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애플, 기프트카드 보이스피싱 사기 방조 소송에 합의해
- Stellist
- 조회 수 194
- 2024.01.05. 20:18
애플이 기프트카드 보이스피싱 사기를 방조하고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소송에 결국 합의했습니다.
이 소송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당시 미국에서는 애플 기프트카드를 사용한 사기에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주로 국세청을 사칭한 이들로부터 세금 납부에 문제가 있고, 이를 애플 기프트카드나 아이튠즈 기프트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는 식으로 유도당했습니다.
그렇게 사기당한 애플 기프트카드는 사기범들이 애플 스토어에서 물건을 사는데에 이용했고, 아이튠즈 기프트카드는 사기범들이 직접 유료 어플을 앱스토어에 등록하고 구입하는 식으로 현금화를 했습니다. 첫 번째 케이스의 경우, 애플은 피해자들에게 이미 기프트카드 번호를 함부로 알려주지 말라고 경고했고, 또한 기프트카드 환불 규정도 없기 때문에 해 줄 수 있는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집단소송에 걸린 것은 두 번째 케이스입니다. 앱스토어에서 구매한 어플이나 인앱결제의 경우,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바로 대금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4-6주간 홀딩을 하고, 결제금액 중 30%를 수수료로 받아갑니다. 피해자들은 애플이 이렇게 버퍼 기간을 두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을 뿐 아니라, 30%의 수익을 얻기 위해 방조하고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애플을 고소했었습니다.
오늘 애플은 여기에 합의하고 피해자들에게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2015년에서 2020년 7월 사이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입니다. 구체적인 보상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Apple Watch Series 5
Apple Macbook Air (2020 M1)
Nintendo Switch
Audio Technica ATH-TWX9
Yamaha TW-E3C
Bose QC Earbuds 2
Denon PerL Pro
Audio Technica ATH-M50xBT2 I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