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여기 게시판이 애플비전 프로로 덮어질수 있겠죠.

일반적으로 물량문제로 비전프로는 유니콘 같은 존재라 국내 유튜버가 받을지 모르지만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아직은 별것 없던데 이지만 앞으로 시장이 더 잘 커지겠죠.

개인적인 사용경험으론 현상황상 가장 직관적인건 컨트롤러입니다

피드배있으면 트리거버튼 누른다 이게 허공에 집개손으로 요리저리 흔들다가 버튼누를땐 접는보다 낫더라고요

문젠 현상황상 그렇단거지 솔직히 따로 뭘 더들고있다는게 좀 불편하더라고요

손에 닿았을때 피드백이있어야하며 다른 외부장비가 없어여한다라는건데 해결가능한문제가 맞나싶더라고요 

개인적인 비전프로에 대한 의견은

기존의 애플이라면 절대 내놓지 않았을 제품을 출시했다 라는 것입니다. 가격이 비싼건 애플에게 있어 문제가 아닌데 겨우 이정도의 사용성을 가진 제품을 벌써 출시한다는 점이 가장 이상해요

자신들은 이걸 VR, AR로 부르지 말고 공간 컴퓨팅이라고 부르라면서도 생산성보다 멀티미디어 등의 컨텐츠 소비를 강조하고 있죠. 이만큼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제품이 있나 싶습니다

사실 입력기기가 손과 눈초점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영상 속 ui는 현재 아이패드나 맥북과 거의 흡사합니다. 그래서 직관성이 정말 부족한지는 의문입니당

제생각엔 얘도 언젠가 주류로 바뀔거 같긴 함니다

다만 시간은 이어버드나 워치류보단 오래 걸릴거 같네요

고글 형태의 vr기기에서 무게는 아주아주아주 민감한 사항입니다.

비싼 만큼 소재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절대 포기할 수 없었던건 애플답지만 명백한 패착이 될겁니다.

지금까지 성공한 애플 제품들 특징이 저렴하진 않지만 너무 비싸지도 않은것인데

에어팟 맥스만 봐도 가격이 과도하게 비싸다 싶으면 대중들의 관심도 빠르게 식는다 봅니다...

VR/AR도 애플이 대세? 이 기조라면 절~~대 불가능합니다

맥 프로마냥 쓰는 사람들만 쓰는 그런 제품이 되겠죠

저는 "비싼 제품은 고급 소재를 써서 무겁더라도 싼티가 안나야 한다" 는 명제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에어팟을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들고 무게가 한쪽당 15g씩 나가도록 만들진 않았거든요.

무게가 사용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품은 경량화가 곧 고급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공간 컴퓨팅이라고 자칭하는 XR 시장이 대중화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지금 당장 폴더블폰 시장도 대중화에 성공했는가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데 XR과 같이 폴더블 시장보다도 더 대중화에 어려운 분야가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애플스러움으로 포장하기에는 너무 미숙한 부분들이 많아보입니다(시장 전체적으로 그렇기도 하구요)

좀 의아한 느낌이 강했는데 글 보니까 정리되는 느낌이 드네요. 기존의 에어팟, 패드, 워치같은 건 기존 제품들이 있어도 스탠다드를 정하는 느낌과 제품의 당위성이 충분히 있었는데 애플비전은 그런거랑 달라서 그게 참 이상합니다. 

10년이상을 계획했다고 하는 비전프로의 입력 방식이 아이트래킹과 엄지와 검지라면 나름의 고민을 잘 해석한 방식 아닌가 생각합니다. 

컨트롤러가 편한 것은 어디까지나 한계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우스에서 터치로/버튼식에서 제스쳐로/한글의 경우 덜하지만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에선 채팅보다 음성메시지를 더 자주 이용하듯이 기기와 사람사이에 거치는 단계가 적을수록 더 편하게 느껴진다고 생각됩니다. 이부분은 작성자님과 의견이 동일합니다.

 눈동자의 움직임이야말로 빠르고 정확하고 피로감도 적게 느껴지는 굉장히 직관적인 내가 하고싶은 것을 보기만 하면 되니까 좋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것이 아닌 검지와 엄지를 서로 맞부딪쳐 꼬집고 당기고 미는것이 나름의 터치 피드백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