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도핑먹였는데 피크성능 우위, 전성비 최소 동급을 가져간건 기대 이상의 결과지요.

(맨해튼3.1 전성비라고 올라온거보니까 8gen2에는 안 돼도 8gen3보다는 좋더군요.)

실제 체감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정작 사람들이 가장 흥분하는 부분은 벤치마크에서 보이는 피크 성능이니, 최고, 최강이라거에 반응하는게 어쩔 수 없는 인간 본능인가 봅니다.ㅋㅋ

아무래도 눈에 가장 각인이 잘 되는 게 숫자다 보니 그렇겠죠 ㅋㅋ

분명 피크 성능도 한계가 있을 건데 ㅋㅋ

N4X는 고성능 고전력 특화 공정이긴 합니다.

전력도 전력이지만 그 구성에 고밀도 공정도 아닌데 다이사이즈가 얼마나 될지 궁금해지네요.

N4X가 구체적인 성능이 나온게 없긴한데 N3X와 같은 컨셉이란거 생각하면 누설전류 무시무시할거 같거든요.

그래서 이걸 진짜 모바일 칩에 썼을지 여전히 의문이긴 합니다.

4nm+ N4P 정체가 대체 뭐일지...

https://www.anandtech.com/show/18875/tsmc-details-n4x-extreme-performance-at-minimum-leakage

 n4x가 맞다면 성능 6퍼 향상 전력 21퍼 향상 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건 고클럭 hpc 영역 이야기 일거 같아서
지금 디멘시티에 적용된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AP 주파수 하향이 막혀있다는게 동작시 최소 전력을 더 못 내린다는 의미지요.

저부하 게임시 전력은 CPU, GPU 코어 일부를 오프하는 식으로 로드 조절을 했을거란 해석이 가능하고요.

이런걸 전력 커버 가능하다고 하면 본문 그래프의 다른 업체들은 멍청해서 1W 중반선까지 전력을 낮추는 구간을 만들었겠습니까.

그런 전력 조절 방식이 어떤 한계(응답속도라든지)를 갖고 있기때문이라고 보는게 타당하지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저는 님이 과도하게 긍정적으로만 보고 있다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죠. AP 주파수 하향이 막혀있다는 게 실제로 저클럭으로 못내려간다는 게 아니라 '유저가 루트 권한 없이 임의로 내릴 수가 없다'는 의미라는 거죠.

풀로드로 돌아가는 긱벤치 상황에서는 사용자가 인위적으로 최대 클럭에 제한을 걸어야만 초저전력 구간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인위적인 제한이 디멘시티 기기에서는 루트 권한 없이는 불가능하고, 해당 상황에서는 디멘시티가 제공한 테스트 기기다보니 루트 권한을 통한 제한이 불가능해서 초저전력 구간을 측정하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죠.

그리고 이렇게 테스트용 디멘시티 기기에서 초저클럭 테스트가 막혀있었던 케이스는 이미 있었습니다. Geekerwan의 9200 테스트 당시에도 소매 기기가 아니라 미디어텍에서 제공한 테스트용 기기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었고, 아래와 같이 초저클럭 테스트가 불가해서 아쉽다고 언급했었습니다.

그렇다고 말씀처럼 9200이 실제로 저 테스트에서의 최저클럭보다 낮게 내려가지 못했을까요? 아뇨. 단지 설정 권한이 없어 테스트를 못했을 뿐이었지, 실기기에서는 아이들링 시 더 낮은 수준까지 클럭이 내려갔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실제로 초저전력 구간이 측정을 못한 게 아니라 아예 접근 불가능한 영역이라면 테스터가 이에 대해 왜 전혀 언급하지 않았을까요? 영상 전체를 보아도 전성비가 훌륭하다는 이야기만 있던데요. 말씀처럼 CPU/GPU가 켜져 있을 때 최저 로드 상태에서도 9W씩 소모한다면 걍 폐기물급 AP인데요?

그리고, 저부하 게이밍에서 9300이 2.4w만 소비한 테스트 결과에 대해서는 코어를 끄는 방법을 택했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일단 전 그 말씀에 대해서 공감되지 않지만 오히려 그 의견을 역설적으로 보면 코어를 끄든 어떤 방식을 사용하였든지간에 실사용시 소비전력은 8Gen3랑 차이가 없고, 퍼포먼스도 동등한 수준이면 전혀 문제 없는 것 아닌가요?

저클럭 셋팅 문제는 어디까지나 추측이지요.

그럼 9200 때 언급한걸 9300에서는 왜 언급을 안 했을까요?

물론 기커완이 피크성능에 정신팔려서 언급을 빼먹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가정이고 당장은 나와있는 데이터만으로 해석을 해야지요.

제품 판단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데 그걸 가정해서 그럴 것이다.라고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람마다 다를 상식이라는 가정으로 결론내기보다는 나중에 새로운 데이터가 나와서 원점부터 재검토해서 기존 입장을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 데이터에 충실해야된고 봅니다.

8Gen3 때도 그렇고 제품 데이터 초기 이미지에 심취해서 무한 찬양 혹은 무한 비난하는 케이스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그러다가 광기가 가라앉고 나서야 제품 장단점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됐고요.

저는 더 이상 그런거 그냥 보고있지 않을거고 인정할건 인정하고 반박할 수 있는 부분은 반박할겁니다.

그런 제 생각과 별개로 언급하신 그런 가정들은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니 본문의 최소 전력 부분은 '모든 코어가 돌아갈 때'라는 조건이 붙는 것으로 정정하지요.

제가 초저클럭 전성비까지도 좋을 것이라고 찬양을 했었나요? 그렇게 했었다면 현재 밝혀진 데이터를 넘어선 과도한 해석이겠죠. 하지만 전 전혀 그런 말씀을 드리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현재 나온 데이터가 완벽하지 않음이 다양한 근거로써 추측되는데, 너무 무리한 추론을 하시다보니 잘못된 해석인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게 됐던 부분이었습니다. 초저클럭 구간이 실제로 내려갈 수 없는 구간인지, 단지 현 상황에선 다른 요인으로 측정 불가능한 것이었는지가 전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초저부하 상황에서 전력소모가 다른 AP들 대비 2배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은 너무나 과도하고 비관적인 해석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을 지적드린 겁니다. 말씀처럼 더 자세한 데이터가 나와봐야 올바른 해석이 가능할텐데,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 구간에 대해서도 너무 과하게 해석을 하시니 정정을 해드린 거죠. 왜 제가 과도한 추측을 한 것처럼 말씀하시는지 의문입니다. 저야말로 이미 나온 데이터들을 보고 피크성능, 저/중/고부하 구간 전성비가 훌륭하다고 평가했을 뿐인데요. 

그리고 추가로, "왜 그럼 기커완이 D9300 영상에선 테스트 기기의 저클럭 하향 제한을 언급하지 않은 거냐, 피크성능에 정신 팔려서 그런거냐"고 물으셔서, 자료 하나 가져왔습니다.

자막 내용을 보면, 그래프에 그려지지 않은 구간에서 9300의 리드는 점점 작아질 것이라고 추론하고 있습니다. 만약 기커완이 9300의 최저 클럭이 실제로 저 그래프에서 끝나는 걸로 인지하고 있다면 저런 추론을 할리가 있을까요? 그래프 밑 구간이 아예 존재하지 않게 되는 건데요?

저 말만 봐도, 기커완은 이미 본인들이 테스트만 못했을 뿐이지 그래프에 표시되지 않은 초저전력 구간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자료들을 볼 때 그래프에 그려진 구간이 다가 아닐 것이라는 추론이 훨씬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제가 초저클럭 전성비까지도 좋을 것이라고 찬양을 했었나요? 그렇게 했었다면 현재 밝혀진 데이터를 넘어선 과도한 해석이겠죠. 하지만 전 전혀 그런 말씀을 드리지 않았었습니다.

-> 과잉 해석이시지요? 저는 최초 본문에서 D9300에 이런 한계가 있을 것이란 해석을 한거고, 이후 리플에서는 저성능 구간에 대한 님의 가정에 대해 그렇지 않을거라고 말한거지요.

발언 중 찬양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동시기 원탑이라는거 정도같은 저성능 구간 안 좋을거란 반박이 그런 평가를 부정한다고 느껴지신다면 뭐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요.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핵심 얘기만 하지요.

'게임에서 최소 2.4W가 나왔는데 최소전력에서 타제품 2배라는게 말이 안 된다.'

그럼 제가 제 주장을 철회하고 님 주장을 인정하게 하려면 기커완 테스트가 왜 저런지, 납득할만한 가설을 가져오셔야지요.

GPU 저클럭 셋팅 문제에 대해 기커완 영상에서 아무 얘기가 없었지요.

오히려 d9300 최소 성능이 d9200 최고 성능이라고 전성비 극찬했지요.

그럼 현재로는 기커완은 만족할만큼 테스트를 했다.라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왜 더 못 내리지? 이런 의문이 없었다는거지요.

루트 권한 문제같은게 있어서 저클럭 구간 테스트를 못 했다면 그런걸 언급해줬어야지요.

그래프를 놓고 그렇게 해석한걸 놓고 왜 그런 가능성을 무시하냐고 비판받을게 아닙니다.

그리고 어차피 GPU가 6W라는 자극적인 값으로 커보여서 그렇지, 그게 아니더라도 CPU 전력만으로도 저부하 구간 전력에 대한 리스크는 유효합니다.

계속 같은 얘기만 하게 되는 거 같은데요. 제 의견의 핵심을 다시한번 말씀드릴게요.

"그럼 제가 제 주장을 철회하고 님 주장을 인정하게 하려면 기커완 테스트가 왜 저런지, 납득할만한 가설을 가져오셔야지요."

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전 충분히 가져와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을 드리면...

1. 그래프의 초저전력 초기 구간이 없다. 9300은 초저전력으로 못 들어가는 거 아니냐?

=> 디멘시티는 엔지니어링 기기에서 유저가 코어 클럭을 일정 수준 밑으로 설정하는 것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이를 수행하려면 엔지니어링 기기가 아닌 실 판매 기기에서 루트 권한을 획득한 후 수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력 소비 초기 구간에 대한 데이터가 없는 것은, AP가 그 구간을 활용할 수 없다고 추론하기보단, 이전의 사례들을 고려할 때 엔지니어링 기기로 테스트가 이뤄진 현 상황에선 루트 권한이 없어서 단지 테스트를 수행하지 못한 것에 불과하다고 추론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2. 그 구간이 없는 게 아니라 단지 측정하지 못한 거라는 근거는?

=> 기커완의 과거 9200 벤치 영상에서 엔지니어링 기기를 사용하였는데, 그때도 저클럭 구간을 측정하지 못했습니다. 추후 실기기를 통해 다시 측정하였을 때는 저클럭 구간을 정상적으로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

3. 그럼 기커완이 왜 9300 영상에서는 그부분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냐? 

=> 다른 영상들에서 루트 권한 없는 엔지니어링 기기에서의 클럭 조정에는 한계가 있음을 여러 차례 언급했었기 때문에 생략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를 충분히 추론해 볼 수 있는 근거가 있습니다. 그래프에 표시되지 않은 초기 구간들에 대해서도 기커완이 추측을 하는 것으로 보아, 기커완은 이미 그래프에 표시되지 않은 구간 또한 측정만 못한거지 해당 구간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게 제가 제시한 근거들입니다. 이걸로 설명이 부족하시다면, 아래 내용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기커완에서 테스트한 8Gen2의 '엔지니어링 기기' 결과입니다.

8+ Gen 1의 '엔지니어링 기기' 테스트 결과는 어땠을까요?

얘네들은 아예 그래프를 그리지 못할 수준으로 측정치에 제약이 걸리네요. 걍 점 하나 찍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번엔 GPU쪽을 한번 보겠습니다. 이건 9200의 '엔지니어링 기기' 테스트 결과입니다.

여기는 그래프상 최소 전력소모가 4W나 되네요. 굉장히 많죠. 그런데 루트 권한을 얻어 실기기에서 테스트한 결과도 동일했을까요?

엔지니어링 기기가 아닌 9200+ 실기기 테스트 결과입니다. 엔지니어링 기기와는 달리 문제없이 2W 미만까지 내려가네요. 4W 미만 구간은 엔지니어링 기기에서 측정을 못했을 뿐이지, 사용 불가능한 구간이 아니었던 거죠.

이처럼 엔지니어링 기기에서 측정된 전력 구간 그래프가 실제에 비해 제약을 가지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기커완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여기서 핵심이 나오네요. 기커완이 "전체 곡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소매로 판매되는 기기에서 루트 권한이 있어야만 한다"고 언급하죠.

이처럼, 기커완의 테스트에서 전력 효율성의 일부 구간이 엔지니어링 기기에서 생략되는 것은 원래 항상 그래왔습니다. 퀄컴, 디멘시티 가리지 않고요. 왜냐? 루트 권한을 못얻으니까요.

그런데 그랬던 AP들이 실제 기기에서 기커완의 그래프에 없는 부분들에서는 작동하지 못했었나요?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죠. 단지 테스트를 못했던 것 뿐이니까요.

그러니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루트 권한 없이 이뤄진 엔지니어링 기기에서 테스트해서 도출된 전성비 그래프는 그 AP가 실제 접근 가능한 전력 구간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왜냐? 엔지니어링 기기에서는 루트 권한을 얻어 클럭을 세밀하게 컨트롤할 수가 없어서, 전체 구간에 대한 그래프를 애초에 뽑을 수가 없으니까요.

앞서 기커완이 언급했던 것처럼, 원래 전체 구간에 대한 전성비 그래프를 뽑으려면 실제 기기에서 루팅해서 해야만 합니다. 기커완이 항상 그래왔고요. 기커완 리뷰들을 보시면 다들 엔지니어링 기기에서는 루팅을 못하니 일부 구간이 생략된 그래프들이 나왔었고, 추후 올라오는 실기기 테스트에서는 당연히 전 구간에 대한 그래프를 올려줬습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루트 권한의 부재로 인해 전체 구간 그래프를 도출할 수 없는 '엔지니어링 기기'의 전성비 그래프에서 초저전력 구간이 일부 생략되었다고 해서, "D9300은 그래프에 없는 구간을 접근할 수 없을 거다, 코어가 켜져있기만 해도 3W씩 먹을거다"라고 단정지으시는 건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이죠. 이건 아예 무의미한 추정입니다. 그럴만한 근거가 전혀 없고, 이전의 사례들과도 완전히 상반되는 결론이니까요.

오히려 그렇게 결론을 내리시고 싶다면, 선생님께서 다른 근거를 가져오셔야죠. 제 의견이 기커완의 일반적인 기조였는데, 그걸 반대하고 싶으신 거니까요. 전 그 말씀을 계속 드리는 겁니다.

+ 11월 21일 추가 : 저의 예상대로 D9300의 초저전력 구간 진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밝혀졌네요. 대기전력 또한 문제 없었고요. 

사실 이번에는 1:1 비교가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9200+까지는 기존처럼 1+3+4 (고성능 1, 중간 3, 효율 4) 구성이었지만 이번에는 4+4+0 구성이니까요.

게다가 긱벤치5에서는 루트 권한을 해제했거나 해서 점점이 아닌 매끄러운 선이 나온 것 같군요.

미디어텍과 말리의 발전이 예상보다 충격을 크게 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