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오픈AI, TSMC서 자체 AI 반도체 생산?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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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0. 02:04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AI 서비스 운영에 필수적인 고성능 칩 자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UDN에 따르면, 오픈AI가 칩 제조를 TSMC에 맡기고, 칩 설계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픈 AI는 특히 TSMC에 대량 주문을 약속, 안정적인 생산 물량 확보에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칩 설계는 AI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브로드컴과 손잡았습니다.
오픈AI는 구글의 맞춤형 AI 칩 개발을 이끌었던 전문 엔지니어들을 영입하며 기술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픈AI가 개발 중인 칩의 성능이 엔비디아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 양산까지는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본래 오픈AI는 그동안 방대한 양의 데이터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반도체를 엔비디아에 의존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AI 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한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칩 기술 내재화를 통해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칩 개발이라는 전략적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초기에는 자체 칩 제조 공장 설립을 구상했지만, 막대한 비용과 기술적 난관에 직면하면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실제로 알트만 CEO가 예상한 자체 공장 설립 및 운영 자금은 약 7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오픈AI는 자체 개발 칩을 통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AI 반도체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체 칩을 다른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 모델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