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즈 RDP

- 가장 바닐라한 딱 원격조작만 되는 물건입니다. 이전엔 그래도 RemoteFX로 성능을 반절쯤 까먹고서라도 게임/영상등의 구동에 문제가 없었는데 이젠 보안문제로 그마저도 완전히 제거되었습니다. 다만 대신 GPU 패스쓰루가 가능해져서 GPU를 패스쓰루로 뽑아서 쓸 순 있는데 엔비디아는 쥐포스 계열은 패스쓰루가 드라이버에서 막혀있습니다 -_-;;

(비-싼 GRID 같은 엔터프라이즈 제품 사란 소리. 이놈의 돈독오른 황회장 같으니라고)

크롬 데스크탑, 팀뷰어, 크레이지 리모트, 울트라VNC 등 전통적(?)인 원격 어플리케이션들. 

- 마찬가지. 성능이 영 좋지 않습니다. 버버버버벅. 말이 필요없습니다.

문라이트스트리밍(실드스트리밍) - 본래 게임 하라고 만든거지만 그냥 게임 아닌 다른걸 아무거나 실행하면 원격데스크탑으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도 역시 황회장의 농간이. 키보드 입력 자체는 기기 안가리고 정상적으로 지원하는데 일부 특수 키 입력(시작키 등)이 제한되어서 많이 불편합니다. 다만 그래도 하드웨어 가속이 지원되고 기본적으로 게임하라고 만든거기 때문에 레이턴시도 적고 좋습니다. 키보드 제한이 좀 치명적인데 이걸 우회한 수단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Parsec - 게임 하라고 만든 물건입니다만 원격데스크탑으로 아주 훌륭하게 기능합니다. 게임에 몰빵해 만들어진건데 하드웨어 제조사인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실드스트리밍보다도 레이턴시가 적어서 약간 인풋렉 있는 TV에 물려서 쓰는거 같은 느낌일 정도로 아주 좋습니다. 근데... 문제가 안드로이드판은 환장합니다. 기기에 따라서 키보드가 안먹혀요. 패드를 사용할 경우엔 문제가 없는데 키보드가 -_-;;; 되는 기기와 안되는 기기의 차이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최 알 수가 없어요...

스팀링크 - 이것도 원래 게임하라고 만든건데(...) 약간의 트릭으로 데스크탑 전체를 스트리밍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설정도 정말 간편합니다. 스팀 로그인만 가능하면 되요. 다만 문제는 회사와 같이 정책적으로 스팀을 막는 회선에선 쓸 수 없다는게 첫번째 문제고, 역시나 이것도 Parsec처럼 안드로이드판은 사용 환경따라 게임패드는 정상작동하는데 마우스나 키보드 입력이 제대로 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마도 미친년 널뛰듯 하는 안드로이드 환경의 특성인가도 싶은데 되는 기기와 안되는 기기가 복불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