님께
2022.09.30. 01:47

램, 노트 20 일반 모델은 저도 쉴드칠 생각 없긴 하고요, 이제 워치, TWS 보유 비율이 과거에 비해 많이 늘어났기에 생태계 측면은 일반 소비자 체감이 크다고 봅니다. 소프트웨어 지원도 신기능이 계속 지원된다는 게 충분히 체감이 크죠. 노트 9 S9도 One UI 2.5 지원 관련 논란이 있었던 걸 생각해 보면 소프트웨어 지원 역시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죠. 각종 커뮤니티에 아이폰 사후 지원 관련 6s가 추앙받았던 것도 하나의 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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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헤리턴스
2등 인헤리턴스
2022.09.30. 01:47

버즈랑 워치는 막차 탔죠. 만약 워치4나 버즈프로가 한세대라도 늦게 나왔으면 웨어러블에서 진짜 힘들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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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fl
글쓴이
rofl 인헤리턴스 님께
2022.09.30. 01:49

진짜 버즈는 매 반기마다 새 모델을 냈죠. 이 부분은 진짜 잘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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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야먹자
3등 비둘기야먹자
2022.09.30. 02:11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는 고사장님하고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많이 발전했습니다. 태블릿이나 워치도 거의 멱살잡고 끌어올린거나 다름없어요 안드로이드에 이렇게 나름대로 생태계를 구축한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애플생태계랑 경쟁한다, 우리도 생태계 있다!! 는 이미지를 주기에도 충분하죠 

 

 솔직히 저도 일부 핸드폰 모델의 하드웨어적 원가절감이나 애드테크..인가 하는 흑역사에 대해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갤럭시라는 랩톱부터 폰, 버즈까지 포함하는 커다란 생태계에서 노사장님 들어오고 난 뒤로 굉장한 발전을 이룬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초반에 애플 인덕션 따라하고 충전기 빼고 기본앱 광고 넣고 노트20 글라스틱 넣고 싯가120만원 부르던 시절에는 저도 진짜 스파이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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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fl
글쓴이
rofl 비둘기야먹자 님께
2022.09.30. 02:38

고동진 시절부터 소프트웨어적인 발전을 준비 중이었고 One UI도 2019년 시작되었고 굿락 지원 강화도 시작되었지만 그걸 지금의 수준으로 계속해서 끌어올린 노태문의 공 역시 분명히 있죠. 광고도 어쨌든 뺀 것도 노태문이긴 하고요 😅

 

웨어러블 시장, 태블릿 시장이 커지면서 생태계에 대한 요구가 커진 시기에 늦지 않게 잘 대처했다고 생각합니다. AP 문제가 없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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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떡국
올챙떡국
2022.09.30. 05:47

하드웨어쪽에서  일하시던분이라해서  하드웨어가 강화될줄 날았더니, 되려 소프트웨어가 크게 발전하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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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team
HQteam
2022.09.30. 07:49

소프트웨어는 발전 맞는 것 같습니다.
이게 관점의 차이라고 느껴지는 것이, 하드웨어적인 면만 보면 고동진 시절의 매년 새롭고 팍팍 오르던 때 비교하면 퇴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소프트웨어의 발전이라던가 연동성의 측면에서 보면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과 발전하는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고 생각해요.

전 개인적으론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더 관심이 가는지라 몇년째 램 동결이라던가 SD카드슬롯 삭제라던가 이런 부분이 별로 마음에 들진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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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
다물
2022.09.30. 10:57

저도 큰 방향과 SW는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GOS부터 시작해서 하드웨어에서 아쉬운 점이 많은데, 공돌이 출신이 하드웨어 원가 절감하니 불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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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봇
포인트봇 다물 님께
2022.09.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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