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삼성 차기 폴더블폰, 접은 두면 완전히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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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5. 13:18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5에 '물방울' 타입 디스플레이 구조를 적용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디스플레이가 물방울 모양으로 본체 안쪽에 말려서 넓게 주름이 형성되도록 한 설계다. 디스플레이 모양이 물방울을 닮았다고 해 붙은 이름이며, 삼성 내부에서는 '덤밸' 타입 힌지로 명명하고 있다.
이 구조의 가장 큰 특징은 화면을 접었을 때 양면이 빈틈없이 맞닿게 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1세대 제품부터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폴드4·플립4까지 접히는 부분의 디스플레이가 살짝 뜨는 '유(U)자형' 구조를 채택했다.
U자형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고려한 디자인이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접히는 정도(곡률반경)가 심할수록 폴딩 부위에 충격(스트레스)이 가해지는데, 이는 곧 디스플레이 손상을 불러온다.
삼성전자는 물방울 타입의 새로운 구조를 통해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도 내구성이 개선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화면을 완전히 맞닿게 만들면서 궁극적으로는 더욱 폴더블폰을 완벽하게 접을 수 있고, 휴대하기 쉬운 제품 완성이 예상된다.
중국제 힌지가 내구성 약하다는 말이 늘 따라오던데 정작 사진은 찾아보기 힘들죠. 물론 판매량이 갤럭시 z시리즈에 비해 현저히 낮아서 사례가 적은 탓도 있겠지만요. 내구성에 의문을 가지는 댓글이 매번 달리는 이유는 아마 모토로라 레이저 처음 출시했을 때 얘기가 카더라 식으로 계속 이어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의 힌지구조에 대해 어떤 분은 디지타이저 때문이라고도 하던데 이번에 오포 파인드N2에서 물방울 구조로도 완벽한 펜지원이 가능하다는 게 입증됐죠. 접었을 때 빈틈없는 저 구조는 기존 z시리즈에 비해 압도적으로 완성도를 높여줄 것 같네요. 삼성도 물방울 구조가 현재로선 가장 정답에 가깝다고 보고 수용한 것 같습니다. 폴드5가 매우 기다려지고 벌써부터 심장이 뛰네요.
이걸 가지고 이제 와서 중국이 옳았다고 말할 필요는 없죠-
물방울 모양으로 접어야 빈틈없이 접힌다는건 모두가 알고 있던 사실이나, 다만 내구성에 대한 문제와 방수 방진 적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기에 삼성에서는 U로 접히는 타입을 썼던 거고, 유저들도 그걸 암묵적으로 감안하고 있던거죠.
위의 단점을 모두 극복하고 물방울로 바꾼다고 하면 그냥 삼성이 타 업체들보다 폴더블 격차를 더 벌릴뿐, 뒷말 나올 상황이 전혀 아닌걸요 뭐.
물론 저도 지금 구조도 딱히 큰 불편은 없지만 물방울 채택 시 두께랑 미관에서 유리하긴 하겠네요..
결국 중국의 방식이 옳았던 것인지... 중국 애들 저거 특허 안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