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처럼 자국물품 사주는 나라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굉장한 오류를 범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현기가 우리나라에서 잘 팔리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A/S와 고장날 시에 부속대, 타 독일차 브랜드 대비 저렴한 값입니다.

현기차랑 피아트 같은 프랑스차랑 비교하는 사람 거의 없죠.

현기차, 독일차, 일본차, 미국차 아니면 국내에서 딱히 자동차를 구매할 때 거론되는 타국 브랜드차량은 없습니다.

일본 차량도 국가적 인식이 개개인마다 다 다른 것이 현실이고, 미국차는 보통 매니아층만 사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고 페라리, 애스턴마틴, 람보르기니 같은 브랜드를 현기차와 같은 선상에 올려두진 않잖아요?

일반적으로 현기차와 독일차를 비교하는데 그랜저 풀옵션값이면 비슷한 사이즈의 E클래스, 5시리즈, A6 같은 경우는 풀로 할인 받고, 깡통으로 사야 그랜저 풀옵션 + 1000만원 더 보태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경우에는 G80을 살까, 아니면 5시리즈나 E클래스를 살까라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보통의 경우에는 차량 유지비가 그나마 저렴하며 차체 사이즈가 더 크고, 엔진 기통수가 더 큰 G80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르쌍쉐는 왜 안사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건데, 르쉐 부속대가 독일차랑 나란히 하는 수준입니다.

쉐보레는 애초에 예전의 GM대우가 아니니 다들 아실거고, 르노차도 프랑스 부품 많이 써서 부속대 많이 비싸죠.

쌍용차는 차체 프레임부터 다른 제작사랑 빗댈 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현기차 품질이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고, 많은 분들이 급발진 이슈를 빗대시는데 사실 급발진 안난 브랜드가 있나 싶습니다. 국내 언론에서 무지막지하게 때리기 때문에 (노인분들의 브레이크/악셀 착각으로 인한 것도 급발진이라고 일단 뉴스에 내보내니까요) 그 만큼 이슈가 부각되보이는겁니다.

갤럭시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애플은 그나마 공식 AS 대리점 전역에 있고, 애플케어 서비스 잘 돼어있으니까 사람들이 많이 쓰는거죠.

갤럭시도 A/S 센터 잘 되어있고, 적어도 다른 중국제나 일본제 휴대폰보다는 중박 이상 치니까 사람들이 쓰는겁니다.

아이폰 쓰지만 갤럭시S23도 꽤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그 동안의 브랜드 인지도도 있을거구요.

메모리, SSD 등의 반도체를 사용한 제품 같은 경우에는 뭐 말할 필요도 없죠.

소비자들은 구매 욕구가 떨어지면 그 즉시 다른 제품으로 선회합니다.

그 예시가 갤럭시라고 치면 갤럭시S20, 갤럭시S21 이고 현기차는 YF소나타는 불티나게 팔렸지만 DN8은 망했죠.

브랜드 인지도가 국뽕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