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그런만큼 역으로 2025년 '전용 칩'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2400의 성공은 필요합니다. 2400이 실패한다면 2500도 희망이 크게 꺾일 것이고,

2500은 '모래 위에 쌓은 성'이 되겠죠.

윗선에서 그런 마인드가지고 일을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냥 콘크리트층 믿고 E2100넣던 배짱장사 하던 식의 마인드도 보여왔기 때문에

뭐.. 좀 뭐뭐 합니다;;

근데 이전에 엑시노스 990도 퀄컴이 스냅드래곤 865 가지고 가격 협박하니까

"응 늬들 가격 안 낮춰주면 우린 990 쓸거다 ㅋㅋㄹㅃㅃ"했고

결국 퀄컴이 항복해서 865 가격 낮춘 겁니다. 그리고 끝내 990-865 이원화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2300이 취소되니까 가격협상력을 잃었고

결국 작금의 루머대로 스냅드래곤 단일화로 인해 리스크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2400에 대한 MX의 양산 승인으로 이어진 게 아닌가 하고 보고 있습니다.

루머대로 MX가 양산을 승인한 것이라면, 허투루 그런 결정을 내리진 않았을 겁니다.

여러 요소들 다 따져보고 할만하다고 생각해서 승인했겠죠.

결국 그런 제조업식 배짱 마인드 때문에 제품 완성도는 떨어지고

플렉쉽 라인에서 힘을 완전히 잃어버린 개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에게도 별로 좋을께 없어요

가격이 문제라지만, 뭐 수억하는 제품도 아니고

결국 완성도가 떨어지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말이죠

그거야 그렇지만, 모든 기업의 제1의 존재이유는 이윤추구이고,

기업은 이윤이 극대화되는 쪽으로 결정하는 경향이 맞으니까요.

게다가 당시 퀄컴이 865 가지고 가격협박한 걸 봤을 때, 오히려 990을 카드로 빼내들어서

865를 더 싸게 많이 들여온 것이라 봅니다.

모든기업의 제0의 존재 이유는 존재 그 자체여아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추구는 부차적인것이죠 눈앞의 돈만 밝히게 되는 경우도 있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지속적인 상방향의 이윤추구도 있고

어느게 더 스마트한 이윤 추구이고, 존재자체에 이득이 되는지는

뭐.. 굳이 따지지 않아도 될거라고 봅니다;

뭐.. 기업도 사람이 하는거라, 눈앞의 이익만 놓고 개짓을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소 뒷걸음 치다가 쥐를 잡기도 하고

그러기도 하거든요;;

사실 각자 보는 시선이 다르므로, 회원님의 의견 또한 어느 정도 옳다고 봅니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존재 그 자체만으로 있는 것이 좀비기업인데 이것은 오히려 존재 그 자체가 시장경쟁에 있어서 해가 되는 것이므로 좋지 않은 사례이지요.

결국, 경영상의 결정은 기업이 내리지, 소비자가 내리지는 않습니다. 소비자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지만, 그것을 넘어서 경영상 판단과정에 간섭하게 되면 법인격 침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시 돌아오면, 루머대로 MX가 2400의 양산을 승인했다면 거기에는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봅니다. 여러 자료들을 바탕으로 검수했을 때 해 볼 만하다고 판단했겠죠. 그리고 그러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결과는 온전히 MX가 감당해야 할 몫이죠.

기업의 이윤추구는 비영리기업이 아닌이상 가장 중요한 이유 아닌가요?

돈이 없으면 제품을 만들수도 고용을 할 수도 없습니다

기업의 이윤추구는 존재의 유지 방법중에 하나라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당장 눈앞의 이윤을 추구하기 위하여, 불법 탈법적 행위를 해서 이윤을 취한다 한들

그건 존재 자체에 해가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기업도 사람이 하는 일이고,

눈앞의 이윤에 헉헉 대는 모습을 보이면

소비자는, 등을 돌리기도 합니다.

기업의 장기적 유지에서 그런 현상은 좋은게 아니지요

사실 최근에야 스냅 쓴 지 2년 된 것이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를 보면 한국 시장에서 전량 스냅을 쓴 것은 단 4차례뿐입니다(S5/20/22/23). 그 외엔 한국 시장에서는 전량 엑시노스를 썼습니다. 그 이유는 터무니없이 간단한데, 왜냐면 삼성의 홈그라운드니까요.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거시기할 수 있겠는데, 기업은 기업 나름대로의 판단으로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라...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엑시고 스냅이고 딱히 상관 없고 좋은거 쓰는게 좋은것이죠. 지금 시점에서 그 좋은거의 가능성이 큰 것은 스냅 8젠3이구요

문제는 만들어 파는곳에서 가격에 상당히 민감하다는 것이고 그점을 이야기 했습니다. 즉, 만들어 하는곳에서 스냅 비싸서 엑시 쓸래 하면 별 도리가 없다는 것이죠

그러한 이유로 갤럭시 쓸 계획이 있다면 엑시노스는 상수로 두고 생각해야 할 이유입니다. 어지간히 못난애들 아닌이상 2100 수준만 되어도 국내는 엑시노스 가능성 높습니다.

반대로 기업 입장에서는 성능차가 크지 않다면 돈 더 주고 스냅만 써야할 이유가 없죠.

성능차가 좀 있더라도 스냅 가격을 다운 시킬 수 있다면, 불만을 감당할 수 있는 일부 시장에만 엑시노스 적용하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