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코로나에 역대 최대 신규 가입자 몰린 넷플릭스… 서울 인구 1.5배만큼늘었다
- 신규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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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3. 01:48
글로벌 동영상스트리밍(OTT) 업체 넷플릭스가 올 1분기(1~3월) 전 세계 1600만명의 신규 구독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넷플릭스는 "사람들이 집 안에 갇혀있는 동안 타격 없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어 운이 좋았던 것"이라고 했다.
넷플릭스는 21일(현지시각) 1분기 경영실적 보고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2.1배 증가한 7억906만달러를, 매출이 28% 증가한 57억6769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료 회원 수는 지난해 말보다 1577만명 늘어나 1억828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 신규 구독자 수인 960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팩셋(FactSet)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1분기 가입자 순증이 82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의 가입자 수가 695만명 늘어 5873만명이 됐다. 아시아·태평양(APAC)에서도 360만명 증가됐다. OTT 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도 지난 3개월 간 유료 회원 수가 230만명 늘어나 70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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