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벤치성능만이 아니라 그 당시 실성능까지 고려하면....

2400은 양반이죠

작년까지 낙제였던 학생이 예상보다 잘해서 80점을 받았다면 칭찬해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90점 받은 학생과 같은 학점을 주기엔 뭔가 그렇긴 하죠

퀄컴 패악질 고려하면 엑시노스 키우는 게 맞긴 하죠

사용자가 고려해줄 필요 없다는건....뭐 대충 이해는 되는데

현재 : 엑시노스 쓰는 대신 가격 동결/혹은 소폭 인상

미래 1 : 엑시노스 폐기 후 전량 스냅드래곤 -> 가격 대폭 인상

미래 2 : 엑시노스 정상화 후 엑시/스냅 혼용 -> 가격 협상 여지 가능

일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엑시 응원합니다.

자본주의에서 대체재는 언제나 응원...

인터넷 여론만 봐도 8gen2 근처도 못간다가 정설이였죠
그리고 최근 엑시랑 비교된 스냅라인업이 전부 엉망이였는데 이걸 1대1 비교하는것도 웃깁니다
지금 현세대 스냅은 멀쩡한 명기라인업인데 말이죠

2400은 심지어 후에 어떤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게임 테스트로는 울트라보다도 나은 모습도 보여준거에서 큰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삼성이 삽질하고 있지는 않고 있구나로 보입니다

전용칩 걱정햇는데 기대가 됩니다. 메인 아이폰으로 넘어왔는데 24보고 다시메인으로 혹햇습니다..25에선 고클럭으로 땡겨서 벤치성능도 챙겻음좋겟네요!

출고가가 올라간 울트라만 보더라도 삼성이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죠.

"스냅드래곤 X나 비싸"

사람마다 기준치가 다르니 평가의 온도 차이가 보이는데...

출시전 우려의 목소리들이 과장되었던건 맞고

CPU(전성비 부분은 추가확인이 필요하겠지만), GPU(RT제외)가 동세대 안드 AP대비 아쉬운것도 맞고

울트라 스냅 통일을 보면 무선도 스냅을 높게 치는건 부정하기 힘들것 같다.

가 아닐까나요?

이와 별개로 4나노 이야기는 CPU 전성비 보면 명확하지 않을까나요?

Rdna3 전성비는 SLSI를 다시 보게하는거같기도 합니다. 암드 이새퀴들은 못잡았다고 때려친거거든요

스냅탑재하고 10만원 인상할 바에는 엑시노스 탑재하고 동결가는게 맞는방향같습니다

진짜 기대는 하나도 안했는데 2200이 정상화 되는거 보고
어 이거 가능할지도? 라는 생각을 했다가
출시 1달전까지 수치 이상한거 보고 아 안되겠다 했는데
결과를 까보니 이야... 진짜 삼성이 칼 갈았구나 싶었습니다

실기기들이 많은 사용자들의 손에 들어가보고 실사용기간이 길어진 이후의 평가를 봐야 알 일이긴 하지만

확실한건 아직까지는

"S24, S24 플러스에 들어갈만은 하네" 정도의 평가를 받을만하게 나오기는 한거같습니다.

(S24 울트라에는 8G3 들어가는게 맞았다. 라는 평가와 함께 말입니다.)

그때도 그렇고, 이 글도 그럴만 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피이쓰~

전형적인 프레임 전환이지요.

루머나 썰 나오는거 다 확증편향으로 보면서 부정하다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니까 그동안 한건 없는 것인양 언급도 없이 비판 포인트 돌리는거.

이제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니 차기작에서는 벤치에서만큼은 스냅과 진짜 동급 성능이 나오면 좋겠네요. 아니면 스냅은 차력쇼, 엑시는 실용영역 노리는 세팅이라든지 뭐 그런식으로

경쟁사 대비 벌어졌던 격차를 다시 좁히고 반등의 희망을 보여줬다는게 핵심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작년까진 국내에 리젝 되니마니 하는 수준이었다가, 올해는 회원님께서 다른 글에서 언급하셨듯 8g3 대비 다이사이즈도 작은데 gpu 면적 좀 늘렸으면 동등이상도 바라볼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정도까지 나와준건 분명히 변곡점을 지난거죠.

그래서 저는 내년 전용칩이 기대가 됩니다.

뭘 얼마나 떨쳐냈는지는 잘 모르겠고, 텐서에서도 있던 고질적 모뎀 이슈 다시 재발하는 거 보면 엑시노스에는 당근 없이 채찍만 휘두르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