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의 가격 인상에 우려를 표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앞서 게임 패스 얼티밋의 가격을 오는 9월부터 기존 17달러에서 20달러로 올릴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월 11달러의 콘솔 게임 패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게임 패스 얼티밋으로 전환하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하거나 성능이 저하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FTC는 지적했다. FTC는 "MS의 가격 인상과 제품 품질 저하, 그리고 직원 해고를 통한 생산량 및 제품 품질에 대한 투자 감소는 합병 후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는 기업의 특징"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